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오셨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날 밤, 귀가한 고이치를 맞이한 가에에게, 평소와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런 아내의 모습에, 남편은 물론, 아무런 의심을 품지 않는다.

'어째서 오늘은 예쁘네, 가에'

'어? ・・・・・・」

평소라면 아첨으로 쉽게 외면하는 남편의 그런 말.

오늘 밤은 그러나, 가에의 마음에 요염하게 울려, 확실히 동요시킨다.

'그런가..., 평소와 같습니다・・・・・・・'

'그런가. 내 기분 탓인가'

오늘 낮의 일은 영원한 비밀로 해야 한다.

전부, 잊는 거야・・・・・・, 전부・・・・・・・.

카에는, 스스로 강하게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며칠, 더 나아가 몇 주가 경과했다.

한동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낮에, 집에서 단둘이 있어도, 세이조가 가에에게 접근하는 일은 없었다.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카에를 피하려고 한다.

시아버지도 반성하고 있을 거야, 분명・・・・・・・・

세월이 경과함에 따라, 가에는 점차 평온함을 되찾았다.

어떻게든 그 사건을 잊을 수 있다는, 그런 확신마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운반하지 않았다.

그날부터 몇 달 후의 일이었다.

드물게 일찍 귀가한 남편이, 식사를 마치고, 욕실로 향했다.

'수고 많으신 것 같으니, 천천히 들어가세요'

바쁜 고이치를 걱정하면서, 가에는 부엌의 뒷정리를 시작했다.

테이블에서 옮겨온 식기를, 재빨리 씻어 간다.

그 때였다.

가에의 엉덩이에, 누군가의 손이 얹혔다.

그 순간, 카에가 식기를 씻는 손의 움직임을 멈췄다.

'카에 씨, 계속 기다렸잖아'

정조의 목소리가, 바로 뒤에서 들려온다.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수도꼭지에서 계속 흐르는 물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진다.

남편이 목욕하기 시작한 샤워 소리가, 욕실 너머에서 카에의 귀에 닿는다.

시아버지의 손이 역겹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카에의 아름다운 엉덩이의 감촉을 확인하듯 문지르고, 억지로 치마를 걷어 올린다.

「안 돼요, 시아버지・・・・・・・」

앞을 향한 채, 요에는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저항했다.

하지만, 시아버지가 막을 기미는 없었다.

카에의 반바지를 감싸듯이 하면서, 듬뿍 애무를 시작한다.

다른 한 손으로는, 가에의 풍만한 유방을 셔츠 위에서 비난하기 시작한다.

아니・・・・・・・・

눈 깜짝할 사이에, 그날의 기억이 유부녀의 육체에 되살아난다.

입술을 깨물고, 카에는 작게 고개를 흔든다.

'안돼・・・・・, 주인에게 들키게 됩니다・・・・・・・」

'괜찮잖아. 방금 목욕을 했다'

요시에의 반바지가 시아버지에게 붙잡혀, 눈 깜짝할 사이에 끌려 내려진다.

'그만하세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시아버지의 행위에 눈을 뜨듯, 가에가 격렬하게 저항한다.

'카에 씨, 몸은 갖고 싶어할 텐데'

시아버지의 손끝이, 가에의 안쪽 허벅지를 살며시 쓰다듬는다.

떨리는 듯한 감촉이, 카에의 온몸을 스쳐 지나간다.

그 손가락 끝이, 유부녀의 소중한 부위에 닿아, 콸콸 삽입된다.

'앗・・・・・・・・'

미끈미끈한 감촉이, 시아버지의 손끝을 감싼다.

'상상한 대로잖아'

시아버지의 손끝이 격렬하게 왕복하기 시작한다.

'아앗・・・・・・・, 아니・・・・・・・・・・・・'

선 채로, 가에가 고개를 저으며, 사지를 움츠리기 시작한다.

반바지가 벗겨지고, 치마가 뒤쪽에서 완전히 걷어올린다.

요시에의 아름다운 엉덩이가 드러나고, 뒤에서 시아버지의 손끝이 격렬하게 비난해 온다.

「시아버지・・・・・・, 아앗, 안돼・・・・・・・・・・・・」

'요시에 씨・・・・・・, 쭈뼛쭈뼛하지 않나・・・・・・・・・'

가에는 그저 눈앞의 싱크대에 매달리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선 채로, 무의식 중에, 엉덩이를 뒤쪽으로 내밀어 간다.

시아버지의 비난은 혐오스러울 정도로 교묘했다.

카에의 노출된 질을 괴롭히면서, 다른 한 손으로 유방을 애무해 온다.

블라우스의 단추가 풀리고, 브래지어가 노출되고, 그리고 옮겨진다.

「이봐, 젖꼭지도 이렇게 딱딱해졌어・・・・・・」

그곳을 시아버지에게 꼬집어, 카에는 야한 목소리를 그만 내뱉고 만다.

「아니・・・・・・・・」

안 돼..., 이런 일, 절대로...

남편이 자택에 있는 것이다.

카에는 열심히 이성을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시아버지, 안돼・・・・・, 고이치 씨에게・・・・・」

카에의 입이, 뒤에 있는 세이조의 손으로 막힌다.

시아버지의 지시대로, 카에는 다리를 벌려 간다.

아니! ・・・・・・・・・・・・・・・・・・・・・・・・・・・・・・・・・・・・・・・・・・・・・・・・・・・・・・・・・・・・・・・・・・・・・・・・・・・・・・・・・・・・・・・

시아버지의 의도를 눈치채고, 카에가 격렬하게 고개를 흔든다.

어느새 하반신을 노출하고 있던 시아버지가, 자신의 것을 접근시켜 간다.

그 딱딱한 끝이, 단숨에 카에의 은밀한 곳을 쭉 뒤로 찔러 넣는다.

「하응・・・・・・・・・・」

시아버지에게 막힌 입술에서, 카에의 목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이조는 가에의 허리를 잡고, 뿌리까지를 샘 속에 가라앉혀 간다.

'아앙! ・・・・・・・」

선 채로, 가에는 등을 굽히며, 관능적인 목소리를 흘린다.

시아버지가 천천히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그날의 쾌감이 카에의 육체에 되살아난다.

점점 세이조의 허리 흔들림에 맞추듯, 가에가 짧은 목소리를 흘리기 시작한다.

'앗・・・・・・, 앗・・・・・・, 앗・・・・・・・・'

「어때, 카에 씨・・・・・・・, 느끼겠지・・・・・・・・」

'앗・・・・・・, 헉・・・・・・, 아앙・・・・・・・'

「어때, 부엌에서 범해지는 기분은・・・・・・」

「시아버지, 여기는 싫어・・・・・, 앗・・・・・・・・」

가에가 세이조의 비난에 빠져들기 시작했을 때, 욕실 안쪽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