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연애시절(feat 소라넷) -4

"내가 노다지를 찾고야 말았다 여기 한번 봐바!!"
라고 보여준 소라넷을 여자친구는 참으로 떫더름 하게 보았다, 주로 여친갤러리 위주였는데
표정에서 보이는 한단어는 '어쩌라고'
수많은 사진을 일부러 보여주며 연신 "어때?"하고 물었지만 여친의 반응은 '전혀 흥분되지 않는데?'
였다
이전에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상할정도로 영상이나 사진에 별반응을 안보이는 타입이였다.
뭐 이미 권태기가 오기도 전에 야동을 같이보면서 분위기좀 달아 오르려고 해도 반응이 없더라
같이 음란물을 10분이상을 본적이 없을정도였는데
그래도 '국내'라는점이 강하게 어필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희망이 있었기에 소라넷을 같이 본거였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반응이더라...
권태기에 다른 국내에 있는 네 주변에도 있는 수많은 일반인들도 이렇게 해 라는점을 어필하기 위해
수많은 커플들의 일탈들을 보여주었다.
야외노출,sm,등등등 당시엔 드문드문만 있던 초대나, 갱뱅등...
"우리도 이런 커플처럼 사진같은거 찍어서 올리면 어떨거 같아? 권태기잖아 우리"
"사진 별로...그러고 싶지 않네, 그리고 권태기는 오빠만 권태기지 난 아닌데"
"음... 뭐 얼굴 안나오게 찍으면 되고 찍은거 올려서 다른사람 반응보는 정도는 괜찮지 않아?"
"오빠는 그게 재미있을거 같아?"
"아니..나도 안해본거니까 재미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시도해봐도 나쁠거 같진 않다는건데"
"그럼 뭐 어떤사진을 올리고 싶다는건데?"
"음...여기 올라온 사진들중 글쎄...뭐 야외노출은 니가 안할거같고 뭐 여기 이런것처럼 여자가 벌리고 찍는 사진
그런거?"
"이렇게 다 벌리고 사진을 찍으라고???"
화가난 말투나 기분이 나쁜 말투는 아니였는데 뭐라고 해야하지...난 진짜 잘 이해안가고 모르겠는데 오빠 너는
그게 하고싶니?? 하고 진중하게 물어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음 딱히 막 이런걸 하고싶다! 하고 정한게 아니라 해보면 어떨까 해서 물어본거지. 넌 어떤데?? 여기 사진처럼
노골적으로 벌리고 보여준적은 이전 남친들한테도 있었잖아"
...이부분에서 떠봤다. 이전에 캐물을때 본인 스스로가 노골적인 표현이나 언급을 매우 자제했기에
노골적인 표현으로 슬쩍 떠봤는데
"그거야 그렇긴한데 그건 사귀는동안 남자친구한테 그러는거고 아무나 볼수있는데 사진 올리는건 틀리지"
"이전 남친한테 보여줄땐 흥분되지 않았어? 그거랑 비슷한 방식인건데.."
"아니 그떄도 민망하기만 했지 흥분될 새가 없었어"
"그때 어떻게 벌렸는데 차이가 뭐길래 자세히 이야기좀 해봐"
"아니 그냥 만지다가 보고싶다고 해서 보여준건데"
"그러니까 자세나 뭐 그런걸 자세히 이야기 해달라고"
"그냥 애무받다가 보고싶다고 하길래 아까 오빠가 보여준 사진처럼 그냥 벌리고 있었던거야"
"사귄 남자들 모두 보고싶다고 하지않디? 그거 남자 본능인데 나도 그랬잖아"
"그랬던거 같아 왜들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딱걸렸어
"야 그럼 첫 남친은 더더욱 불쌍하잖아...눈앞에 벌린거 다 보고도 삽입도 못하게 하고 손으로 뺴주지도 않았으니"
"그때는 그정도로 하는것도 내 최대치였거든"
"보통 눈앞에서 벌리고 있으면 빨고싶어지잖아 남자들은 다들 입으로 보빨해줄려고 안했어?"
"음...그랬던거 같긴한데 잘 기억 안나는데"
저기 아가씨요...얼마전에 이야기 할때보다 수위가 세지는거 같은데요, 본인이 자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기억 안난다는 단골 멘트도 슬슬 믿기 어려워 지는데..
그리고 진짜 삽입 안했다고 믿는다 쳐도 하실거 다하신거 같은데요 고등학교때? 나 남중 남고 나와서
대학 전까진 여자 손도 제대로 못잡아 봤거든요
"흠...뭐 알았어 일단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사진은 싫다는거고...할게 없네"
"그냥 오빠가 사진찍고 안올리고 우리끼리 보면 그건 안되??"
"아니 그게 무슨 의미가있어...그냥 사진말고 실제로 눈앞에서 보면 되는데"
"다른건가..? 난 잘 모르겠어서"
"당연히 다르지요~, 근데 급 궁굼해진게 있는데 말이야... 너 얼마전에 만난 첫번쨰 사귀던 그 오빠하고
사심없이 만나왓다고 했잖냐 적어도 너는"
"응 그랬는데"
"그때 그 사람앞에서 다리벌리고 보지도 벌려서 보여주고 했는데 그건 친구로 지내는거 안이상해?
여기에 불특정 사람에게 보여주는거보다 어찌보면 더 민망하지않아?"
"아니 그런생각이나 의식을 한적이 없었으니까 당연히...그런거 의식한적 없는데 의식하면 못만났지"
"그럼 반대로 물어볼게 상대가 그런걸 의식하고 널 만났다고 하면 그럼 넌 어떤데. 가령 사귈때
삽입도 못해보고 못해본게 많잖아 그 구남친은, 그럼 만날때마다 널 대상으로 그런 생각 한다고
가정하면 넌 어떤데"
"모르겠는데 상상이 안가는데"
"뭐 여태 니가 생각 안했으니 모르겠는건 당연한거고 그러니까 지금 상상을 해보라는거지"
"아니 진짜로 잘 모르겠어서 그래, 그냥 아예 상상이 잘 안가"
"음...그럼 그냥 단답식으로 물어볼게 내가. 만약에 그사람이 지금도 너하고 하고싶어한다고 가정하면
넌 그게 불쾌할거 같아 어떨거같아?"
"딱히 뭐가 막 불쾌한건 아니야, 그렇다고 뭐가 상상이 되는건 아니고"
"그렇다면 다르게 물어볼게 좀더 현실적으로, 가끔 그 사람이랑 맥주도 가볍게 했잖아? 취할정도로 니가 마신걸
본 기억은 없다만. 만일 둘다 좀 취했을때 그사람이 너한테 섹스하고싶다~라고 하면 넌 어떨거같은데?
그냥 가정이니까 솔직하게 대답해봐"
"진짜 솔직히 섹스하고 싶다고 그사람이 나한테 말하는게 상상이 안되니까 나도 뭐라고 반응이 나올지 모르겠는데
그냥 장난처럼 밖에 안느껴질거같아 그다지 막 진지한 생각이 안든다고 해야할지...
그래서 상상이 안되는데??"
"그래?? 근데 왠지 그냥 느낌이긴한데 너 의외로 생각했던거보다 거부감이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없는거같네?"
뭔가 이끌어 내려거나 진지하게 미리 뭘 하고싶다 정해놓고 시작한게 아니였는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뭔가 쎄~~하다고 해야하나?
분명 그 구남친과 뭔가의 썸이나 성적인 요소를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것도 맞는거같고 다 맞는데
이야기라고 하지만 거부감이 너무도 적다는게 신기할정도였다.
그간의 만남과 성적인 성향이나 얘가 가진 기본 가치관하고 모든걸 종합해보면 그냥 구남친과의 섹스 이야기만
나와도 기겁을 하고 입을 닫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가정을 계속 억측으로 내가 하긴한게 남자가 투자할 가치가 없는 여자와 밥먹는것도 안한다는건 여전히 내
경험에 담긴 확신이긴 하지만
그걸 3~4년간 한다고 생각하면 나도 글쎄...진짜 친구처럼인가? 싶긴하다 게다가 자주만나는것도 아니고 나랑 사귀는
2년 넘는동안 4~5회정도 밖에 안되는데다가 기억을 되살려봐도 오래 만나고 온 기억이 없었으니까.
그러니 그 구남친은 적어도 이대화의 이 시점에서 나쁜놈은 아닌셈이지만, 어쩌겠어...악역을 맡아주셔야지...
게다가 만일하나 정말 그 구남친이 한번 덮쳐보자고 해서 그런일이 일어났다 치면
과연 내 여자친구는 그걸 나한테 사실대로 말할까? 라고 생각하니까 절대 아니다 라는 답변에 도달하게 되더라
첫 여친이 군대가서 일병이 채 되기전에 고무신 거꾸로 신고 대학 동기하고 사귀면서 떡치는동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관계회복하자고 매달린 트라우마도 있어서 그런쪽으로 쉽사리 안믿기도 했고...
그래서 몰아붙이는 대화가 됐던거같다, 권태감을 극복하는 조잡하지만 자극같은것도 되었고 말이지
"거부감?? 그런가? 자꾸 모른다고 해서 미안한데 오빠 진짜 잘 모르겠어"
"뭐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섹스까진 아니지만 서로 성적인 경험도 있었다 보니까 니가 거부감이
덜한건 이상한건 아니니까 딱히 그걸로 뭐라고 하려던건 아니야"
"뭐 오빠말대로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다...나쁘게 헤어진건 아니였으니까 딱히 나쁘게 안보이는걸지도?"
"왜 너 혹시 그때 얌체같이 너혼자 애무받고 서비스 받은게 새삼 미안하냐? ㅋㅋ"
"어...진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나 장난으로 이야기한건데..."
"아니 그냥 그런생각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저번에 왜 오빠하고 이야기했잖아"
"전남친하고 스킨쉽한거???"
"응 그이야기 할때 나도 그간 한번도 생각 안해서 몰랐는데, 내가 사귈때 내가생각해도 좀 너무한거 같긴 하더라고"
"뭐 어떤게?? 삽입 거부한거?"
"아니 딱히 삽입이라고 딱잘라서 아니라, 그때는 성욕을 참는다는게 힘들거란 생각은 전혀 안하기도 했고
그걸 여자가 배려해주거나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할때라...근데 지금와서 보니까 내가 그떄 되게 이기적이였구나
싶어서"
"그럼 그때로 되돌아 간다면 삽입까지 쿨하게 ok하겠다는거야?"
"아니 그때로 어떻게 되돌아가니!! 그냥 그때 지금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면 적어도 혼자 자위시키게는
안했을거란거지"
"너도 나랑 관계가 많아지고 경험도 많아지면서...요새는 삽입이나 섹스자체가 재미있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잖아?"
"응 그런데?"
"그럼 그떄 그 구남친하고 못해본게 아쉽거나 궁굼하진않아? 여자는 모르겠는데 남자는 그런경우 나중에서도 두고두고
후회? 라고 해야하나 후회도 되고 계속 생각나거든, 나도 그렇기도 하고"
"애무하고 만져봤다고 했는데 뭐가 후회되?"
"아니 그거말고 삽입을 안해본거 말이지. 뭐 니가 남자경험이 나 만나기전에 많은건 아니래도 셋은 있었고
남자마다 다 달랐을거 아냐, 그러니까 첫 그남친하고 삽입으로 섹스하는게 궁굼해지거나 아쉽지 않냐는 말이지"
"아까도 말했지만 이런생각을 오빠랑 오늘 처음 이야기하면서 하는거라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음 글쎄
딱히 이제와서 아쉬운거 그런건 없고...그냥 그때 이런걸 알았으면 넣어도 된다고 했을거같네"
이정도만 해도 뭔가 기대이상의 대화를 나눴고 기대이상의 반응이였다...근데 단 하루만에 뭔가 극적인 대화가
더 오고갈수야 없었고 그날은 대충 이정도에서 마무리가 되는듯 했지만.
적어도 여자친구 입에서 이정도로 술술 나오는 주제가 그간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전혀 없었기에, 난 이주제로
계속 끌고가고싶어했고 또 끌고갔다..
다만 이런 이야기가 밥먹다 할 이야기는 아니지 않겠는가? 이야이기를 꺼낼 타이밍이란게 너무 한정적인게 문제였는데
딱히 급할것도 없다보니 나름 느긋하게 타이밍을 기다리다가
가끔 하는 폰섹에서 대화 주제로 삼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 해도 티나는 진전을 하게되는게 아니라 이떄 한 이야기의 반복 혹은 조금씩 살을 보태는 수준이라
장황하게 적을 이야기는 아니다. 근데 몇회의 대화와 폰섹의 주제로 삼으면서 느껴지는게
처음 그 이야길 꺼낼때보다 현저히 거부감도 줄고 그 이야길 주제로 성적인 이야길 하면 흥분을 다소 쉽게 잘하는게
눈에띄게 보이기 시작했다는것이다.
폰섹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화 내용 전체가 진심이 아닌건 당연하긴했는데 적어도
"그 구남친이 박고싶다고 하면 어떨거같아?"
"나도 박고싶다고 대답해 줄거 같아"
"예전에 못해준 서비스까지 다 몰아서 해주게?"
"응 예전에 못하게 한거 미안하니까 다 몰아서 해줄래"
물론...폰섹이 끝나고 나서 진지하게 "진짜 한번 너 삽입해보고 싶은거 아냐? 구남친거?"하면
정색하면서
"됐다 자라"
하고 끝나긴 했지만, 폰섹의 수단으로 삼을수 있게되고 그걸로 흥분하고 자위하는 여친의 모습은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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