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망친 썰

면접 전부 준비하고 갔다
근데 당일 전날 저녁에 티비에서
뿌링클 뿌링클 맛있게~ 전지현씨 비에이치씨
이 노래가 나오는거다
이때까지 암욜맨마냥 계속 생각나서 따라불렀는데
당일 인적성시험 보는 곳에서도 이 노래가 떠오르더라
근데 정말 쉽더라 인적성
암튼 면접을 보려고 대기 중이었는데
체력검사끝나고 면접시간까지 약 3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앉아서 핸드폰을 보면서도
머릿속에서 뿌링클이 떠나지가 않더라
면접이 시작돼서 긴장 된 상태에서 그 노래를 내 두뇌가 계속 상기시키고 있었다.
결국 내 차례가 오고 나의 장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란다.
내가 준비해온 장점은 이거였음
'원만한 인간관계'
근데 내 앞사람이 답변을 해도 나는 뿌링클 노래를 속으로 계속 부르고 있다가
'원만한 인간관계' 를 '인간한 원만관계' 라고 말했다.
오늘 비에이치씨 불지르러 간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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