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복 입고 ㅅㅅ해준 고딩여친 썰
냄새나는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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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5 00:37
여친이 고딩어1 입니다 나이차이는 꽤 나요 제가 20대 중후반.
만난지는 곧 100일이네요
여친 예전 취미가 코스프레였습니다.
고등학교 올라와선 공부한다고 접긴했는데 옷은 그대로 있나봐요.
걔랑 처음한건 한 40일쯤이었고 그뒤로 몇일동안 하루에 두세번씩 얘랑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이야기 많이 했고요(얘는 제가 처음입니다)
제가 여친보고 메이드복 좋아한다고 말을했거든요?
50일날 같이 데이트하고 집에와서 하려고 씻으려는데 여친이 먼저 씻고나오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여친이 씻고 나와서 제가 씻고나오니까 방 문이 잠겨있더라고요?
그래서 문을 열라고 했는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3분정도 후 문이 열리더군요
근데 ㅋㅋㅋㅋ 여친이 메이드복 입고 있는겁니다.
얼굴 마주보고 피식 웃더니 "주인님 어서오세요" 이러더군요 ㅋㅋㅋ
근데 막상 이상황 되니까 흥분된다기 보다는 제가 좋아한다고 했던거 기억해주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준비해준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꼭 끌어안아주고 고맙다고 그걸 기억했냐고 했어요.
물론 그 뒤로는 폭풍ㅅ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해서 애니에 나올법한 대사 막 이것저것 해달라고 했더니
조금 망설인다음에 해주더군요ㅋㅋㅋ 주인님 넣어주세요 같은거 ㅋㅋㅋ
ㅋㅋㅋ설마 이걸 진짜 할줄이야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얘도 중학교때 덕질해서 그런지 대사를 은근 많이 알고 있었어요.
앞으로도 자주 입어달라고 하니까 특별한 날에만 입어준다고 100일 기대하라네요 ㅋㅋ
치파오 좋아한다고 말해놨습니다
곧 100일이네요 ㅋㅋㅋ 기대중입니다.
다 끝나고 저한테 자기같은 여친 없다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진짜 이런 여친 없는거 같습니다ㅋㅋ
앞으로 많이 잘해줘야겠어요 ㅋㅋㅋㅋ
믿든 안믿든 읽는분들 자유지만. 고1여친의 첫 남친이 저고 첫 경험 상대도 저고
50일날 이런 이벤트를 받는 로또같은 행운을 경험했습니다.
100일 이벤트 받으면 또 썰 풀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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