내 형수는 어리지만 --- 04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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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4
“아..안 돼!”
“엇!.. 허~... 미스 강! 이러면 곤란하지..”
“......그..만..해요.”
“그만??”
“제발.. 부탁드려요.. 더.. 이상은..”
“아!~~크크크크~~.. 하긴 다른 놈들 눈도 있으니..”
“....”
“그럼 오늘 저녁에??”
“예??”
“뭐? 오늘은 곤란하나?”
“...”
“하긴..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고.. 이렇게 맛있는 진수성찬은 천천히 아껴 먹어야 맛이지.. 그럼 나중에 내가 전화 하지.”
‘끼~~~익... 쿵..’
비상구 철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구둣발 소리가 한명분만이 울렸기에 여전히 형수는 남아 있을 거라는 생각에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발소리를 죽이며 계단을 내려왔다.
머릿속이 복잡하기는커녕 하얘졌다.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는데...
아마도 동영상 속의 형수를 이미 봤기 때문일 것이다.
형의 음란한 얘기에 잔뜩 흥분해서 쑤시는 손가락을 정말로 다른 놈의 자지라도 된 듯 허리를 흔들며 형의 자지를 빨았던 그 여자임을 이제야 매치시키며 난 내 자신을 보호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형수가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러고 보니 오늘 형수가 입고 있는 옷이 미니스커트가 아닌 반바지란 걸 이제야 알아챘다.
위에 입은 펑퍼짐한 흰색 와이셔츠도 와이셔츠가 아닌 위쪽만 단추가 세 개 있는 티셔츠형식의 모시 같은 천의 얇은 것이었다.
그 티셔츠 같은 것의 밑단에 심한 구겨짐이 생겨 치마가 아닌 요즘 유행하는 짧은 반바지임을 확인하곤 겨우 참았던 배신감에서 비롯된 분노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을 때.. 난 형수의 얼굴을 애써 외면하게 된다.
눈이라도 마주친다면 화를 못 참고 형수에게 소리를 지를 것만 같았기에 겨우 참고는 또 다른 이유로 인해 더욱 더디게 느껴지는 시간으로 애꿎은 볼펜 대가리만 잘근잘근 씹어 물게 된다.
“휴~~ 이상하게 덥죠?”
“.....네.”
“우리 시원하게 호프집 가서 맥주 한잔 할까요?”
“..기분이 좋나 봐요?”
“예??”
“........아닙니다.”
“...”
“형수님 목마르네요.. 호프집으로 가시죠.”
“옙!~~”
약간의 콧소리가 섞인 형수의 목소리가 가증스럽게 느껴진다.
아니다.. 형수는 원래 이런 여자였을지 모른다.
이런 여자라고보단 형으로 인해 섹스의 즐거움에 눈을 떴고 제대로 남자 맛을 막 알아 가기 시작했을 때 너무도 갑작스럽게 형이 떠났을 테니.. 얼마나 그 맛에 굶주렸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자 형수도 어떤 측면에선 피해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정말로 갈증을 느꼈는지 형수는 먼저 나온 맥주를 시원하게 반 이상이나 들이켰다.
“...형수님.”
“푸핫~~.. 네?”
“아무리 그래도.. 그 옷은 좀 그렇지 않아요?”
“옷이요?.. 아....”
“직장인데..”
“한언니는 저보다 더 짧게 입고 출근하는데요?!”
“그거야 미스한은 처녀고...”
“피~.. 한 언니보다 제가 더 처녀 갔지 않아요? 한 살 차이지만 제가 훨씬 어려보인다고 사람들이 다 그러던데..”
“....”
“음~~~.. 오키~ 내일부터 좀 조신하게 입을게요..”
“...”
“그것 때문에 계속 표정이 어두웠어요?”
“예?”
“치..”
“..”
“헛~ 혹시 질투??”
“누..누가 질투를..”
“에이~~ 질투 맞네!!”
“아닙니다....”
“아니긴..”
“아닙니다...”
“또 솔직하지 못해요.. 질투 맞고만...”
“아니라고요....”
“왜요? 남직원들이 잘해주니까 질투하시는 거예요? 혹시 제가 너무 예뻐서 겁나요? 아님...”
“아니라니까!! 질투를 누가 합니까?!! 아지씬 제 형수님이십니다!. 아무리 막 나갔던 삶을 살았어도 저하곤 상관없었던 과거고 형수의 과거라고요. 제가 왜 질투 같은 걸 하겠습니까? 왜요? 자신의 과거가 수치스러우세요? 아니면 그때가 그립습니까?”
“....”
오버다.
형수와 거리를 두는 단어를 선택해서 말하며 거기에 생전 부르지도 않던 형수의 이름까지 사용해 지금의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로 형수의 얼굴까지 굳어지게 할 말을 뱉어 버렸다.
이미 너무 많이 왔다는 걸 알면서도 형수의 말대로 질투심에 사로잡혀 남자로선 최저의 행동을 하게 된다.
형수의 두 눈동자 크게 확장되어 날 빤히 쳐다본다.
재빨리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아이처럼 오기를 부리게 된다.
모든 문제는 형수에게 있었고 오늘 계단에서 있었던 우대리와의 섬씽을 내게 숨기며 이렇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내게 친한 척을 하며 날 가지고 놀고 있는 형수에게 성인으로서가 아닌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화를 내고 있었다.
사용하는 단어는 자극적인 19금 이었지만 내용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
“마저 마시고.. 가죠.. 좀 피곤하내요.”
“......네.”
“그리고.. 생각을 해봤는데요.. 역시 형수님하고 저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것도.. 좀...”
“..알겠어요. 처신 잘할게요.”
“....”
형수의 말투가 차분하다.
냉랭하다고 해야 할게 맞다. 형수는 남은 잔을 비우며 단 한마디도 하질 않았다.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재잘거리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여성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곧은 자세로 의자에 앉아 안주에는 단 한 번도 젓가락질을 하지 않은 채 남은 맥주만을 단숨에 들이키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로부터 이틀 동안 형수와는 제대로 된 대화조차 할 수 없었다.
서로간의 눈치를 본다는 그런 것이 아닌.. 남녀들이 한다는 밀당을 한다는 그런 상황이 아닌 형수와 난 그냥 이전의 관계로 완전히 돌아온 듯 보였다.
업무적인 잡담조차 줄이며 형수는 스스로 일을 찾아 보통의 여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이젠 남자직원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이젠 여직원들의 공간에 들어가 그녀들만의 룰을 따르는 듯 보였다.
그런 형수의 행동은 거의 일주일이 지나도 이어졌고 한 달이 지난 지금은 그 행동이 일상처럼 자리 잡게 된다.
대화를 하고 교류가 있었지만 그건 직원이나 형수와 도련님의 관계로서의 얘기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난 겨우 끊기 일보직전이었던 담배를 다시 줄로 피우게 됐다.
“진짜야? 그럼 아진씨랑 우대리랑 눈 맞은 거야?”
“그렇다니까. 우대리는 별로 적극적인 게 아닌 거 같은데 아진씨가 더 난린가 봐..”
“어머어머~~ 대박이다.. 정말이래?”
“전부 쉬쉬 하는데.. 한이씨 눈에 쌍심지 키고 아진씨 쳐다보는데... 무섭더라..”
“맞네!! 경리부 한이씨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네..”
“끼리끼리 노는 거지.. 아진씨도 돌싱녀고 우대리도 돌싱이니까..”
“문제는 우대리가 건든 여자가 한두 명이냐고.. 저러다가 또 멍찐녀 나오는 거잖아.”
“하루 이틀이냐.. 그만 두거나.. 한이씨처럼 얼굴에 철판 깔고 죽치고 있는 거지...”
“맞네~~..호호호호.. 아!,. 김과장님은?”
“김과장님?? 왜?”
“아진씨가 김과장님이랑 친척이던가.. 그렇잖아.”
“정말???!!”
“그렇게 들어온 거잖아. 아진씨.”
“와!!! 진짜 사건사고다!.. 미진씨한테 얘기해야지!!”
“미진씨? 아~.. 김과장님 찜했다는??나두나두!!”
서둘러 탕비실 입구에서 비상구 계단 쪽으로 자리를 피하게 된다.
여직원들의 공간인 탕비실을 담배를 피우고 들어오다 우연히 지나가게 됐을 때.. 하필 나와 형수에 대한 얘길 듣게 될 줄은 꿈에도 예상 못했는데...
그것보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벌써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고 이렇게 소문이 날정도로 발전을 했단 말인가? 그것도 단 한 달 사이에???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인지 지금 배신감이란 단어보다는 걱정이 밀려왔다.
다른 이도 아닌 우대리라면 여직원들의 말대로 형수를 가지고 놀다 충분히 버릴 놈이었기에 형수를 걱정부터 하게 된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듯 내가 형수에게 느낀 감정도 사랑이 아닌 연민이나 형수의 매력에 끌렸을 거라고 정리를 한 상태였기에 형수에게 먼저 말을 걸기로 다짐을 하곤 사무실로 돌아가 형수의 모습을 찾았다.
아무것도 모른 채 일에만 전념하는 형수의 모습을 확인하곤 시계로 고개를 돌려 퇴근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한다.
40분... 차라리 퇴근 후에 단둘이 얘길 나누는 것이 좋을 거라는 생각에 발걸음의 방향을 바꿔 내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여러 가지 생각을 정리하며 난 간간히 형수의 눈치를 살피길 반복했고 형수와 눈이 마주치길 여러 번 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퇴근을 준비하다 말고 급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먼저 형수에게 다가갔다.
“저기..”
“네? 과장님..”
“혹시 저녁에 시간되시나요?” “오늘요?” “네.” “.......한 십분 정도라면 괜찮아요.” “....”
시간을 정해놓을 형수가 아니었지만.. 난 다시 자리로 돌아가 하다 멈춘 퇴근 준비를 서두르게 된다.
맥주라도 한잔 하고 싶었지만 형수는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커피숍으로 향했다.
“무슨 일 있으세요?”
“예??..그게..”
“혹시 아버님 제사라면 걱정 마세요.”
“....제사요?”
“그것 때문에 보자고 하신 거 아니세요?”
그러고 보니.. 음력으로 이때쯤이 아버지 제사였다.
“예..예.. 제사는 지내야죠..”
“주말 저녁에 준비할게요. 오..실거죠?”
“예...”
“그럼 전..”
“아뇨.. 그것도 그거지만..”
“예?”
“.......”
“왜 그러세요?. 도련님.”
“그게...”
“..”
막상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입에서 계속 맴도는 직설적인 질문의 주제와는 달리 형수의 댕그란 눈을 보며 그 속에 빠져드는 것만 같아 입술이 떨어지질 않았다.
내가 했던 말을 들은 건지 한 달 동안 형수는 결코 짧은 치마도 얇은 옷도 입질 않았으며 오늘도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단정한 회색 스커트에 한 세트인 회색 재킷을 입고 내 앞에 앉아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 회사에서 퍼지고 있는 소문이 더 믿겨지지 않기 시작했다.
확인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
“형수님.. 이상하게 듣지 말고요..”
“..네?”
“소문에....”
“..?”
“....우..대리랑 요즘 사귄다고..”
“우대리님이요?”
“네..”
“....”
“아니죠?”
“...”
“아닌 게 아닌가요?”
“그게 문제가 되요?”
“예!?”
“제가 우대리님하고 사귀는 게.. 도련님한테 문제가 되냐고요.”
“....”
“어차피 저도 돌싱이고 우대리님도 혼잔데.. 좋은 일 아닌가요?”
“좋은 일이요?”
“네!.. 외로운.. 사람끼리 외로움 달래면서 기댈 수 있는 게.. 좋은 일이잖아요. 제가 도련님한테 피해 줄 일도 아니잖아요.”
“....”
입술을 지그시 깨물게 된다.
형수에게 무엇을 확인하길 바라고 있는지도 알지도 모르고 섣불리 질문부터 한 내 자신에게 후회를 하게 된다.
형수의 말이 틀린 부분이 없었다.
비록 형수와 썸싱이 있긴 했지만.. 그게 더 큰 문제가 될 일이었고 손가락질을 당할 일이란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나였기에 형수의 말에 반박조차 제대로 하질 못한다.
“걱정..마세요. 남들이 손가락질해도.. 그 일로 도련님한테 피해 가질 않게 행동할게요.”
“....”
‘리리리링이~~~~..리리리링이~~~삐리리리링~~’
낯설지 않은 컬러링이 형수의 핸드백 속에서 들려왔다. 그제야 형수의 벨소리가 아직도 예전 형과 함께 했던 커플링인걸 알게 되었다.
약간은 서정적이며 뒷부분에 발랄함으로 바뀌는 반전이 있는 흔하지 않은 벨소리에 형수의 핸드백을 향해 시선을 돌리게 된다.
아무렇지 않게 형수는 핸드백에서 핸드폰을 꺼내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예. 지금 도련님하고 같이 있어요.. 예?? 아니에요. 이제 출발할거예요. 예... 먼저 식사하세요... 아니에요. 전 괜찮아요.. 제 걱정하지 마시고 먼저 드세요... 네.. 빨리 갈게요.”
남자의 목소리가 확실했다.
형수의 얼굴이 약간 위축된 형태로 변하며 목소리를 낮추는 모습에 우대리임이 확실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회사 내에서 자신의 위치에 평사원들과 여직원들에겐 명령조로 말을 하는 우대리의 성격과 말투에 당황하는 형수가 확실했다.
조심스럽게 핸드폰을 끊고 핸드백에 집어넣고는 다시 꺼내 시계를 확인하는지 옆쪽에 있는 버튼을 한번 눌러 화면을 확인한다.
“약속이...”
“예. 약속 있어요.”
“.....”
“더 할 얘기 없으시면 그만 일어날게요.”
“어..어디까지 가세요?”
“..네?”
“데려다 드릴게요. 어디로 가세요?”
“아니에요. 버스 타면 되요.” “...”
“그럼 먼저 일어날게요.”
“..자..잠깐만요!!”
일어나 핸드백을 챙겨 나가는 형수의 팔목을 나도 모르게 부여잡게 된다.
“아..아파요.”
“아!.. 죄..죄송해요...”
“....”
“데려다 드릴게요. 저 때문에 늦으셨는데..”
“아니에요.”
“...혹시.. 우대리한테 가시는 건가요?”
“말씀드렸죠. 도련님한테 피해 안 가게 행동한다고. 지금 이러시는 거 주제넘다는 거 모르세요?”
“주..주제?”
“솔직히.. 제가 우대리랑 결혼하면 도련님하고는 완전히 남남 아닌가요?”
“......”
“그럼.. 전 늦어서 이만 가볼게요... 주말에 시간 맞춰 오세요.”
“.....”
‘또각. 또각.. 또각...또각......’
내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형수의 하이힐 소리가 점차 멀어진다.
형수의 말이 맞다.
사별을 한 상태에서 나와 형수는 이미 남이 될 수도 있었다.
만약 형수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곧바로 제혼을 선택했다면 형수와 더 이상 만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오히려 형수에게 고마워했어야 했다.
홀 어머님을 내 대신에 2년 가까이 모셔 준 형수였기에 맏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끝까지 맞춰준 형수에게 말이다.
그런데... 마음이 그렇게 움직여주질 않는다.
고마움보다는 내게 모멸감을 준 것만 같았고 배신감을 느끼게 해준 것만 같았다.
내게 동영상과 사진을 보내준 건 다른 이가 아닌 형수였다.
형과의 비밀을 먼저 말 해준 것도 형수였고 내게서 외로움을 달래려 먼저 기댄 것도 형수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형수는 지금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기 위해 날 버리고 매몰차게 구둣발 소리를 내며 커피숍을 걸어 나갔다.
분노감이란 단어가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이성이란 단어를 지워버리기 시작했다.
난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 형수를 쫓아갔다.
버스를 타러가는 형수였기에 정류장까지 따라갈 시간은 충분했고 뒤쫓아 간 형수의 팔목을 억세게 낚아채선 그대로 커피숍 앞에 주차되어 있는 내 차로 억지로 끌고 오다시피 데려와 조수석에 강제로 태워버렸다.
“꺅!!!!..무..뭐에요!!?”
“...”
“아..아파요!! 이..이거 놔요!”
“...따라와!”
“도..도련님!.. 왜..왜 이래요!!?”
이미 내 머릿속엔 내 형의 와이프인 형수란 여자에 대한 연민도 애정도 사라졌었고 이성조차 사치스러운 상태였다.
말 그대로 미쳐있었다.
| 이 썰의 시리즈 (총 8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8 |
| 2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7 |
| 3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6 |
| 4 | 2026.07.30 |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5 |
| 5 | 2026.07.30 | 현재글 내 형수는 어리지만 --- 04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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