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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대학교 조교 시절의 일인데 그때 당시 난 거의 교수의 운전기사급이였어

교수가 세미나 혹은 행사같은게 끝나고 집에갈때 대리가 아닌 날 불러서 나한테 5만원씩 쥐어주고

자기 집까지 태워다 달라고 한적이 많았는데 난 별말없이 했던게 교수집이랑 우리집이랑 그렇게 멀지도 않았고

또 같이 이제 차타고 가다보면 얘가 젊었을때 여자 얘기 하다가 지가 꼴리는지 야 장안동이나 천호쪽으로 가자! 하면 난 그날은 공짜로 떡치는 날이였고 

무엇보다 이교수새끼 지인이 평소에 내가 가고 싶어했던 회사의 중역이였기 때문에 자기 밑에서 잘 하면

그쪽에 말좀 해주겠단 말에 조교를 하긴 했는데

암튼 각설하고

이교수가 술만 먹으면 해주는 얘기들이 존나 재밌었어. 나이는 그때 당시 딱 50살인가 그랫을텐데

남자가 봐도 젠틀하게 늙었었거든 흔히 말해 꼰대도 아니였고 유머도 뛰어났고 잘생기기도 햇어

젊었을때 사진 보면 와 시발 진짜 여자 존나 따먹고 다니게 생겼네 라고 생각될정도로 나이스한 남자엿거든

근데 교수가 술취했을때 말해준 여러가지 썰이 있는데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썰을 좀 풀어볼라해

교수가 우리학교 오기전 다른 학교에 있었을때 자기 강의를 진행할때 항상 몇개의 조건을 걸고 강의를 했다해.

1. 내가 리포트 써오라는거 정말 내 맘에 들게 쓰면 그 학기 수업안들어와도 a+

2 중간고사때 a+맞으면 마찬가지로 기말때도 a+ 준다

3 1학기 든 2학기든 중간,기말,리포트 이 세개를 잘해오면 니네가 원하는 곳에 취직 시켜준다 뭐 이런 거였는데

첨엔 학생들이 다 구라치네 라는 생각을 했을때 교수는 자기 명함지갑에서 명함을 꺼내더니

하나씩 읽어줬대. 

xx기업 누구  xx기업 누구 이런식으로 흔히말해 누구나 다 알만한 회사에서 영향력있는 사람들이라 했고

하는말이 얘네 지금 내가 전화한통하면 내 똥꼬빨러오는얘들 수두룩하니까 알아서들 해봐라했는데

학생들은 믿지않았고 그래도 수업은 들어야만 했기에 리포트나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건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a+받은 사람이 딱 1명 있었데.

4학년 여자애가 1학기 내준 리포트를 존나 잘 써왔는데 교수가 강의시간에 리포트 발표하면서 그 여자얘한테 야 너 4학년이지? 어디가고싶어 하길래 그냥 장난 치는 줄 알고 삼성가고싶어요~ 햇는데 그자리에서 전화한통 하더니 면접일정을 잡고 다음주에 면접을 보러가고 취업계를 내고 2학기때부터 인턴쉽을 시작했다 라고 소문이 퍼지면서

그 교수의 말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 다음 해에 그 교수의 수강 뚫기는 진짜 로또보다 어려웠더라 하더라고

그와 동시에 학생들은 어떻게든 교수맘에 들라고 진짜 커피며 박카스 자질구레한 선물들을 시도때도없이 가져다 줬는데 교수는 그걸 다음 수업시간에 그대로 들고와 이런거 준다고 너네 취직시켜주는거 아니니까 

내가말한대로 리포트 중간 기말 만 잘봐라 그럼 된다. 하며 존나 철벽을 쳣다해.

학생들도 더이상 선물공세가 안통한다는걸 알앗는지 그 이후에는 그런건 없었고 공부만 존나햇다는데

딱1명은 다른걸 줬다했어.

그당시 3학년 여자앤데 중간고사때 그냥 c정도 받은 애라서 기억도 안나는 여자얘가 자기 집무실에 오더니

옆에 의자에 앉더니 " 교수님~ 커피한잔 주세요 " 하더래 금요일이라 수업이 거의 없어서 한가했었는데

교수는 커피는 사오는 놈들은 수두룩해도 커피타달라는 얘는 첨이라서 '얘뭐지?' 특이하네 라는 생각에 

웃으면서 커피한잔 타주면서 "뭐하러 온거야?" 하니까

암말 안하고 믹스커피만 홀짝홀짝 마시더래. 교수는 진짜 특이한년이라고 생각하면서 볼일보는데

얘가 커피 다 마시더니 

"교수님, 저는 중간이나 기말고사를 잘 볼 자신도 없고 리포트도 잘 볼 자신이 없어요. 근데 교수님이 저를 취업 시켜주실거라는건 알아요 ㅎㅎ" 하면서 웃더래 

교수는 비웃으면서 헛소리 할거면 나가라 햇는데  그여자애가

"대신 이거는 교수님이 좀 도와주셔야 하는데 도와주실거죠?" 

"내가 도울수 있는건 채점 말곤 없으니까 이제 나가라~" 라고 답을 했고

그여자얘는 앉아 있는 상태로 자기가 입고 있던 원피스를 조금씩 걷기 시작하더니 팬티가 살짝 보일만큼 까지 원피스를 걷고 

"말씀드렸잖아요, 이건 교수님이 도와줘야 하는거에요"  하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