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늪 --- 02
네코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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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도시의 늪 02
아이들의 등교 남편의 출근..평상시와 다름없는 평범한 아침이지만 오늘은 모든게 새로운 느낌이다.
남편의 출근과 아이들의 등교의 바쁜 아침을 보낸 후 후배 해경이에게 전화를 한다.
아침이라 바쁜지 신호음이 네다섯차례 울린 후에야 전화를 받는다.
“해경아, 나 은경이”
“아침부터 일찍 전화했네..어제 이야기는 잘됐어?”
“응, 다행히 남편이나 애들도 전부 이해해주네..걱정했는데...”
“잘됐다, 언니, 그럼 이력서는 작성해 놨어?“
“응, 어제 저녁에...어떻게 보내야 되니?”
“나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면 돼, 내가 후배에게 보내주기로 했어, 오늘 2시까지 보내주기로 했으니까 그전에 보내줘. 언니..”
“알았어, 해경아,..전화 끊고 바로 보내줄게 이메일 주소 문자로 보내주고...고마워”
후배와 전화를 마친 후 보내준 이메일로 미리 작성해 둔 이력서를 보내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평상시와 다름없는 집안일을 시작하였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이제야 나에게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작게나마 느껴진다.
존재의 가치, 나의 역량, 주부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각..모든게 부족했던 시간이었음을 생각하며 해경이가 이야기 한 그일이 안되더라도 다른 일이라도 새롭게 시작할 생각을 하며 평범한 일상이지만 특별한 하루를 그렇게 보낸다.
다음날 오전 해경이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어, 이야기한 사업부 채용이 마무리 단계라 내일이라도 급하게 면접을 봐야 된다고 하네.. 내일 두시에..”
“그렇게 빨리?,솔직히 부담된다. 무슨말을 해야 하나 고민도 되고...”
“안그래도 나도 면접이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크게 걱정하지는 말래, 채용 인원만 면접을 보는거라 가족들 상의라던가 성실성, 각오 등 질문이라 대답만 잘하면 된데..”
“그래?, 복장은 정장이면 되지?”
“응, 내일 두시니 늦지 않게 회사 근처에서 1시반에 만나자, 언니”
“그래, 내일보자...”
해경이하고의 전화를 끊은 후 이제 무언가를 다시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새로움에 대한 불안으로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의미없는 청소를 하는둥 마는둥 정신없이 일하다가 문득 내일 입고갈 옷 생각에 옷장을 열어 입을 옷을 찾아보지만 마음에 드는 옷이 없다.
정장은 결혼 전 직장생활 때 입었던 정장이라 너무 타이트하며 낡아보이고 결혼 후 결혼식때나 입었던 정장은 촌스럽다는 생각이든다.
케쥬얼 위주로 옷을 입다 보니 막상 입을 정장이 없던터라 잠시 정장을 새로 사야 하나 고민을 해봤지만 그냥 있는 정장을 끄집어내어 드라이를 맡기기로 생각하고 정장을 들고 세탁소에 다녀왔다. 다행히 오후에 드라이가 끝난다고 찾아가라고 한다.
남편과 아이들 저녁을 차려준 후 세탁소에 들러 맡긴 정장을 찾아 왔다.
정장을 입어 본다.
화장기 없는 맨얼굴이지만 거울 속 서있는 내 자신이 낯설다.
가벼운 티셔츠, 치마가 아닌 단정한 정장을 입은 모습에 가벼운 자신감마저 생긴다.
적당하게 볼륨감있는 몸매, 짧은 생머리, 주부 같지 않는 단아한 여성이 거울에 비친다.
“엄마, 너무 멋지다!” 벌컥 문을 열고 들어 온 막내딸이 내모습을 보면서 탄성을 지른다.
거실에서 TV를 보던 남편과 큰아들도 막내딸의 탄성에 정장 입은 내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씩 하는 말에 창피스러워 얼른 정장을 벗어버렸다.
“그렇고 입고 나가면 처녀라고 해도 되겠다. 아내 관리 조심해야 되겠네..하하하”
“엄마, 최고!” 큰아들이 엄지를 치켜든다.
부끄러운 마음에 “빨리 씻고 자”라고 말하며 황급히 화장실로 들어가 서있으니 밖에서 남편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두근거리는 마음,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이 이런걸까“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면접이 약속된 당일 남편과 아이들을 보내고 서둘러 집안일 마친 후 어제 걸어 둔 정장을 입고 평소와는 다른 화장을 한 후 면접이 있는 회사 사무실 근처 약속 장소에 나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이 신경 쓰인다.
남편과 함께 결혼식장 같은 곳을 갈때는 이런 신경 쓰임이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걷는 내모습마저 부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약속한 커피숍에 10여분 정도 앉아 있으니 해경이가 나온다.
전부터 가족모임때 본 해경이 모습이 예쁘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오늘처럼 차려 입는 모습을 보니 39살 주부답지 않는 남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모습이다.
“언니, 일찍 왔나 보네..언니 너무 예쁘다. 호호호”
“아니, 나도 지금 왔어..너야말로 내 모습이 부끄럽다. 피부 관리 받니?”
“언니 말도 하지마. 오죽했으면 내가 아이들 교육비 번다고 나서겠어.. 피부관리는 고사하고 생활비 때문에 항상 걱정이라 주름만 는거 같아..호호”
“니 남편은 잘해주지?”
“잘해주기는,.. 야근, 출장 아이들도 아빠 얼굴 잊어먹겠다고 하소연이야. 월급은 얼마 안되면서 거의 집에도 없구, 난 언니가 부러워..”
“바쁘니 어쩔 수 없겠지.. , 시간이 얼추 된거 같은데 일어날까?”
“그래, 언니..”
해경이와 함께 5분정도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회사가 보인다.
35층 정도의 빌딩 전체를 쓰는 곳, 잘하면 내가 근무할곳인가 생각하니 다른 건물보다 뭔가 특별함을 간직한 빌딩으로 보인다.
건물에 들어가 안내 프론트에 이름을 말하니 이미 일정이 잡혀 있어 15층 가전사업부를 안내해준다.
친절함과 상냥함으로 무장된..“이런게 사회이구나“하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15층에서 내리자 가전사업부란 팻말과 함께 회의실, 사무실, 관리팀, 영업팀 등 사무실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가 안내 받은곳은 본부장실, 들어가자 50대 초반쯤의 단정한 남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를 맞는다.
흰머리가 조금씩 보이고 앞머리가 약간 탈모된 모습이지만 인상이 그다지 나쁘지 않는 첫인상이다.
“어서 오세요, 영업팀장 이택근 부장입니다”
정중하지만 자연스러운 인사와 함께 명함을 우리에게 건넨다.
명함에는 “가전사업부 영업총괄팀장 부장 이택근”이라 금박으로 고급스럽게 적혀 있다.
자리에 안내한 후 커피를 내오면서 웃으면서 “반갑습니다. 기획팀 김과장에게 유능한 인재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기대가 많이 되는군요.”
“별 말씀을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이력서를 통하여 서류 합격자 전부는 일단 합격으로 처리 후 면접은 개인적인 각오와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 위주로 2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남편분과 상의는 하셨겠지요? 가정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주는 업무라 부군이나 자녀분들의 협조도 중요합니다.”
“네, ..” 대답을 하면서 내어 준 커피를 한모금 마시니 커피향기가 무척이나 향기롭다.
“그럼 두분을 일정이 진행되는 사무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따라오시죠..”
안내해준 곳은 30여명이 앉아 있을 공간에 회의용 탁자, 프로젝트 빔, 단상이 있는 곳이다.
나누어준 필기도구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잠시 기다리다보니 40살 초반의 정장을 입은 남자가 들어 와 자기 소개를 한다.
“지금부터 설명을 진행 할 영업팀 과장 유상근이라고 합니다.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남자의 인사에 해경이와 나도 가볍게 인사를 하자 남자가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남편보다는 큰키는 아니지만 적당히 배가 나온, 몸무게도 조금은 더 나갈 정도의 장난기가 많게끔 생긴 인상이다.
벽에 프로젝트 빔 화면이 열리면서 회사소개, 사업부 소개가 10여분정도 진행되고 남자가 유인물을 나누어 준다.
대충보니 입사지원서, 신원보증서 등 입사서류인 듯 하다.
다시금 화면에 앞으로의 업무내용, 활동내용등을 설명하고 복리후생, 급여 등의 설명이 이루어진다.
유상근 과장의 설명을 요약하자면 가전사업부의 전년도 실적 부족으로 가전제품 영업을 위한 특별부서를 만들고 여기에 근무할 인원 50명을 채용 하였는데 주로 주부가 30%, 직장 경력자 50%, 자사 인력이동을 통한 배치 20%로 인원을 구성하여 법인, 특히 건설회사에 대하여 입주 아파트에 대한 가전제품 홍보 및 판매가 주요 업무이며 급여는 기본급에 수당으로 이루어지고 실적에 대한 압박감은 없으니 걱정 마라는게 주요 요지였다.
실적이 없더라도 150만원 기본급이 있고, 자녀 학자금이 지금 된다는 설명에 나눠준 입사지원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하자 모든 일정이 끝날 수 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류를 받은 유과장이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나가자 이택근 부장이 다시 들어와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설명은 잘 들으셨어요? 궁금한점이나 질문할 내용 있으면 말씀하세요?”
아직 모든게 낯설고 생소한터라 이야기할 내용이 있을 리가 없고 또한 근무하면서 알아가면 된다는 생각에 없다고 대답했다. 해경이도 나와 마찬가지인 듯 싶다.
그러자 “그럼, 두분의 입사는 오늘 결정되었고 출근은 3일 후 월요일부터 이곳으로 9시반까지 오시면 됩니다.
참, 퇴근은 5시입니다. 가정주부 비율이 많은 부서라 참고를 하였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건물을 나오니 4시정도가 되었다.
그제서야 면접 걱정 때문에 점심도 못먹어 허기를 느끼고 해경이하고 간단한 점심을 먹을 요량으로 근처의 분식집에 들어 갔다.
김밥을 시켜 먹으며 오늘 면접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업이라 걱정은 되는데 실적은 없어도 되고 혼자서 하는게 아니고 팀제로 운영되면서 기본급, 학자금도 적지 않으니 괜찮은데 너는 어떠니?” 김밥을 먹고 있는 해경이에게 물어봤다.
“나도 괜찮다고 생각해..얼핏 들으니 경쟁률이 4대1이라 그랬던거 같은데 합격해서 다행이야, 언니, 우리 열심히 하자..”
“그래, 아무튼 해경아 고맙다.”
월요일 보기로 약속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시장을 들러서 소갈비를 두근 정도 사서 집에 돌아왔다.
면접 합격해서 월요일부터 직장을 다닌다는 이야기를 평소 저녁이 아닌 가족 모두가 갈비를 먹으며 즐거운 자리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남편과 아이들을 기다리며 음식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남편이 퇴근길에 아이들을 학원에서 데리고 집에 들어온다.
“엄마, 갈비네..냄새 좋다.”
“맨날 삼겹살, 돼지고기만 먹다가 왠 갈비? 무슨 날이야?”
“빨리 씻고 밥 먹자..참, 당신 오늘 회사 면접 본다고 그랬지? 잘 봤어?”
남편이 윗옷을 벗으며 물어본다.
남편의 옷을 받아 들며 대답 대신 웃음으로 대답해 주었다.
“축하해. 이제 당신도 직장인이네..힘든거 있으면 이야기하고 우리 경제적으로 어려운거 없으니까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둬..당신은 잘할거야!”
남편이 가볍게 나를 안아주면서 이마에 키스를 해준다.
이런게 살아가는 재미일까?
남편의 자상함, 아이들의 웃음, 집안 전체에 느껴지는 훈훈함...
가족들과의 저녁시간은 나의 직장생활에 대한 계획과 기대, 설레임을 담은 화기애애한 대화속에서 그렇게 마무리 하였다.
저녁 잠자리에서 남편은 다시금 나를 안으며 충분한 만족감과 흥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가입기가 아닌 관계로 내 몸속에 사랑스런 남편의 정액을 직접 받아들인 완전함도 충분한 만족을 주는 동기일 것이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가고 드디어 첫 출근 아침.
평상시와 다른 번잡스러움과 바쁨이 집안 전체를 감싼다.
“당신, 설거지만 마치고 빨리 옷입어, 내가 아이들거 챙겨놓을테니..”
“시간 충분해요, 9시반까지인데..
“그래도 첫날인데 일찍 나가봐야지..사회생활 고경력자 이야기 들어..애들아 준비 다 됐니?”
나보다 더 서두르는 남편 덕분에 출근 시간보다 40분 일찍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찍 나온 듯 싶었는데 나보다 더 일찍 출근한 사람도 많이 있었다.
안내받은 강의실 배정된 자리에 내 이름과 명찰, 책자, 필기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제 함께 직장 생활을 해야 할 동료들이기에 인사를 나누었으면 하는데 그럴 자신이 없다.
“해경이라면 스스럼 없이 다가설텐데...”
나처럼 어려운건 앉아 있는 사람들 대부분 그런 눈치다. 서로 이야기도 못하고 나눠 준 회사 소개 책자를 무슨 시험 공부하듯 들여다 보는 모습들이 재미있다.
물론 나도 그중에 하나지만....
그러고 있다보니 어느새 출근시간이 거의 다되어 가는데 해경이는 올 기미가 안보인다.
걱정되서 해경이에게 전화를 걸려는 순간 “언니, 와 있네..하며 얼마나 뛰었던지 가뿐 쉼을 내쉬며 내 앞자리에 앉는다.
학교다닐때도 시간 다되서 뛰어오던 버릇 이나이 먹고도 못고쳤나보다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핏...”
“언니, 왜 웃어?”자리에 앉다가 내 작은 웃음을 들은 해경이가 뒤돌아보며 묻는다.
“아니야, 집생각 하다가 웃긴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무슨 웃긴 생각? 혹시 진우오빠가 또 엉뚱하게 분장하고 놀려?,
진우 오빠랑 학교다닐 때 동아리방에 있으면 예비역이라고 근엄하게 자리잡고 공부하고 있다가 아무도 없으면 혼자서 TV에 나온 아이돌 춤 연습한다고 엉덩이 춤 추다가 나하고 딱 눈 마주친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웃긴다. 언니”
“진우 오빠 본지도 반년 다 되어가는데 오빠 보고 싶다.”
이 기집애야, 남의 남편 신경쓰지 말고 니 남편이나 신경 써..“
“히히..뭐 그렇다는거지..하긴 언니 나두고 진우 오빠가 다른데 눈돌리는 일은 내가 생각해도 없을거 같다. 하여튼 언니가 부러워..”
그렇게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다 되어 지난주 면접때 보았던 유과장이 들어 온다.
“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한가족이 되었네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8시간씩 2주일간 매일 이곳에서 교육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뭐 수학, 영어, 국어 가르치는건 아니고 오늘은 회사소개, 사업부소개, 업무소개, 그리고 내일부터는 상품소개, 영업의 전략, 영업매너 등 실제 여러분들이 실무에 필요한 내용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첫날인 오늘은 끝나고 저희 관리자, 신입 직원 모두가 참석하는 환영 회식이 있습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분위기를 보아하니 아직 자기 소개들도 안하셨나 보네요. 이제 한가족인데 이름하고 얼굴은 알아두어야 하겠죠? 그럼 앞에서부터 나오셔서 간단히 자기 소개를 시작하는 것으로 첫 번째 시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벌써부터 지루해지려 한다.
자기 소개를 하라 하니 주부들 아니랄까봐 신랑자랑 자식자랑으로 흐른다.
저 아줌마는 막내딸 유치원에서 그림 그리기로 20명중에 우등상 받은걸로 10분째 수다를 떨고 있는 중인데 유과장 얼굴 보니 슬슬 짜증이 밀려드는 표정이다.
재미없는 시간이지만 사람들 표정, 말씨, 인생등을 엿보면서 나만의 상상을 하다보니 벌써 5시 퇴근 시간이다.
“참, 회식이라는데 남편에게 깜빡하고 전화를 안했네...”
교육이 끝나자마자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오빠, 나 은경이..”
“다 끝났어? 어땠어?
“그냥 그랬어, 근데 오빠..몰랐는데 오늘 환영 회식이 있대..나 조금 늦을거 같애..아이들 데리고 오빠가 밖에서 저녁좀 먹여줘..미안 오빠..지금 나가봐야해서 전화 끊어야해..미안..”
“그래, 걱정말고 잘 놀다 와..술 많이 먹지 말구..”
“알았어..”
| 이 썰의 시리즈 (총 5건) | ||
|---|---|---|
| 번호 | 날짜 | 제목 |
| 1 | 2026.08.28 | 도시의 늪 --- 05 |
| 2 | 2026.08.28 | 도시의 늪 --- 04 |
| 3 | 2026.08.28 | 도시의 늪 --- 03 |
| 4 | 2026.08.28 | 현재글 도시의 늪 --- 02 |
| 5 | 2026.08.28 | 도시의 늪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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