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빽 썰 풀어본다

큰형님이 입대할 즈음 아부지가 말씀하셨다.
'아무 걱정 말고, 훈련소 가면 알아서 모실끼다.'
그 말씀대로, 큰형님은 불무리부대 사단본부에 안착하여
골프병, 테니스병, 바둑병 아저씨들과 같이 내무생활을 하게되었다.
(당연하지만 정식 보직이 아니다. 사단장 여가생활 기쁨조랄까?)
자기 말로는 행정병이었다고 하는데...
훈련소 이후 총은 물론이거니와 삽을 만진적도 없다고 한다.
-_,-
작은형님은 귤에다 주사 놓는 연습을 하더니만 의무병으로 입대했다.
-_-;;;;
나 입대할 때도 아부지가 부르셨다.
'고마 아무 걱정 말고...'
'아부지 빽 좀 쓰지 마소. 남부끄럽십니다.'
...
'떽! 이눔아 니 편하게 해줄라꼬 그러는데 와 지랄이고?!?'
이것은 아부지 동기동창 친구가 현역 ☆☆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아마도 ☆☆☆ 전역한걸로 기억합니다.)
'마 동네 다방 마담 아들래미도 금마 빽으로 편한데 갔는데, 니는 우얄라꼬...'
그당시 나는 몰랐지...
내가 그런 스펙타클한 군생활을 하게 될 줄이야...
시발
p.s. 역으로 추산해보자.
다방 마담 아들래미가 훈련소에서 설문지를 작성한다.
'권** 소장이 다방하는 울 엄니 단골 손님임.'
→편한 부대로 발령.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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