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급식 썰
그냥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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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9 13:14
당시 고 1이 었는데 우리학교는 돈내고 우유급식을 신청 받았음. 초코랑 딸기였거 희우유더 받았는데 누가 돈주고 흰우유 마시겠음 딴거 먹지.
어쨋든 35명정도중에서 25명정도가 신청 했으니 우유급식이 꽤 인기있는 편이었지
사건이 터진건 한 6월-7월달 쯤이었을거임
우유급식은 딸기, 초코 신청한 숫자대로 나왔는데 나는 딸기 우유를 신청했고 비율로는 딸기 10 초코 15 대충 이정도였음.
우유는 1교시 끝나고 가져와서 먹었는데 우리반만 항상 우유가 부족한거임. 대부분 1교시는 자기 때문에 일어나서보면 초코우유가 부족했는데 가끔은 딸기도 털려서 나도 못먹은 상황이 있었음.
이 때문에 우유급식 신청한 애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고. 몇가지 의혹이 제기됐는데
1.다른반은 항상 남는거 보면 다른번에서 훔쳐먹는거다
2.어떤 놈이 2개를 쳐먹는걸 봤다.
3.우유 먹어놓고 인먹었다고 하는 놈을 봤다.
4.우유당번이 가져오면서 훔쳐간다.
이정도가 주된 의혹이었고 몇달후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자 우리반에서 제일 목소리가 큰 A가 이렇게 해선 답이 안나온다
심청한 애들 한명한명 나와서 하나씩 가져가자 라는 의견을 냈고 모두가 동의하고 하나씩 가져가기 시작했음.
먼저 이 a에 대해 말하자면 반마다 한명씩 있는 분위기 메이커였음. 어디든 다 끼고 수업시간에 깝치고 얘 유행어가 얘들아 모두 조용필해!! 이거였음 재밌는 친구였지 a는 1교시는 거의 잠을 잤는데 자고 일어나서 우유가 없어서 분노하던 애들중 1명이었음.
어쨋든 얘를 필두로 신청한 애들이 줄을 서서 하나씩 가져갔는데 어라? 시바 근데도 하나가 모자란거임 ㅋㅋㅋ
애들은 모두 어리둥절 했고 결론은 신청 안한 새기가 먹은겅로 났지 이 사태로 아이들은 범인의 기만질에 격노했고 범인을 잡으면 햄버거를 한다느니 딱밤을 때린다느니 처단할 계획을 세우고 있엇음.
결국 떼거지로 교무실로 출격하여 우유급식 신청자 명단이 있는 종이를 찾으러 갔음. 선생님에게 신청자 명단이 적힌 종이를 받고 교실로가서 역시 a가 신청자를 호명하기 시작했음.
그렇게 한명씩 이름을 불렀는데 전부다 이름이 불렸음. a만 빼고...
시발 알고보니 이새끼가 신청을 안했던거임 ㅋㅋㅋㅋ
a는 자신이 무고하다고 주장하며 여기에 표시를 안된거지 신청은 했다고 주장했음. 아이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으나 마지막으로 다시 교무실로가서 신청한 용지(밑에 조금 짤라서 제출하는)를 찾았으나 반전은 없었음.
결국 a는 석고 대죄를 했고 의자에 묶인채로 대걸레로 주리를 틀면서 포박당했음.
우유급식 신청한 애들끼리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 의논했는데 마지막 까지 기만질 한 것이 죄질이 무거우나 햄버거를 하면 죽을수도 있으니 딱밤 개인당 10대씩 때리기로 했고 눈감기고 존나 때리고 겨털 뽑고 다리털 뽑고 눈썹 밀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ㅋ
다음날 얘 눈썹밀리고 이마 팅팅 부어서 왔는데 ㄹㅇ 존나 웃겼음.ㅋㅋㅋㅋㅋ 결국 다음에 우유급식 다시 신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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