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알바 한 썰

때는 2016년
창원 원룸에서 꿀알바 껀수 없나 부랄 박박 긁으며 교차로를 뒤지던 나는 우연찮게 뉴트리아 사냥 조수 구함 월급 200 주급가능 이라는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근데 웬 아줌마가 전화를 받더니 면접을 위해 오라고했다 갔는데 우리는 숙식을 구한다고 생각있냐고 물어봤음
월 200에 숙식무상제공.간식 프리~ 라는 말을 아줌마가 서슴치 않게 했다 참고로 면접봤던 아줌마는 마트도 운영하고 있었음
아줌마가 또 동물 잡아봤냐고 물어보길래 군시절 짬타이거 몇마리 잡아봤다고 말했다.
1시간쯤 지나고 아저씨가 들어왔는데 웬 철망비스무리한거 들고 다녔음 오늘부터 일한다고 해서 바로 일을 배우러 아저씨를 따라갔지
주천강 근처 90군데 포획망을 놨는데 잡혀도 훔쳐가는새끼가있어서 딱 가운데 지점에 텐트를 쳐놓고 밤을 새우며 지키는일을 하면 된다고 했음 ㅋㅋ
존나 개꿀 ㅋ 그래서 그날 바로 원룸 보증금뺀다음 짐 싹챙겨서 옴 ㅋㅋ 사실상 포획망 수거하는거말고는 일이거의 없음 ㅋㅋㅋ
하루 30~40마리 잡히는데 잡히는 족족 몽둥이 찜질한다음 보신원 이런데 납품하시더라 ㅇㅇ 원래는 월급 200이었는데 많이잡힌날은
담배값하라고 일주일에 10만원씩 챙겨주셨음 ㅇㅇ( 근데 담배안피는데....)
간식은 밤을 새워야하는 일이라 거의 풀이었지 아줌마가 마트도 운영하고있어서 텐트안에는 오징어 과자 등등 술빼고 간식이 넘침 ㅇㅇ
밥은 아침은 숙소에서 아줌마가 해주는거 먹고 저녘은 아줌마가 텐트로 식사 배달옴 ㄷㄷㄷ
근데 아저씨가 일할떈 술은 먹는게 아니다 라면서 일할때는 술을 안먹더라 내생각엔 술먹고해도 될거같은 개꿀 일인데 시발 ㅋㅋㅋㅋㅋ
뉴트리아 도둑놈은 일주일이면 1~2명봤는데 나랑 아저씨랑 무전기차고다녀서 바로 바로 쫒아냈음 ㅋ
그떄 7개월정도 일했는데 그아재 지금은 먼일하려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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