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일에 입으로 해줬던 일. (펌썰 이에요

혼자서 담아두고 가려고 했는데 가끔씩 야한 기분 들구 막 그러면 나도 모르게 **같은걸 검색해보고 막 그래.
그렇게 우연히 검색해서 들어왔다가, ** 얘기들 보고 나도 한번 얘기해보고 싶어졌어ㅎㅎ;
몇개는 가짜 같은데, 몇개는 진짜 **인 것 같은 얘기도 있더라구.
일단 나는 문과쪽 대학을 다니고 있어. 오빠는 취준생, 정확하게는 백수야.
우리 오빠는 내가 보기에도 꽤나 불쌍해.
별로 집이 어렵거나 한 것도 아니고 못생기거나 한 것도 아니라 그냥 운이 너무 없고 여자 보는 눈이 없어서 너무 불쌍해.
오빠랑 나랑 둘다 대학생일때 딱 서로 대학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집 하나 구해서 같이 살고있는데 같이 살고있다보니까 진짜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딱 알수밖에 없고 뭔가 나도 눈치보게 되고 그러니까 오빠가 여친이랑 무슨 일이 있는지도 좀 관심 가지게 됬어.
솔직히 미신같은거 안 믿고 그랬는데 오빠를 보다보면 진짜로 운이라는게 있구나 싶어. 관상같은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중학교때부터 여자친구랑 사귀면 얼마 못가고 헤어지고. 그렇다고 여자한테 눈치가 막 있어서 잘해주고 그런것도 아냐.
무슨 가방을 사주고 반지를 사주고 사실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난 그렇게 돈으로 보여주는 애정보다는 평소에 느끼는 애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여자들 대부분 그럴거라고 생각하고.
예를들면 같이 밥먹을때 수저 준비해주거나 물 떠주거나. 새우같은거 먹으면 막 휴지같은거 내주면서 껍질 뱉으라고 해주거나?
근데 이게 또 잘못 이해하면 되게 노예근성처럼 보이잖아. 그걸 원하는게 아닌데. 막 모셔주는게 아니라 아껴주는걸 느끼고 싶은건데말야.
웃긴게 우리 오빠는 이걸 내가 말해줬는데도 굉장히 노예처럼 해.
불쌍해보인다고 해야되나. 자기가 맘에 안들까봐 굉장히 필사적이라고 해야되나.
내가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우리 오빠도 데이트 코스 하면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는지 카페, 영화관, 노래방 이런 생각밖에 못하는 것 같아.
어릴때부터 자꾸 밖에서 마주치고 그러더라구
근데 카페에서 오빠를 봤는데, 무슨 애기랑 같이 있는거야.
아무리 봐도 오빠랑 사귈것 같은 나이대는 아닌 것 같은??
가만 보면 볼수록 화장한것두 그렇고 뭔가 성숙해 보이고 **시해 보이고 싶어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딱 고딩화장 같은걸 하고있더라구.
고딩때도 능숙하게 화장 잘 하는 애도 있는데 그게 아닌 거 보면 막 이미지 바꾸고 싶어서 열심히 화장해보고 놀아보고 싶어하는 느낌??
근데 그 고딩 애기 앞에서도 그러니까 내가 보기에도 막 오빠가 너무 찌질해보이고 한심해보이고. 가방 들어주고 계산해주고..고딩이 막 먼저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그러는거 보니까 또 감이 오더라구.
아, 우리 오빠가 또 병신취급 당하는구나.
솔직히 난 우리 오빠가 싫진 않았거든? 내가 여자친구면 모르겠는데 난 여동생이니까 막 집에서 오빠가 차여가지고 울먹거리고 여자친구한테 잘해주고 싶어서 막 신경쓰고 하는걸 봐서 그런지 한심하다는 생각보다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막 들어.
그래서 그런지 애가 오빠를 호구같이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막 화나더라구.
그래도 뭐라고 안했지, 거기서 내가 끼어드는것도 웃기고 오빠도 데이트중이고.
근데 딱 봐도 이번에도 오래 못가거나, 오래 가다가 차이거나 하겠다 싶더라고.
이 고딩애때만 이런게 아니라 내가 오빠 여자친구를 거의 다 알거든? 진짜 오빠가 데이트를 하면 코스가 바뀌질 않아. 카페갔다가 영화관갔다가 공원갔다가.
가끔씩 놀이공원 가거나 한강가거나 미술관가거나?
카페랑 영화관이랑 공원이 대부분인데 여긴 나두 자주 가거든. 과제가 집에선 잘 안되서 과제할때도 카페나 여름에는 공원가서 하기도 하고.
그래서그런지 오빠를 자주 보는데 매번 하는 행동이 똑같애.
일단 되게 찌질해. 뭔가 여친하고 남친이라기보다는 마님하고 돌쇠같은 느낌??
그리고 눈치가 되게 없어. 딱봐도 여기 맘에 안든다. 나가고싶다는 눈친데 막 계속 자기 할 얘기만 한다던가? 그래도 예전에는 자기 좋아하는 게임 얘기 했었는데 요즘은 연예인얘기 해보고 영화얘기 해보고 그러더라.
그리고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옷이 똑같아.
바뀌긴 하는데 패션 코디같은게 너무 똑같아. 진짜 보다보면 이게 반복되. 옷을 사 와도 똑같고 비슷한 옷만 사와서 색은 그대로 입거나 막 그래.
보다보면 진짜 답답해.
그래서 몇번 옷도 같이 사러 가주고 그랬는데, 옷을 사면 또 그것만 입어...
아무튼, 내가 보기에도 내가 여자면 헤어질 생각이 막 들겠다 싶은거야. 애정이 잘 안가고.
근데 솔직히 오빠가 여자를 또 못 만나는건 아냐. 이상하게 잘 사귀긴 해.
문제는 사귀는 관계가 되는 여자중에 제대로 된 애가 거의 없단게 문제지.
취준생인데 알바는 하니까 돈이 좀 있긴 해. 그걸 다 쓸 정도로 계속 뭐 사달라고 하는 년이나. 오빠한테 대놓고 한심하다, 바꿔라, 고쳐라, 왜 안하냐 하면서 자기가 어떻게 바꿔줄 생각은 안하는 년이나. 오빠랑 사귀면서 다른 남자랑 엄청 굴러먹는 년이나.
진짜 한번쯤은 괜찮은 애를 만날법도 한데 왜 이럴까 싶어서 내 친구를 소개시켜준적도 있는데. 얘가 전남친하고 걍 바람을 펴버리더라고...그래서 오빠 모르게 얘한테 죽어라 욕하고 싸우고 안 헤어지면 죽여버린다고 하고.
내가 소개시켜줬는데 이렇게 되니까 미안하기도 해서 나도 되게 화났는데. 나도 솔직히 오빠가 무슨 내 애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해줘야되나 해서 짜증나기도 하는데 이젠 그걸 넘어서 진짜 그냥 불쌍해가지고 보기 안쓰럽고 그렇더라고. 어떻게 이렇게 운이 없을까.
오빠한테도 문제가 있긴 한데 운이 진짜 없는것 같아.
아무튼, 오빠가 진짜 여자한테 관심이 엄청 많고 사귀고싶어하는데 너무 찌질하게 사귀는거야.
그러니까 차이기만 하고 끝도 안좋게 끝나고.
오빠 짜증났던 얘기만 썻는데 너무 많이 써버렸네;; 읽기 힘들었으면 미안해.
아무튼 그렇게 오빠가 맨날 차이기만 했는데 아무래도 나도 신경이 쓰이잖아. 맨날 차였다가 사겼다가 하니까 무슨 문제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나두 자꾸 신경쓰고 그랬는데, 오빠가 이번에는 좀 괜찮은 애를 만난다 싶은거야.
나랑 나이도 같은 애였는데 첨엔 몰랐는데 우리 대학 애였어. 오빠가 나중에 여친 생겼다면서 말해주고 알았지.
오빠가 이젠 자기도 빨리 헤어지고 그러는걸 알아서 그런지 여친하고 좀 사귀고 나서야 나한테 말해주고 그러거든.
난 벌써 카페 갔다가 한번 봤던 애였고. 처음 보고나서 한 세달쯤? 됬던 상황이라 아, 이번엔 좀 가나보다 했어.
100일도 못넘긴 일이 되게 많았으니까.
애가 카페에서 봤을때는 오빠오빠 하면서 오빠가 얘기하는것도 잘 들어주고, 대답도 다 해주고 잘 웃고. 진짜 오빠가 좋아하는구나 싶더라고. 자기가 말하는거 다 대답해주니까 말하는게 되게 좋았나봐.
애도 괜찮다 싶었지 난.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말 해도 그냥 웃으면서 넘겨주고 말 돌려주고 했거든.
나도 그래서 뭔가 맘이 놓여서 남친이 좀 화나게 할만한 일 해도 그냥 넘어가거나 하기도 했어. 애도 뭔가 내가 기분이 좀 좋은걸 눈치챘는지 이상한걸 막 해달라고 하기도 했고.
그뒤로 몇달인가 더 가고 오빠도 회사 면접 붙고 해서 아, 오빠가 이제 좀 일이 풀리나보다 했거든
그러고나서 그 날에 나는 남친하고 기념일이라서 얘랑 같이 술마시고...모텔가서 막 하려고 점심쯤에 준비 다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오빠가 밥도 안먹고 방에서 안나오고 그러는거야.
난 신경도 안쓰고...짐 다 챙겼나 확인하고 있었거든? 그때 마침 위험일이였는데..혹시 갑자기 터질까봐 생리대고 뭐고 다 챙기면서 남친이 혹시라도 콘돔 없이 하려고 할까봐 나도 작은거 그 지하철 화장실에서 파는걸로 챙겨두고 그랬었어.
위험일이긴 한데 딱 되게 하고싶은 시기기도 했고, 기념일이고 하니까 할수밖에 없지 해서 할 생각이였거든. 근데 또 남친은 두세번 하는데 가끔 얘가 막 생으로 하고싶어서 일부러 하나만 가져온다거나 약은짓 해가지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이때 챙겨둬서 진짜 다행이였어.
아무튼 오빠 신경 안쓰고 나가려는데 자는건가 싶어서 방문 슬쩍 열고 들어가보니까 오빠가 침대에 누워서 딱 한숨쉬는 타이밍에 들어간거야.
딱봐도 뭔가 있다 싶어서 그냥 가려다가 신경쓰여가지고 물어봤는데
또 헤어졌더라고.
대체 이번엔 뭐 때문에 헤어진거지 했는데 다른 남자 생겨가지고 차였다고만 하는거야.
나중에 애 페북같은거 막 뒤져보니까 군대갔다 온 남친이 복학해가지고 애를 꼬셨나봐..
오빠는 또 되게 우울해하는데 나는 또 약속있고 해서 나가봐야되는데 오빠가 그때 나 입고있는거 보고 어디 나가냐고 물어봤어.
남친하고 약속있어서 나간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술이나 마셔야겠다 하고 걍 다시 눕더라고.
그거 보고나니까 남친 만나고 영화보면서도 중간중간 오빠 생각나고. 막 데이트하고 키스하다가도 오빠 걱정되고 해서 자꾸 카톡을 막 봤어.
솔직히 나도 좀 미친년인거 같긴 한데 한두번 차이는게 아니니까 자꾸 걱정되는거야. 이번엔 되게 잘 되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되니까 나도 좀 충격받았고.
심지어 내가알기로는 오빠가 커플링도 다 하고 애 생일때 가방도 사주고 그랬거든. 내가 난 안사주냐고 뭐라고 했더니 나한테는 짝퉁사준다고 하고
그 가방하고 커플링하고 막 그런게 자꾸 생각나고 그런걸 다 받아놓고 얘가 오빠를 찼다 생각하니까 도둑년같기도 하고 막 화나고 하는거야.
웃긴게 내가 차인것도 아닌데 자꾸 오빠가 차이니까 되게 오빠가 덜떨어지고 무시당하는것같잖아? 그런 생각을 하면 나도 막 화가 나고 그랬어. 솔직히 지금도 그렇고
그래서 남친하고 술마시고 좀 취했다 싶을때 걍 남친한테 말했지. 남친이 또 눈치가 좀 빨라서 나한테 이때 뭔일 있냐고 물어봤거든. 자꾸 카톡보고 하니까..
그래서 그냥 내가 우리 오빠가 여친한테 차여가지고 좀 신경쓰인다고 했어.
그걸로 좀 얘기하다가 또 얘기해버리니까 너무 신경쓰이는거야.
그래가지고 좀 취하기도 했고, 남친한테 걍 말해버렸어. 너무 늦기 전에 그냥 모텔 가자고...나 너무 신경쓰이는데 미안한데 좀있다 집에 좀 가보면 안되냐고 하니까 남친도 괜찮다고 했고.
결국 모텔도 숙박말고 대실로 하자고 했지. 남친한테 미안하긴 했는데 자꾸 신경쓰여서 안되겠더라고..
원래는 막 기념일이라고 샤워하면서 애교도 좀 부려주고, 같이 샤워하거나 그럴려고 했는데 그냥 빨리 샤워해버리고, 남친꺼 입으로 빨아주고 하는데도 머릿속으로는 중간중간에 막 오빠랑 술 마셔야겠다 그런 생각 나는거야. 혼자 또 미친놈처럼 마시고 있는거 아닌가 싶고.
진짜 오빠때문에 기념일이고 뭐고 다 망쳐버려서 짜증날만도 한데 그땐 그냥 걱정만 되는거야.
애교고 뭐고 생각이 안나서 그냥 평소처럼...입으로 해주고 세워주고 했는데...얘가 역시나 콘돔을 안 가져온거야.
기념일이니까 생으로 하게 해주면 안되냐고 해서 내가 내 백에서 콘돔 꺼내가지고 나 위험일이라 안된다고 하고 콘돔 끼고 남친하고 ㅅㅅ했지.
근데 딱 진짜 너무 하고싶은 시기였어서 그런지 이때는 또 미칠것 같더라고.. 그냥 들어와 버리니까 머릿속에 남친게 지금 어느정도 들어왔는지만 막 느껴지는 기분이고 허리도 막 흔들어주고..
남친도 기념일이라 좀 참아둔건지 한번 하고나서도 안죽더라구...
그래서 하나 더 꺼내서 하는데...내가 진짜 흥분해서 미칠 것 같은걸 아는지 남친도 엄청 흥분해서, 뒤로 막 하다가 말도 없이 그냥 허리 딱 붙히고...싸버리더라구.
난 딱 불붙어가지고..더 하고싶어서 콘돔 꺼내려고 하는데 옆에 딱 핸드폰을 둬서 무의식적으로 시간을 봤지.
근데 그때 벌써 12시 다 되가고 있어서 콘돔을 꺼내려다가 집 가야된다는 생각에 막 머리속이 복잡해졌어.
오빠냐, 남친이냐...진짜 황당한데 내 머릿속에선 이런 수준이였거든. 남친을 선택하냐 오빠를 선택하냐.
결국 콘돔 두개 썻으니까, 남친도 어느정도 만족했고 싶다는 생각에 오빠를 선택해버렸지.
그래도 기념일이라고 평소엔 잘 안해주던걸로 남친한테 서비스좀 해주고..ㅋㅋ 샤워도 같이 하고..
헤어지기 전에 좀 사람 없는데로 가서 키스도 하고. 평소엔 이렇게 늦게 밤길 안다니니까 남친이 걱정된다고 집 바로 근처까지 데려가줬는데 가는길에 오빠한테 카톡해보니까 설마설마 했던대로 오빠 혼자 술마시고 있다고 하더라고..집에서.
내가 이럴줄 알았다 싶어서 한심하기도 하고, 남친하고 헤어지고 집에 가면서 소주 몇병 사고 집에 갔지.
집가서 보니까 오빠는 TV 보면서 버터오징어 하나 사다가 진짜 찌질해보이게 혼자 술마시고 있더라고. 잔에 따라마시는것도 아니고 그냥 병으로 막 마시면서
그거 보니까 너무 한심한거야. 내가 왜 괜히 남친하고 헤어져서 집에 왔지 싶고.
아무튼 오빠랑 술 마실 생각에 온거니까 같이 마시자고 하고 오빠랑 얘기좀 했어.
오빠가 벌써 취해있는데 막 웃고있다가 울먹거리다가 하면서 얘기하는걸 듣다보니까 좀 이상한 얘기가 나오더라고.
남친하고 섹스하고 왔냐? 기분 좋았냐? 이런걸 묻는거야
내가 대체 왜 이러는건가 해서 뭐 그런걸 묻냐고 미쳤냐고 했거든
근데 다음에 하는 얘기를 들으니까 내가 좀 말을 못하겠더라고.
자기가 여자랑 헤어지는게 여자를 만족시켜주지 못해서 그런거라고.
여자는 다들 섹스할때 가고싶어하는데. 자기 여자친구도 자기가 섹스를 못해서 섹스 잘 하는 전남친한테 다시 간걸꺼라고.
대충 그런 얘기였는데 난 이 말을 듣고 혹시나 해서 물어봤지.
혹시 그년이 오빠한테 그런 말 하면서 찼냐고.
진짜 그랬으면 난 솔직히 진짜 그년을 어떻게 해서든 죽여버릴 생각이였고.
근데 오빠는 내 말에 대답하진 않고 걔 잘못이 아니라고, 자기가 섹스를 못해서 그렇다. 자기 물건이 작아서 그렇다 그런말만 하는거야.
그러니까 나도 눈치챘지...오빠가 진짜 엄청 상처받았구나. 섹스에 트라우마가 있구나.
그래서 나도 취하기도 했고. 오빠가 혹시 진짜 저런 말 듣고 차인건가 해서 불쌍하고 안쓰럽고 좀 복잡해서, 그냥 다 오픈해버리고 대화했어.
남자친구랑 하고 왔냐고 해서 하고왔다. 기분 좋았냐 해서 좋았다. 되게 기분좋게 하고왔다...
남자친구건 크냐고 자꾸 묻더라고. 자기보다 클거라면서.
그래서 내가 큰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그리고 내 남자친구 평균이라고 했더니 오빠가 막 그거 있잖아? 황당해 하는것처럼 하! 하고 웃는거.
그러더니. 평균이 몇인지 아냐면서. 10센티니 11센티니.. 진짜 세세하게 말을 하더라고.
진짜로 다 찾아봤구나. 이게 무슨 컴플렉스구나 해서 내가 작아도 다 느낀다 그랬더니 진짜 오빠가 엄청 많이 알아봤는지 여자가 구조적으로 작으면 못 느낀다거나 그런 말을 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그냥 인정했지. 크면 좋긴 하다고. 그래도 작다고 싫은거 아니라고.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면 그 정신적인 걸로도 다 느낄 수 있다고.
근데..이게 진짜 내가 말실수를 했던거였어.
오빠가 막 그럼 자기는 여자친구가 자기를 처음부터 안 좋아해서 느끼질 않고 그래서 다른 좋아하는 남자한테 간거네? 이러더라고.
그게 아니라고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가 말을 할 수가 없어가지고 대답도 못했어.
나는 이때 좀 오빠가 한 말이나 하고있는 생각에 충격받았고.
속으로는 대체 얼마만하길래 이런 소리를 하나 보여달라고 할까 진짜. 욕이 다 나오고 미칠 것 같은데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고...
아까 전까지만 해도 남자친구랑 기분 좋게 있었는데 괜히 왔나 후회되기도 하고 그러더라고.
근데 오빠도 진짜 이번엔 좀 많이 상처받았는지 내가 못하는게 잘못이니 뭐 죽었다 다시 태어나야 될거라느니 막 그런말을 하니까 짜증도 나는데 너무 불쌍한거야.
자기도 ㅅㅅ 되게 하고 싶고 미칠것같은데 ㅅㅅ하면 너무 신경쓰이고 걱정되고 무섭다 뭐..
갑자기 오빠가 ㅅㅅ얘기로 무슨 상담하듯이 막 물어보고. 나도 대답해주고 그러다보니까.
얘기가 어쩌다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작아도 다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 어디를 어떻게 하면 느끼냐. 그런 얘기가 되서 내가 어느샌가 말로 어떻게 하면 느끼는지를 막 말해주고 있더라고.
정상위로 하면서..뭐 밑으로 살짝 허리를 넣어가지고 아래에서 위로 해주면 좋다느니. 뒤로 할 때 어떻게 하면 좋다거나. 여자애들이 어떤 반응을 하면 느끼고 있는 걸거라던가.
어떤 속옷이 흥분되는지. 어떤 상황에 매력을 느끼는지.
자위할때 내가 손을 어떻게 썻는지 생각하면서, 어떤 식으로 애무하라던가..
나도 대체 왜 이런 얘기를 하고있나 싶어서 중간에 끊긴 했는데. 어느정돈 얘기 해버렸고.
오빠도 나도 취해가지고 그대로 좀 얘기하다가 내가 이게 무슨 미친 얘기를 친오빠랑 하고있는건가 싶어서 머리아프다고 잔다고 하고 화장실 갔다가 난 그냥 내방 가서 누워버렸어.
그대로 누우니까 취해서 어지럽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그대로 잠들어 버렸고.
오빠는 더 마신다면서 TV 보면서 내가 사온 소주를 혼자 막 마시고 있길래. 저러다 자겠지 하고 있었지.
근데 그대로 자다가, 좀 숙취도 있는데 취하기도 하고, 잠도 와가지고 되게 머리아프고 멍해서 별 생각도 하기 싫은 상태로 잠이 깬거야.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엉덩이쪽이 좀 축축하고 차가운 것 같아서 설마 쌋나...해가지고 나도 모르게 눈을 뜨고 허리를 일으켰는데.
오빠가 내 껄 만지고 있더라고.
진짜 머리가 멍해가지고, 아무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
몇십초 정도? 그냥 기분이 좋아가지고 남친이 나 자고있는 사이에 또 이러는구나 하는 생각을 막 하면서 그냥 느끼고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오빠인거야.
놀라긴 했는데 아직도 머리는 멍해가지고 미친년처럼 오빠 뭐해..하지마 같은 말만 하고 제대로 말리지도 않고 있는데 오빠는 완전 취해있더라고.
얼굴은 새빨갛고 술냄새 엄청 풍기면서 손가락으로 막 안쪽을 쑤셔대는데.
솔직히 나도 그럴 생각은 아니였는데 버릇처럼 느끼는거야. 그게 기분 좋아서.
오빠 손이라는 생각도 잘 못하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가만히 있는데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더라고.
일단 몇십분동안 만지고 있었나 싶었지...엄청 기분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좋은것도 아닌게 조금 미묘한듯하게 만져대고 있었는데. 그게 되게 쌓인 기분? 되게 괴롭게 기분 좋은 느낌??
갑자기 남친하고 다 못하고 나온 ㅅㅅ 생각이 막 나는데 엉덩이쪽에 힘이 짝 들어갔다가 부들부들 떨리면서 풀리고..
오빠가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기분은 좋아서 아무말도 못하고 계속 만져지고 있는데 오빠가 갑자기 좋냐고 물어보더라고.
기분 좋냐 뭐 그런말 하길래 내가 대답 안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이렇게 만지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더라고..
그 말 들으니까 갑자기 뭔가 또 오빠가 되게 한심한데 불쌍해 보이는거야. 미칠 것 같았지.
오빠인건 아는데 흥분은 엄청 되고 미칠 것 같은데 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가득하고 머리는 아픈데 기분은 좋고.
그렇다고 정신이 확 들 정도로 기분좋게 한번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일어나기 전에 얼마동안 계속 만져댄건지 모르겠는데 벌써 미칠 것 같더라고.
불은 또 꺼져있어서 밖에서 약한 빛만 들어오니까 크게 오빠라는 생각이 딱 드는것도 아니고..그냥 윤곽만 좀 보여서 나도 미쳐가지고 아무 말 없이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
갑자기 옷 벗는 소리가 나고, 밑에 보니까 오빠가 자기 걸 꺼내서 만지고 있더라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렇게 작지도 않다는 생각이였어. 솔직히 오빠가 나랑 ㅅㅅ하려고 한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
그냥 취해가지고 흥분해서 혼자 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였고 나도 계속 오빠 물건이 작다고 하니까 보자마자 크기가 얼마만한가부터 생각이 들었는데.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정도? 그리고 두께도 괜찮고?
그딴 생각이나 하고있는데 오빠가 갑자기 내 걸 만지다 말고 다리를 잡아서 벌리더니. 오빠 거랑 내 걸 맞춰서 가져다 대 버리더라고.
갑자기 엉덩이랑 등 쪽이 오싹하고 근육이 막 긴장되면서 묘한 느낌이 배로 쫙 몰리는 느낌이 드는거야.
진짜 내가 남친이였으면 미친년인 척 하고 별 소릴 다 할 정도로 엄청 달아올라 있었던거지..
그대로 오빠가 넣으려고, 내 쪽으로 쓰러지듯이 막 몸을 넘어뜨리는데 진짜 정신이 확 들었지. 이건 아니라고.
그래서 오빠한테 안된다고 막 큰소리로 말하면서 오빠 지금 취했다고. 진짜 안된다고 하면서 오빠를 막 밀어내는데
취해있는데 막 울먹이면서 말하더라고 갑자기.
자기랑 하는게 싫냐면서.
그 말 들으니까 나도 진짜 막 먹먹해지더라고..
취해있어서 나를 전여친하고 착각하는건가 싶고.
오빠가 아까 했던 말이 막 생각나고.
그대로 오빠게 앞부분이 들어가있는데 오빠가 그 상태로 그냥 멈춰버리고 막 울먹이면서 내가 싫냐. 왜 싫냐 하는데
진짜 여러가지 감정이 다 뒤섞이는거야.
미칠것같이 ㅅㅅ하고싶고.
진짜 오빠가 너무 불쌍하고.
정신은 없고. 왜 이렇게 됬지 싶고.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결국 너무 답답해서 한숨 한번 쉬고
오빠한테 잠깐만이라고 하고, 침대에 그냥 던져놨던 백에서 콘돔을 찾아서 꺼내서 오빠한테 줘 버렸어.
오빠가 또 멍하니 그거 손에 쥐고 있길래 비닐까지 다 까서.
씌워주는건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 오빠한테 줬지.
그대로 나도 이젠 진짜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몸에 힘 다 빼고 베개랑 이불로 얼굴 덮어버리고 가만히 있었는데 오빠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것 같더라고.
그냥 좀 움직인다는 것만 알았고, 넣거나 하지는 않아서 술 깻나? 그런 생각이 좀 들고있었어. 난 베개랑 이불로 얼굴 덮어버려서 안보이니까.
그래서 나도 조금 몸에 열기도 조금 식고 조금 정신 차려진다 싶어진다 싶을 때였는데
갑자기 오빠께 다시 내 입구에 닿고, 그대로 오빠가 내 위로 올라타듯이 그냥 한번에 끝까지 넣어버렸어. 세게 넣은 건 아니고 닿자마자 망설임 없이 쓰러지듯이??
근데 웃긴게 어떻게 된건지 그 술취해서 넘어지듯이 넣은게, 오빠께 안쪽에서 그 벽 부분을 싹 긁으면서 넣어져가지고 진짜.
내가 남친이 뒤로 하는걸 좋아해서 좀 느끼게 된 곳이 있는데, 거길 그냥 한번에 다 눌러버린거야.
진짜 난 미칠 것 같았지.
아까 전 까지만 해도 손으로 계속 만져지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진짜 미칠 것 같은 느낌?
이불에 얼굴 파묻은 채로 나도 모르게 신음 나와버리고. 내 위로는 오빠가 진짜 말 그대로 올라타서 체중 다 실어 버리고 있고.
진짜 너무 미칠 것 같은거야.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진짜 변태같은 년이구나 싶을 정도였는데
넣기만 했는데 바로 갈듯 말듯 턱걸이...아래에 힘 빡 들어가고, 부들부들 떨리고
다리는 나도 모르게 쫙 펴버리고 있고
근데 이대로 오빠가 막 안 움직이면서, 가만히 숨만 거칠게 내쉬고 있는데 작게 앞 뒤로 꾹 누르듯이 하니까.
ㅋㄹ가 눌려가지고 미칠 것 같더라고.
이런 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냥 앞으로 하기만 하는데도 ㅋㄹ도 안쪽도 미칠 것 같았어.
대체 얼마나 만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되있나 싶기도 하고.
그대로 가만히 있다가 조금 진정되니까 오빠가 숨 막 헐떡이면서 천천히 한다고 하고는 진짜 부들부들 떨면서 천천히 빼더라고.
이불 속에서 그거 느끼면서 오빠가 쌀 것 같아서 이런가보다 생각하니까, 혹시 조루여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막 드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사명감? 같은게 막 생겨가지고, 오빠가 자신감을 가지게 해야된다? 같은 생각같은게.
막 일부러 내가 의식해서 힘 빼려고 하고, 조금이라도 안 조이려고 하고.
..내가 막 미칠 것 같아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못했던 건 아닌데.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조금이라도 오빠한테 더 해줘야 된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
오빠는 천천히 뺏다가 가만히 앞부분만 넣고 멈추고, 다시 천천히 천천히 넣는것만 반복하고.
진짜 하고싶은데 싸기는 싫어하는게 느껴질 정도라. 거기다가 이불 뒤집어써서 얼굴도 안 보이고 오빠랑 한다는것도 크게 안 느껴지니까
조금 귀엽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또 웃긴게, 친오빠랑 하고있는데 나는 또 엄청 느끼고 있다는거..
그때는 이게 하면 안된다고, 오빠라는 생각도 안 날 정도로 느껴서 그냥 기분 좋다는 생각뿐이고.
솔직히 남친하고도 이렇게까지 느낀적 몇번 없는데 너무 미칠 것 같더라고.
내가 진짜 변태년이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처음에는 오빠랑 하는거란 생각이 드니까 허리는 절대 움직이지 말고, 그냥 오빠가 마음 풀릴때까지 가만히 있어주자는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오빠가 계속 천천히 움직이다가 좀 나아졌는지 갑자기 몇번 빠르게 쑤시니까 내가 왜 이러지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거야.
이불 안에서 막 숨 가빠져서, 몰래 이불 윗부분만 들어올려서 찬공기 마시고, 나도 모르게 몇번 소리도 내고 할 정도로 느끼니까 의식적으로 힘 푸는것도 까먹고 그냥 막 움찔거리고, 내 스팟 닿으면 팍 쪼여버리고..
근데 진짜 오빠가 싸는게 아까운 것 처럼 조금이라도 더 하고싶은 것 처럼 조금 쪼이면 갑자기 천천히 움직였다가, 좀 풀어지면 막 움직였다가 하니까.
진짜, 내가 그러면 안 된다는거 알고 있었는데
다리에 힘 들어가서 허리도 띄우고, 어느새 보면 나도 모르게 위 아래로 막 흔들고있다가 깜짝 놀래서 멈추고.
눈 꽉 감고 그냥 흥분해버려서 막 입 다물고 나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그냥 입으로 소리도 내 버리고
그러다가 또 오빠가 싸기 싫어서 멈추고 가만히 있으면 그제야 숨 돌리고.
그러가다 다시 움직이고.
진짜 이게, 미칠 것 같은거야.
난 벌써 오빠랑 하고 있어가지고 멈출 생각도 안들고있는데, 차라리 빨리 끝나면 모르는데
좀 냉정해질것 같으면 미칠 것 같고, 미칠 것 같으면 애태우는 것 같고.
정신이 나가는거지...
결국 나중에 오빠가 갑자기 뭔 생각인지 나한테 좋냐고 물어봤는데
몇번인가 대답 안하다가 결국 작게 응 하고 대답해주고.
여기는? 하고 물어보면 이불 속에서 고개 끄덕이고.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한번은 꾹 참는 것 처럼 숨도 안 쉬고 막 쑤셔대니까 결국 나도 숨 참고있다가 터져서 남친하고 하는것처럼 헉헉하고 신음 내 버리고.
이때쯤엔 술도 다 깼는데, 벌써 ㅅㅅ 생각에 오빠한테 그만하라고는 말도 못했어.
잔뜩 예민해져가지고 오빠가 반쯤 넣고 가만히 있으면 털이 내 꺼에 닿는게 느껴져서 움찔거리고.
솔직히 너무 좋은거야. 내가 그만하라는 말을 못 할 정도로.
그냥..벌써 해 버린거 어쩔수 없다는 생각?
그래도 나도 술 좀 깨니까, 계속 이러다가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몇번 망설이다가 오빠한테 말했어.
오빠...싸줘...계속 이러면 안돼..
진짜, 나도 변태년인게..나중에 가니까 이때 일이 자꾸 기억나고.
저때 내가 했던 말만 생각해도 부끄러우면서 막 되게 흥분되서 나도 정신 없을 때 생각하면 찌르르 한게 지나가는 기분인게
그것 때문에 지금와서는 몰래 가끔씩 이렇게 근친 같은거나 검색해보고 하는 것 같아..
아무튼, 그랬더니 오빠는 나한테 갔냐고 물어보더라고.
솔직히 이때 나는 오빠도 술이 깬 상태였다고 생각하는데, 오빠랑은 이때 얘기를 안하기로 해서 모르겠어.
그리고 난 솔직하게 계속 그냥 갈듯말듯 턱걸이 상태로 괴롭힘만 당했으니까..솔직히 약하게 조금 간 것도 있긴 한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이러면 안 된다고 했지.
근데 오빠는 가기 전에는 자기도 안 쌀 거라고 하더라고
나도 이때 아..오빠가 진짜 트라우마 같은게 있나보다 싶어서
가짜로 가는 척이라도 해 줄까 하다가. 나도 진짜 오를듯 말듯 해서.
솔직히 내가 진짜 정신 나간 상태였기도 했고, 안되겠다..싶어서
오빠한테 잠깐만 하고 말하고, 안쪽까지 그거 넣은 상태로 허리를 살짝 올리고..좀 방향 잡고 해서.
딱 내가 느끼는 부분에 닿게 해놓고 이대로 앞 뒤로만 해달라고 했어.
솔직히 이때 생각하면 그때 남친한테도 미안한게, 남친한테도 부끄러워서 이런거 안했었는데
그대로 오빠가 움직이면 진짜 내가 안 느낄 수가 없게끔 만들어주고 해달라고 한거니까.
그리고 그대로 오빠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넣을때마다 여기? 여기? 하고 물어보니까.
내가 응, 응, 하나하나 대답해주고 틀릴때는 대답 안하고.
어느정도 그렇게 하다가, 오빠가 빠르게 움직이니까.
진짜 이건 아니구나. 미치겠구나.
그런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좋은거야.
결국 나도 이젠 모르겠다 싶어서 안 참고 그냥 신음 다 내버리고 하다가 오빠는 먼저 쌌는지 읏 읏 거리고.
난 좀 약하게 오르고 있었는데, 그러면서도 안 멈추고 쌀 때마다 푹 푹 하고 넣어서, 결국 나도 진짜로 가 버렸어.
근데 이때 내가 가서 나도 내 자각 없이 조여 버리는 타이밍하고 오빠가 움찔거리는 타이밍하고 딱 맞는데. 그걸 나도 모르게 알아채니까 얼굴이 확 뜨거워지고.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너무 흥분되더라고.
그대로 그냥 오빠는 내 위에 올라타버리고 안 움직이고. 나도 느껴서 가만히 있는데 오빠께 작아지는게 느껴져서 오빠 밑에서 허리를 뒤로 막 빼내가지고 뺏지.
콘돔이 안에 아직 있어가지고, 밑으로 손 넣어서 빼고 묶으면서 보니까 진짜 많이 쌋더라고..그걸 보니까 막 나도 모르게 또 밑에 움찔거리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드는게 너무 머리가 개운한거야.
진짜, 너무 만족할정도로 쎄게 가버린거지. 내가 어떻게 잊을수가 없을 정도로.
내가 오빠랑 무슨 짓을 한 건지 막 현실감도 들고, 후회도 막 되고 하는데 왠지 모를 만족감? 되게 충족스러운 느낌?
오빠게 들어간 콘돔은 오빠를 내가 어떻게 치울수가 없어서 그냥 누운 채로 침대 옆에 던져버리고, 왠지 이불 밖에가 좀 밝다 싶어서 밖에 보니까 해 뜨고있더라고..
혹시라도 오빠 액 묻거나 하면, 진짜 혹시라도 들어갈까봐. 위험일이라 불안해서 그대로 밑으로 손 넣어서, 오빠거 잡아가지고..오빠가 위에 티는 입고있어가지고 티를 잡아당겨서 닦아주는데.
만지고 나서야 내가 뭘 한거지 싶고. 아무렇지도 않게 잡았다고 생각하니까 이럼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닦아야 혹시라도 닿으면, 무슨 일 생기는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다 만지면서 닦아주고 있는데 오빠가 딱 일어나서, 아무 말 없이 방에서 나가더라고.
그러니까 뭔가 되게 속상하기도 하고, 나도 되게 마음 복잡했지..
그대로 방에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천천히 정신이 다 드니까 진짜 미친 짓 했다 싶은거야.
난 심지어 엄청 취해있는것도 아니였고 기억도 다 나니까.
그대로 너무 피곤해서 다시 잠들고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니까, 오빠가 집에 없더라고.
어딜 갔나 싶긴 한데 나도 연락하기는 좀 이상해서...집에 혼자 있으니까 오빠가 집에 오더니
가만히 있다가 나한테 어제 미안하다고.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솔직히 나도 혼자 집에 있으면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번건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오빠를 받아 줬다 싶은거야.
솔직히 나도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 내가 자는 사이에 오빠가 덮친거다 하면 덮친거나 다름 없는 일이였으니까.
근데 그래도 뭔가, 나도 모르겠는데 아무렇지가 않았어.
배신감이나 그런것보다는 잘못했다는 생각은 있는데 오빠가 잘못한게 아니라 내가 잘못한 것 같은 느낌?
오빠가 다 잘못한거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러자니 오빠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고.
결국 얘기하다가 나도 잘못한 거 있고, 우리 둘이 잊자고 했지.
오빠는 그 뒤로 나한테 되게 잘해주게됬고. 생일이면 진짜 여자친구한테나 사주던 가방이나 구두같은걸 사 주질 않나..
뭔가 죄인처럼 살길래 그게 또 안쓰러워서 결국 내가 오빠한테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다가 자기가 강간한거나 다름 없다고, 자기가 쓰레기다. 진짜 자기가 죽어야 된다..그런 얘기 하길래.
오빠가 걱정되서, 솔직하게 그때 내가 어땠는지 다 말해줬어.
솔직히 기분이 어떻게 좋았고, 그래서 나도 받아 준거고. 취하긴 했지만 나도 승낙 한 거였고.
오빠가 ㅅㅅ하는거에 그렇게 자신감 잃을 필요 없다.
오빠거 봤는데 작은 것도 아니다. 그리고 작다고 해도 다 느낄 수 있다고.
진짜 민망하고 부끄럽긴 했는데.
오빠가 진짜 너무 우울해하는 것 같아서 내가 오빠한테 얼마나 느꼈는지도 눈 딱 감고 얘기해 주니까 그 뒤로는 미안해 하긴 해도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느낌이 되가지고. 좀 괜찮아 지더라.
남한테 얘기할 수 있는 일도 아니라고 속에 꾹 담고 있는 일인데 한번 써봤어.
솔직히 그 뒤로 내가 오히려 이상해졌지..남친하고 할 땐 몰라도 가끔 지금처럼 혼자 있을 때 막 되게 흥분하는..여자만의 그 시기가 오면 가끔 오빠랑 했던 생각이 나거든.
미친년이라는건 아는데, 솔직히 흥분돼.
그 전에는 오빠가 샤워하고 그래도 신경도 안 쓰고 했는데 지금은 가끔 이렇게 시기 맞아떨어지면 엄청 신경쓰이고.
그리고 지나가면 또 미친년이라고 자책하고.
진짜 솔직히, 이럴때면 오빠랑 ㅅㅅ하는 상상도 가끔 하고 그래.
근친 소설같은거 찾아서 읽으면서, 오빠 상상하기도 하고.
연애도 하고, 남자도 만나고 하긴 하는데 뭔가 내 성적인 판타지가 그런 게 되버린 느낌??
결국 그 후에 오빠도 미친건지 입으로 한번 해달라고 한 적이 있어서, 해준 적도 있고, 또 한번은 내가 미쳐서 ㅅㅅ도 한번 더 했었는데.
그것때문에 따로 살아야 괜찮아질까 싶어서 지금은 따로 살고 있어..진짜 이러다 사고 칠까봐 무섭기도 했고.
이젠 괜찮아졌지만 솔직히 가끔씩은 생각나..ㅋ
길었는데 읽어줘서 고마워. 요즘 대학 낙제당한 시험 다시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는데...날까지 곂쳐서 막 풀고싶고 하다가 이렇게 됬네 ㅎㅎ
밤새긴 했는데..요즘 시험공부 한다고 잠도 멋대로 자다보니까 이상하게 밤에 활동하게 되서 ㅠ 이대로 난 좀만 있다가 다시 공부하러 갈께
참고로 오빠는 여친 생겼어. 솔직히 이젠 오래 가길 바라기보다는 얼마나 갈지 걱정돼.
안녕??
전에 오빠가 불쌍해서 ㅅㅅ해버렸던 얘기..적었던 썰주??글쓴이??야.
썰같은거 읽다가, 썰 읽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나도 이야기 풀어보고 싶고 해서 썻었는데..솔직히 조금 흥분해서??
솔직히 조금 놀란게, 갑자기 썰 베스트 같은 거 까지 갈거라고는 생각 못했었어.
신기한게...다른 썰들도 읽어보고 싶어서 썰 사이트 또 없나 검색했더니 내가 가본적도 없는 싸이트에 내가 썼던 글이 있더라구;;
있는건 괜찮은데...오빠가 지금 여친이 있고, 여친하고 헤어지면 또 할지도 모른다. 질내사정 당하고 싶다...? 같은 느낌으로, 나인 척 하고 답글도 달고 있어서 좀 당황했어;
..퍼가는건 괜찮긴 한데.
일단, 오빠랑은 더 이상 하지 않으려고, 그러니까 정말로 큰일 날 것 같아서 난 이제 오빠랑 따로 사는 상태고, 룸메이트랑 같이 살아.
그러니까, 오빠랑 더 이상 할 생각은 없어. 안 하려고 나온거고.
내 ㅅㅅ 판타지는 판타지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완전히 신경 안 쓰고 지낼 수 있는 건 아냐. 그래서 집에서 나온거고..나중에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아무튼, 오빠한테 안에 싸는걸 ok 해준적은 없고, 해줄 생각도 없어. 진짜 만에 하나, 또 하게 된다고 해도. 뭔가 또 그런 상황이 생긴다고 해도. 절대로 안에 싸는건 안된다고 생각해. 친오빠니까.
근ㅊ이라는게 솔직하게 남한테 하기 쉬운 얘기고 하다보니까, 내 입장에서는 가장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같은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여기에 풀었던건데.
음..
말하는 순서가 엉망이긴 한데, 일단 난 ㄱ친이라는거에 확실히 흥분하긴 한다고 생각해.
너무 충격적이고, 너무 기억에 남아서 내 성적 판타지 같은게 된게 아닐까 싶어.
그래서 가끔 되게 쌓이거나 했을때 야동같은거 찾고 그럴때...가끔씩 근ㅊ같은걸 검색해보고는 해.
그러다 보니까, 근ㅊ에 대해서 썰을 풀었던 거고..
그리고..나한테 마음이 이쁘다?? 상냥하다...?? 같은 덧글도 달아줘서 조금 부끄럽기도 했는데
난 별로 내가 상냥하다는 생각보다는, 오빠같은 경우가 특이했다고 생각해.
헤어지거나 하면 그걸 바로 내가 옆에서 보고있거나 하고, 내가 헤어지거나 했을때도 오빠랑 얘기하기도 했고.
중학교까지만 해도 별로 안친했는데, 대학 가야 된다고 공부하면서 오빠가 좀 도와주면서 친해지기 전까지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솔직히 안했어, 찌질하다, 한심하다는 생각만 했지.
그리고...내가 상냥하다기 보다는.
그냥 내가 변태라서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어...ㅋ....
솔직히 나는 걸레냐고 물어보면...아니야라고 딱 잘라서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
걸레라고 딱 판단해주는 기준이 뭔지 몰라서 아니라고는 생각하지만.
일단 변태는 맞는 것 같아...ㅋㅋ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되게 그런거에 관심 많아서, 초등학교때부터 막 버디버디 야홈같은거 검색해보고 그랬으니까...ㅋ
그래서 그런지, 오빠랑 있었던 일 말고도 기억에 남고 자극적이였다 싶은 일은 꽤 많았다고 생각해. 변태니까.
이런것도 상냥하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내가 변태라서, 야한 거를 조금 이해해주려고 하고 받아들여 주려고 하고, 조금 그런 고민을 많이 해 봐서 그런게상냥하다고 하는거면, 음....
상냥한거겠지...음...
조금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또 길게 해버렸는데. 덧글같은거 읽다가, 오빠랑 나중에 있었던 일도 풀어달라는 분이 한분 계셔서 쓰게됬어.
시험도 끝났고...망쳤고 해서 스트레스 풀 겸, 썰좀 써보자 싶어서.
일단 시간적으로 생각해봤을때 오빠가 해달라고 해서 입으로 해줬던 얘기부터 할께.
그러니까, 오빠랑 그런 일이 있었던 뒤에 서로 그 일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기로 한 상태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었는데.
그동안 오빠가 진짜 나한테 뭔가 잘못한것처럼 엄청 잘해주길래 내가 오히려 신경쓰이고 부담스러워서 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다가, 오빠가 자기가 날 강간한거나 다름없다, 그런 식의 말을 해가지고
오빠한테 그럴 거 없다고, 오빠가 잘못한거 아니다...그런 식으로....이 얘긴 했지?
그 뒤에도 오빠가 계속해서 나한테 미안한 느낌이긴 했어. 죄책감같은건 많이 사라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나한테 조금 미안해하고, 뭔가 자꾸 해주고 싶어하는 느낌??
근데 또 이때 느꼈던게, 오빠가 나를 조금 여동생으로 생각한다기보다는 성적으로 의식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서로 잊자고 했는데 도저히 못 잊는 거 같다고 해야하나.
솔직히 나는 신경 안 쓰려고 했거든. 예를 들면 오빠가 팬티 차림으로 있는다거나 해도 그냥 아, 팬티 차림이구나 하고.
어...일단 그때 오빠랑 살았던 집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설명해줄께.
거실 하나에, 방 하나 있는 집이고. 방은 현관문에서 오른쪽, 화장실은 현관문에서 왼쪽에 있었어.
그러니까...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앞에 거실이 보이고, 왼쪽은 화장실 오른쪽은 방인거야.
거기에다가, 거실에 오빠 옷장하고 책장을 놓고, 커텐 바를 벽하고 옷장 사이에 딱 설치해서
오빠 방은 그냥 커텐만 쳐 버리고 방이라고 말하는 정도였어. 솔직히 이게 방인가...싶긴 한데.
우리 둘다 크게 신경 안썻지, 솔직히 오빠의 프라이버시가 좀 많이 없긴 했지만, 가위바위보해서 이긴건 이긴거였으니까.
6개월에 한번씩 바꾸기로 했었는데, 결국 그냥 그대로 살게 되더라고. 둘다 막 방 바꾸기도 귀찮고. 거실은 조금 넒어서 저렇게 해도 꽤 살만했어.
근데 이렇다보니까, 샤워를 하고 나면 나는 내 방까지 조금 거리가 있거든.
나도 샤워할때 안에서 속옷만 갈아입고 그냥 그대로 나와서 방에서 옷 입거나 할 때도 있거든? 오빠는 그냥 그대로 팬티바람으로 살때도 있고.
집에서 살 때는 좀 뭐라고 했는데, 둘이서 살게 되니까 점점 신경 안 쓰게 되더라고. 오빠도 내가 속옷만 입고 방으로 걸어가서 옷 입어 버려도 그냥 와...삼겹살이걸어간다 이런 말이나 했었고.
근데 그 일이 있는 이후로 오빠가 내가 샤워하는 소리가 나면 방에서 안 나오고...원래는 TV같은거 보고있었으면 계속 보고 있거나 했거든. 나 샤워하고 나오던 말던.
방 구조가 굉장히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글로 설명하기 애매한 구조긴 한데;;
아무튼, 그럴때는 몰랐는데, 한번 내가 방에 들어갔다가 샤워하면서 음악 듣는다고 가끔 스마트폰 들고가기도 하는데, 그걸 두고온거야.
그래서 그대로 그냥 가지러 갔는데, 오빠가 내 속옷 차림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면서 바로 방 안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
그런 일이 없었으면 내가 보기 싫나? 하고 생각했을텐데, 아무래도 나도 잊겠다고는 했어도 기억은 다 나니까 좀 그랬지.
아, 오빠가 계속 의식하고 있구나.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고 갑갑하기도 하고...한심하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날 의식한다는것도 알고, 오빠가 자꾸 나한테 뭔가 잘해주려고 하는것도 자꾸 느끼니까 좀 생각이 다르게 들더라고.
뭔가 오빠가 웃기다고 해야되나? 재밌다고 해야되나.
한심하게 생각했다가도 조금 귀엽다 싶기도 하고. 이상한소리긴 한데;;
자꾸 알바 끝나고 오면 먹으라면서 아이스크림 사오고 음료수 사오고 치킨사오고 하니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계속되니까 웃긴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오빠, 좀 그만좀 사와. 나 진짜 살쪄. 나 살 찌면 못빼. 이랬더니
살 안쪗다니, 살쪄도 예쁘다니 뭐.
아니 무슨;; 여자친구한테 할 법한 말을 하더라고. 이걸 혹시 칭찬이라고 한건가.
계속 이러니까 나는 웃겼지...근데 계속 웃으면서 넘기다가.
먹는거 진짜 그만 사오라고, 무슨 공양하냐고 하니까 다음부터 뭐 가지고 싶은거 없냐. 이런걸 물어보는거야.
장난삼아서 립밤 사달라고 하니까 진짜 사오더라고. 그래서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해서 구두 사줄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다음에 사준다는거야.
농담이 아니라 이거 진짜 사주려는 거구나 싶었지.
이때부터 뭔가 웃긴게 아니라 심각하게 생각되서, 진지하게 오빠랑 얘기했었어.
오빠 나한테 자꾸 이럴거 없다. 진짜 왜 자꾸 나한테 미안해하고 뭔가 자꾸 해주려고 하냐. 부담스럽다 하니까.
자기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여자친구나 빨리 사귀고, 여자친구한테 해줘라, 내가 오빠 여자친구도 아니고, 받으니까 난 좋긴 한데 좀 이건 아닌 것 같다 하니까
오빠가 당분간은 연애 할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고.
얘기를 하다가, 나도 진짜 물어보기 망설여지던걸 결국 물어봤어.
오빠 혹시 내가 여자로 보이냐. 진짜 솔직하게 말해줘라.
그랬더니...오빠가 대답을 안하고 망설이는거야.
근데 이때는 이게 무섭거나, 막 당황스럽고 그렇기보다는 그럴 줄 알았다..싶더라고. 아무래도 여동생한테 해주기에는 너무 과했으니까.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여동생한테 미안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오빠가 너무 날 의식한다 싶은거야.
오빠한테 내가 그래서 그때 그건 진짜 사고였고, 없었던 일이다. 오빠 마음 다 이해하고, 오빠 잘못이 아니고. 우리 둘다 실수한거고. 그러면 안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오빠는 그건 아는데 자기도 왜 이러는지 모르겠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고.
아 오빠가 되게 지금 속이 복잡하구나. 좀 나도 속이 갑갑하더라고. 이러면 안되는건데 오빠가 왜 이럴까.
그래도 오빠가 막 자기가 죽어야된다 그런 말 했던게 생각나니까 말을 함부로 막 할 수는 없고, 오빠도 힘들다 싶은 생각을 이미 전부터 했어가지고.
좀 오빠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도 한숨쉬다가 오빠한테 천천히 정리해도 괜찮으니까, 차분하게 생각하라고 했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싶어서. 솔직히 나도 이때 좀 복잡하긴 했는데, 난 그런 티도 안내려고 했거든.
근데 오빠는 이 뒤에도 별로 달라지는게 없었어. 알았다고 하기는 했는데...결국 구두까지 사 줘버렸거든. 진짜 사줘버린거야. 나한테.
갑자기 딱 신발장을 보는데 기억에는 있는데 내가 산 적은 없는 구두가 딱 놓여있어서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가지고 가만히 있다가 오빠한테 화냈어.
샀냐고. 왜 샀냐고.
근데 오빠가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자기가 사 주고 싶어서 사준거다 하는거야.
솔직히 화났지. 진짜 왜 이러나. 오빠가 대체 왜 이러나.
한숨은 계속 나오고 너무 갑갑한거야. 이렇게까지 하니까 이젠 내가 미안할정도로. 나 때문에 오빠가 이런다 싶고 막 그러더라고. 막 걱정되고.
결국 고맙다고 하긴 했는데, 좀 여러가지로 복잡한 감정이 되서 구두는 안 신고 놔뒀지. 남친하고 이때 싸움도 좀 많이 했어. 결국 나중에 이때 싸우고 스트레스 받던 게 원인이 되서 헤어지게 됬었고...이때 헤어진 건 아니고 나중에.
근데 이 후에 얼마 안있다가 오빠 생일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신경쓰이지. 계속 받고 받고 그러다보니까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야.
오빠 생일에 대체 뭘 해줘야될까 싶어서 나도 막 돈 모으고 그랬어. 뭔가 사줘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데 뭘 사줘야 오빠가 좋아할까 생각해보는데 모르겠는거야. 옷을 사주자니 어차피 옷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밥을 사주자니 좀 아닌것같고 컴퓨터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비싸고.
그러다가 오빠 생일 얼마 안남아서, 그냥 물어봤어. 오빠 생일에 뭐 받고싶냐고.
그랬더니 오빠가 아무것도 안 줘도 된다고 그러더라고. 그날은 그냥 그렇게 넘어갔다가 나중에 또 내가 괜히 신경쓰여서 물어봤지.
진짜 뭐 받고싶냐. 가지고 싶은거 아니면 해줬으면 싶은거 없냐.
내가 뭐 요리해줄까. 아니면 어디 놀러가고 싶은데 없냐. 내가 그날 돈 다 낸다 그랬더니
오빠가 음....이러다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지.
그래서 나도 답답해서, 진짜 없냐고, 나 진짜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그러면. 좀 하고싶은거 있으면 말해봐라. 해준다. 이랬더니.
오빠가 말을 할듯 말듯, 시선도 안 마주치고 막 입술을 열었다 닫았다 하더니 하더니
입으로 해줄수 있냐고 하더라고.
난 진짜로 잘못들어가지고, 그냥 아예 무슨 말인지를 알아듣지를 못했어. 도저히 생각도 못한 말이였으니까.
그래서 내가 뭐 해달라고? 하고 다시 물어보니까 대답을 안하길래.
뭐 해달라는건데. 나 진짜 못들어서 그래 하니까.
입으로 해달라고 하더라고.
진짜 할 말을 잃었지. 말을 못했어.
너무 당황스럽고. 이게 지금 말이라고 한건가? 막 황당하고, 말이 안나오고
뭐???
미쳤어??
겨우 이해가 되서 그렇게 물어봤더니 오빠가 아니라고, 그냥 해본 말이라고 그러더라고.
난 그걸 도저히 그냥 넘길수가 없고, 그냥 해본 말이라고 생각 할 수가 없어서 계속 물어봤지.
입으로 해달라고?
오빠 자꾸 왜그래?
왜 자꾸 그런 생각하고, 날 그렇게 생각해?
오빠 진짜 왜그래, 왜 자꾸 그래.
미쳤냐고, 왜 그러냐고.
그런 말을 계속 하니까 오빠는 그냥 미안하다고 아니라고. 진짜 자기가 잠깐 미쳐서 한 말인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야.
나도 이때는 너무 화나서 그냥 옷 입고 밖으로 나와버리고,
너무 속상해가지고 그냥 아무 계획도 없이 밖에 돌아 다녔어.
갑자기 나와서 폰도 안 가지고 나갔는데, 다시 가지러 돌아가자니 좀 그렇더라고. 그래서 그냥 걸으면서 계속 생각만 했지.
근데 처음에는 그냥 속만 상했는데, 밖에 자꾸 돌아 다니면서 오빠가 왜 이럴까, 그때 내가 그러지 않는거였는데, 무조건 거부하는거였는데 하고 생각하던게.
오빠가 나를 여자로 생각한다. 그래서 이렇게 자꾸 나한테 잘해주고, 선물해주고 하는거다.
나랑 하고싶어한다. 나랑 ㅅㅅ하고싶어서 진짜 그냥 여자로 느껴져서 저러는 거다.
내가 자꾸 오빠 볼때마다 가끔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 것 처럼, 오빠는 계속 내 생각하면 그때 일이 생각나는거다.
자꾸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얼마나 내 생각이 나면 저렇게까지 할까. 구두라던지 지금까지 막 사줬던 것들이라던지.
밤에는 라면 먹고싶냐고 물어보고 먹고싶다고 하면 끓여주고
별에 별게 다 생각나는거야.
갑갑하고, 착잡하고 짜증나기도 하는데. 미안하더라고.
너무 미안했어. 왠지 모르겠는데 오빠를 내가 자꾸 불쌍하다 그런식으로, 그러니까 좀 나보다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그런지 오빠한테 당했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오빠한테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
계속 그렇게 오빠 생각하다가 이게 대체 뭔 짓인지 싶어져서 결국 속은 답답한데, 갈 데는 없고 해서. 그냥 집에 돌아갔어.
근데 집에 오니까 오빠가 또 없더라고.
오빠도 갑갑해서 나갔나보다 하고 나도 머리아프고 피곤해서 먼저 방에 들어와서 잘려고 하다가 집에 두고갔던 핸드폰을 봤는데 남친한테 연락온거 말고, 오빠한테서 전화온게 한통 있더라고.
내가 폰 들고간줄 알고 들어오라고 전화했나 보다 하고 누워있는데
좀 있다가 현관문 열리는 소리 들리고, 오빠가 내 방 문을 열었다가 자냐고 물어보더라고.
일부러 대답 안했더니 그대로 문 닫길래, 나도 잠이 안와서 자꾸 생각했어.
막 나 찾으러 나갔다온건가 그런 생각 드니까 나도 내가 미친년이다 싶더라고. 무슨 소설도 아니고. 진짜 내가 정신나간것 같고 한심하고.
그대로 그냥 착잡하게 잠들고 그 후로 몇일동안 그냥 오빠 앞에서는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대답하려고 하면서 좀 피하면서 다니고
혼자있으면 그냥 오빠랑 내 상황이 걱정되서 한숨쉬고 그랬는데
자꾸 오빠가 입으로 해줬으면 했던게 생각나는거야.
근데 진짜 황당한거는, 이게 진짜 자꾸 생각나면서
그때 어두운데서 봤었던 오빠 ㅈㅈ가 생각났어. 계속.
그걸 내가 입으로. 그러니까 오빠 걸 입으로 하는 상상?
진짜 솔직히 나는 사람들한텐 비밀로 하고 있어도 진짜 엄청 변태년이였거든.
초등학교때부터 되게 관심 많고 해서, ㅅㅅ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도 엄청 하고.
막 집에서 넣어볼수 있는게 뭐가있는지 찾아보고, 샤워하다가 내 칫솔에 바디워시 묻혀서 넣었다가 빼보고.
처음에는 오빠도 ㅈㅈ가 있겠지? 얼마만할까? 이런 상상 했었던 것 같아. 그냥 그 정도.
그리고 중학교때 조금 많이 하고다녔는데.. 진짜로 걸레라고 해도 내가 아니라고 말 못할 정도로...
그때 별에 별 망상을 다 하는거야. 야설같은거 읽으면서
개랑 하면 어떤 기분일까??
딜ㄷ가 뭐지? 딜ㄷ 넣어보고 싶다.
어른이랑 하면 기분 좋을까? 아저씨랑 하면 좋을까??
연예인 상상하면서 ㅈ위하고, 채팅이나 메신저로 막 야한 얘기 해달라고 방파고.
몸캠도 몰래 하고...
진짜, 몰래몰래 하면서 할거 다 했었거든.
ㅅㅅ 해보고 나서는 더 호기심이 생겨서 나중에 오빠가 나한테 제발 해달라고 조르다가, 덮치는 상상 하면서 **한다거나 그러기도 했었어.
그렇다고 오빠한테 애정이나 연애감정을 느낀건 아니고 그냥 정말로 하고싶어서 미칠 것 같을 때 ㅈ위용 망상으로?
그것 뿐이였는데, 솔직히.
나도 솔직히 오빠랑 한게 흥분됬었어.
그래서 내가 오빠 잘못이라고 도저히 생각을 하지 못했던거야. 나중에 그때 일 생각하면서
내가 오빠랑 한번 해보고 싶다. 근ㅊ은 어떨까?? 하는 망상. 그런 상상때문에 내 호기심...망상 한번 이뤄보겠다고 오빠랑 한건 아닌가 해서.
근데 오빠가 자꾸 나한테 성적인 관심을 보이니까, 나도 자꾸 자극받은거지..
좀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너무 변태같긴 한데...ㅠ
근데 솔직히, 지금도 근ㅊ같은거 좀 흥분할 정도로...나 진짜로 변태야...ㅠ 꼭 근ㅊ에만 흥분하는건 아닌데, 그때그때 달라지는 나만의 유행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근ㅊ이야..
명절때는 자주 안 보는 사촌오빠나 사촌동생 보면서 변태같은 망상 한 적도 있었고... 얼마만할까? 같은거.
그렇게 막 아무한테나 달려들고 해달라면 다 받아주고 그런건 아닌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야한 망상은...하고있어.
그러니까...어릴때부터 그러니까.
진짜 나도 이해 안되고, 남들도 이해 못할 거 아는데.
나중에는 머리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해줄까?
어떡하지...? 오빠가 저렇게 하고싶어하는데, 해줄까??
진짜 미친거지.
농담이 아니라, 오빠 생일 바로 전날에 진짜 엄청나게 고민했어. 해줄까 말까로.
조금 오빠랑 어색한 상황이였는데 난 머릿속으로 계속 그 생각만 하고 있었던거야.
오빠가 나한테 해준게 있으니까, 미안하니까 해주고 싶다 이런게 아니라 벌써 머릿속으로는 단순한 고민만 하고있었던거지.
오빠걸 입으로 해줄까.
아니면 그냥 이대로 넘어갈까.
오빠가 불쌍하다거나 한번쯤 해줄수도 있지 않나 막 그런 생각이 자꾸 들면서 고민되는거야.
딱히 그렇게 엄청 하고싶다거나...그러니까 배란기인것도 아니였거든? 그냥 평범한 때였어.
근데 자꾸 그런 생각만 하는거지. 나도 이때부터 오빠 의식하고.
오빠가 진짜로 날 여자로 의식해서, 나를 ㅅㅅ상대로 의식해서..
별에 별 망상을 다 했어. 오빠가 나 상상하면서 **하는 상상이라던가. 진짜 무슨 소설에나 나오던 그런 상황들.
자고있는 사이에 덮친다던가.
나 샤워하고 있으면 내 속옷 가져가는거 아닐까.
오빠 지금 섰나..?
내가 오빠한테 화내거나 하는게 진짜 화가 나서라기보다는 나도 내가 이렇게 될까봐 무서웠던거야.
난 내가 변태인걸 아니까. 진짜 이대로 오빠랑 막장으로 되면 어떡하나.
그리고 결국 오빠 생일날이 되서도 그런 상상 하다가, 아침에 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엄마 아빠 목소리 들으니까 정신이 확 들더라구...
미친년.
진짜 미친년이구나.
오빠 생일 축하한다는 전화였는데. 너?
[출처] 오빠 생일에 입으로 해줬던 일. (펌썰 이에요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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