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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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누나랑 헤어지고 난 혼자 살면서 진짜 일을 하는데 지장이 있을정도로 증상이 심각햇음.
어느 정도 엿냐면 불면증은 기본에 한번 잘때마다 꿈을 10개씩 꾸고 그랫음.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심장이 쾅쾅쾅쾅 한 다섯번 정도 뛰는데 어우 이 느낌이 진짜 너무 이상하고 좆같아서 병원에도 가봣는데
심장에는 이상이없는데 약간 부정맥 같기도 하고 암튼 병원에서 원인을 모른다햇음. 나중엔 진짜 정신과에도 한번 가봣는데 뭔일잇냐고 물어보는데 차마 얘기를 못해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이렇게 됏다고 하니까 약 처방해 주고 심장 뛰는건 자기네도 방법이 없다고햇음.
그떄 배운 응급처치같은게 발끝에서부터 힘을주면서 머리까지 힘들주다가 역순으로 풀어나가면서 몸에 긴장을 풀어라 하는데 효과 1도 없엇음 .
이상태로 한 1년 6개월 쯤?? 지나니까 나도 처음보다는 무뎌졋는지 심장이 좆같이 뛰는것도 줄어들고 햇는데 불면증은 그대로고 소주1병씩 먹어야 그나마 잠이 오던건 좀 나아짐... 내가 머리는 안좋았는데 일머리가 좀 잇어서 2년차에 대리 진급하면서 회사에 좀더 집중하니까 그나마 좀 나은 삶을 살기시작햇음. 일하면서 담배를 배운건 지금도 후회함 시발. 누나 일도 있고 회사일도 좀 빡세서 담배피면 괜찮아질까 라는 생각에 펴봣는데 안좋은것만배움.
그럼에도 누나는 진짜 못 잊겠어서 누나가 찾아오면 죽여버리겟다는 경고도 무시하고 술처먹고 여러번 찾아가고
문자에 전화도 많이 했는데 그때마다 누나는 연락도 없고 답도없고 만나지를 못햇음.
가족모임 가면 누나를 볼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외할아버지 생신 큰누나 첫째돌잔치고 뭐고 다 참여햇는데
작은누나는 볼 수 없엇음. 이모나 엄마한테 물어봐도 그냥 일하면서 산다는 말만 들엇음.
그러다 내가 대리때 신입을 뽑으면서 인턴5명이 들어왔고 각각 한명씩 멘토라고 짝을지어주고
내가 여자 멘토링 담당하면서 일을하고 인턴쉽 끝날때 회식자리에서 그 여자 인턴이 나한테
선배 우리 술한잔 더하자고 하면서 모텔을 가게 됐고 모텔 가서 누나 말고 다른 여자랑 처음으로 섹스했는데
정말 진짜 아무 느낌도 안들엇음. 그애가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자지를 빨아도 스긴 스는데 별 뭐 느낌도 없고
신음소리를 내도 내나보다.. 하고
진짜 사정할때만 살짝 있을뿐이지 무슨 기계랑 섹스하는거같은느낌만들엇음.
나중에 둘이 섹스하고 같이 누워서 잇는데 여자 인턴은 선베 그럼 이제 우리 사귀는거에요? 하고 물어봣는데
난 대답을 못햇음. 그러다 고민끝에 그건 안될거같다 나 아직 못잊은 사람이 있다 미안하다
하니까 인턴이 와 선배 진짜 쓰레기다... 함
쓰레기인건 맞는데 미안하다고 하고 그후에 여자인턴이 합격을 하고 같은층에 배정 받고 일하면서
그 이후로 몇번더 몸 섞을 일이 있었고 난 그럴때마다 그냥 얘라도 만날까 그럼 좀 나아질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썸 아닌 썸을 타던 중에 큰누나 둘째가 돌잔치 한다는 말에 그냥 이번에도 작은누나는 안오겟지 라는 생각에 엄마한텐 안간다고 말을햇는데 그래도 오라면서 마지못해 갔는데 거기서 작은누나를 만남. 2년만에 만나는 누나엿는데
진짜 정말 많이 변해있었음. 큰키에 몸매좋고 피부좋고 이뻣던 누나는 화장으로 가렸지만 눈에 보이는 피부트러블에 무엇보다 진짜 살이 엄청 쪘엇음.
그전에는 항상 몸무게 53~57사이를 꾸준히 유지했는데 진짜 엄청 뚱뚱해져잇엇음.
서로 딱 만나서 누나 보는데 2년만이지만 난 한눈에 누나를 알아보고 누나도 날 알아보고 왜이렇게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지 설레서 두근거리는게 아니라 그냥 입대전날 같은 두근거림이 계속되고 눈물이 존나게 나올라하고...
둘다 그냥 아 어 음 하면서 얘기를 못햇음.
돌잔치 진행하는데 큰누나 애기한테는 진짜 관심도없고 누나만 보고잇엇음.
누나도 만찬가지엿음.
내가 그때 누나 오랜만에 커피나 한잔 하자고 하면서 돌잔치 중에 빠져 나가려는데 누나는 암말없이 날 따라오고 잇엇고 서로 마주앉아 본지가 언젠지 싶을정도로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속에 대화를 이어나갓음.
잘지내냐 난 잘지낸다 요새 일하면서 혼자 산다고 누난 어떠냐고 햇는데 누난 상태가 많이 심각햇음.
누나가 이별선고 하고 내가 찾아가서 얘기를 하자고 하던날 부터 얘기를해줬음. 나도 많이 힘들고 지금도 힘들다고.
너랑 그렇게 헤어지고 1년동안 남자도 5명도 넘게 만나봣는데 만날때마다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짧게는 2주만에 헤어지고 길게는 2개월만에 헤어지고 그랫다함.
진짜 정말 좋아하고 사랑햇기 떄문에 만나지 말자한건데 막상 못만나니까 스트레스많이 받고 그러다
나처럼 불면증에 누난 우울증 까지 겪으며 나중엔 맨날 밤마다 술만 먹고 알콜중독증상까지 보이고
심지어 그떄 당시 까지만해도 누나가 우울증약을 먹고있었다했음..
그떄 당시 누나가 혼자 사업하던게 잘되서 직원 4명 구해 가지고 일 돌리고 그냥 자기는 집에서 술만먹고 잠만자고 를 반복햇다함.
생각보다 누나 상태가 심각햇고 난 그냥 미안하다 그랫음. 그냥 나떄문에 이렇게 된거 같다고 하는데 카페에서 사람많은데 쳐다보는것도 모르고 둘다 존나 울기만하고
하면서 정말 2년동안 못다한 얘기를 많이해줫음. 그리고 나서 부모님들한테 어디냐고 연락이 오기 시작햇고
누나가 이제 가야 된다면서 자리를 일어나려고 하는데 누나 혹시 핸드폰 바꼇냐고 연락처를 알려달라함.
누나가 연락쳐 바뀐에 아니라 그냥 안받은거라고함. 그래서 다시 누나한테 문자하나 보냇음
내가 지금 혼자 사는 곳인데 난 아직 누나 못잊었다. 진짜 포기 못하겠다. 나도 누나 처럼 다른 여자 만나보고 그랫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그러니까 누나만 생각 있으면 난 언제든지 누나랑 다시 잘해볼 생각 있으니까 언제든지 와라 하고 내집 주소 보내주고 누나는 대답없이 나갔음.
누나 만나고 집에 와서 가만히 누워 잇는데 내가 지금 꿈을꾼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멍하니 있는데 막상 누나가 오면 어떻게하지... 다시 그전처럼 사귄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거지 여기가 일본이나 중국도 아닌데 결혼은 물론이고 사귀는것조차 욕먹을 일이고 손가락질 받을일인거 정말 잘 알고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 생각에 다시 불면증이 도지기 시작햇고 일주일 동안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한숨만 존나쉬고 여자후배는 오빠뭔일잇냐고 물어보다가
나름 나대로 답을 내렷음..
누나 만나고 2주동안 누나한테 연락은 없엇고 그 주에 여자후배가 평소에 갖고싶다고 하던거 사가지고 그 후배 만나서 그거 주면서 미안한데 나는 지금 너 못만나겟다.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그후배랑 선을 긋고 그 후배도 알고잇엇 다는듯 알겠다고 근데 이 선물 나 줄 필요는 없어요 내가 이거 받을라고 선배한테 들이댄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만 받는다고 하면서 그여자가 누군지는 모르겟는데 내가봤을떈 좋은여자는 아니니까 오빠도 빨리 단념하는게 맘 편할거에요
하면서 짧은 인사하고 나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후배가 미투 안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들엇다..
엿맥일려면 얼마든지 할수잇엇을텐데 그 이후에 그냥 회사에서 마주치면 서로 덕담 한마디씩 던지는 사이가 됨.
암튼 나대로 정리를 하고 두달동안 누나한테 연락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출처] 사촌누나 썰 10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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