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사건 번외 - 게임장에서의 미래 2
기리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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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23:16
그렇게 나는 한달정도 놀고나서야 새로 오픈한다는 사장님의 연락을 받았어
장소는 원래 가게에서 가까운곳이였어
새로운 가게에서 일할 직원 관계자들이 모였어
그렇게 소개를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일하기로 했어
가게를 청소하고 가구 배치도 하고 기계만들어오길 기다리고있었지
사실 이게 일이 재밌어 수다 떠는 재미라고 해야되나?
뭐 막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깐 카운앞에 하루종일 서서 인사하고 청소하는게 다였지
지금나는 뭐 손님 오면 같이 앉아서 수다떨고 게임하는거 구경하고 그게 일이였어
그리고 새식구들이랑 새로 오픈하는 가게를 가면서 홀알바중에서는 갑자기 내가 고참이 된거지 ㅋㅋㅋㅋ
그렇게 1주일후에 오픈하기로 얘기가 됬고 준비도 끝났고 그렇게 보내던중에
사장님이 전화가 오셨어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어디로 오라고 했어
그래서 가보니깐 사장님하고 다른 동업하는 사장님 그리고 카운터 이렇게 3명이 있더라고
들어보니깐 원래 부장하기로 한 사람이 일을 못하겠다고 해서 공석이 된거야
이게 부장은 꼭 있어야되거든 역할이 얼굴마담에 영업부장에 그 앵벌이 얼굴들 다 외워가지고 막아야하는 포지션인데 없으면 가게가 돌아가겠어?
그래서 결론은 나보고 손님하고 사이도 좋고 앵벌이들 얼굴 다 알고 해서 야간 부장을 하라고 하더라
일급은 25만원 바로 한다고 했지 부장이 솔직이 개꿀빨거든
그렇게 해서 야간반 부장으로 내가 가게를 맡게됬지
일은 더더 쉬웠어 손님들은 내가 가게 인수한거아니냐고 장난치시면서 많이 축하해주고 찾아줬어
내가 하는일은 저녁 6시 출근해서 금고에 시드 확인하고 도장 찍고 홀 알바들 일시키고 그냥 핸드폰 보거나 게임이 잘돌아가나 확인하는거였어
더 프리해졌고 밖에 외출을 해도 되는 수준이였지
전가게 부장은 맨날 사우나가서 끝날때쯤 사장님이 올때쯤 그때 슬슬 오곤했으니깐
나는 아직 어린나이여서 그런지 부장이였지만 권한은 상당히 제한적이였어
사고처리 및 손님접대 100만원까지는 선조치 후보고 그이상은 보고하고 승낙받아야했고
오래 자지를 비우지마라 뭐 당연한거긴한데 전임 부장을 겪었기때문에 살짝 아쉬웠어 ㅋㅋㅋ 근데 뭐 나가도 뭐 할것도 없지만 ㅋㅋ
나는 단골들 그리고 돈많이 꼰 손님들은 무조건 챙겨주고 저녁에 같이 나가서 밥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같이 먹었어
나름 나도 즐긴건데 고객관리가 되었던거야 안그래도 사이가 좋았는데 술자리에서는 간단하게 먹는지라 게임이야기보다는 일상 이야기를 많이 했고
고민상담 이런것도 많이 했어 뭐 어린놈이 뭘 알겠냐 하겠지만 나보다 어른들인데 조언을 해주기보다는 그냥 들어주기만 했지 ㅋㅋ
그리고 앵벌이들은 오면 그냥 전에 가게보다 저 후하게 줬어 만원 이만원씩 더줬어 대신 약속했어 한달에 한번만 오라고
만약에 또오면 금액 다시 더 낮출거라고 온김에 밥먹고 가라고 밥값아끼라고 밥도 먹이고 보냈지
거지이지만 나보다 나이 많아서 나 어차피 어리니깐 깍듯이 대했어 그러다보니 한두명빼고는 약속 지키더라고
가게들어오려고 문열자마자 나 보면 바로 닫고 다시가 ㅋㅋㅋ
게임 진상 앵벌이사고 내가있을땐 진짜 거의 없었어 기계에 얼마가 들어갔고 얼마가 나왔는지 다 기억해야돼 메모하면서 버릇이 됬거든
저기계 얼마 안들어갔는데 잭팟이 나왔다? 손님은 바로 자리 옮겨 누군가 저자리에 앉으면 그럼 저기계는 계속 빨아먹는거야
적당히 골고루 앉혔어 이정도면 다른자리가서 하라고 바꾸고 바꾸고 해서 로테이션을 좀 돌려서 덜잃게 했어
쉬는날이면 오늘 어디 앉아야 하냐고들 왜 쉬냐 밥먹자니 전화가 많이 왔어 나는 모른다고 거기 책임자한테 물어보라고 하고 끊지 쉴때는 냉정하게 끊어 ㅋㅋㅋ
대신 팁은 못받으니깐 그건 또 아쉽긴 해
그러다 오픈하고 4달정도 됬을떄 스카웃을 받았어 다른 가게에서 오픈한다고 그쪽에서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왔더라고
일단 만나자고 해서 만나봤지 딱봐도 내가 어리니깐 뭐 휘둘라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실제 원래 사장은 여자였는데 착했어 관상도 좋았고 친근했어
내가 손님들이랑 사이도 좋고 소문이 좋게 났데 손님들이 한가게만 가는게 아니거든
나랑 수다 떨듯이 다른가게가서도 수다를 떨었겠지
조건은 생각보다 좋았어 일비 30만 +@ 오피스텔 하나 얻어준다더라고 월세 반지원
그당시 부장 평균 일비가 25가 평균이었거든
나는 그때 고시원 얻은지 두달됬을때였어 그리고 500원짜리같은경우는 4~6개월이 평균이야 보통 그렇게 하고 접고 다시 오픈을 해
게임 종류를 바꿔서 말이지
지금있는 가게도 막바지여서 슬슬 준비는 하고있었지 고민끝에 알겠다고 하고 원래 사장님한테 잘이야기해서 그만뒀어
얼마나 잡든지 다음가게도 같이 해야하지 않겠냐 이러는데 솔직히 권한도 권한이지만 어려서 일을 좀 많이 시켰거든
그러고 그 여자 사장하고 그쪽 새로 캐스팅된 식구들을 만났어 다 나보다 누나 형들이였고 한두살차이도 있고 10살차이도 있고
오픈전 술자리 몇번가지면서 친해졌어 이사람들은 같이 일한지 꽤 됬더라고 4~5년 한사람도 있었고 10년한사람도 있었어
거기서 아 이사람들이랑 해도 괜찮겠구나 느꼈어
그렇게 나는 옮긴가게가 오픈준비하기전까지 손님들에게 영업전화를 돌리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같이 다른 게임장가서 게임도 하고 놀았지
어느날 사장님하고 다른 부장이랑 같이 셋이서 가전상가를 처음으로 가게됬어 거기서는 게임기계를 파는곳이 몰려있거든 임대도 하고 암튼 그런 업체들이 거리에 널려있었어
기계셋팅에서 부터 조작할수??있는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설명받았고 어떤게임으로 운영을 할지도 골랐고 내가 모르던 부장의 권한을 여기서 알게됬지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픈당일날 고사를 지내고 게임장 영업을 개시했어
하나둘 씩 오기시작하더니 매장을 꽉채웠어 앉을때도 없고 다 서서 게임을 했어 대박이였지 게임도 재밌었고
어느때보다 제일 많았던것같아 그래도 이모삼촌들이 더 많이 와줘서 고마웠지 오픈초반 일주일정도는 잭팟으로 퍼주게끔 셋팅을 해논것도 있어서 다 이득보려고 몰려오거든 ㅋㅋ
그렇게 이주일정도 지나고부터 빨기 시작하고 하루매장수입은 기본 평균 600이상이였어
어디는 곡소리 어디는 환호가 들렸지 그래도 큰문제는 없었고 매장이야 어차피 똥값만 먹자는 마인드거든
아 그리고 작업카드란게 있어 이거는 내가 내일 이야기 해줄게 이제 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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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2026.03.20 | 찜질방 사건 번외 - 게임장에서의 미래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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