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도 없었을까 (안야함)
작년 4월쯤 이었다
와이프가 아이 유치원 친구 가족끼리 1박2일로 풀빌라에 놀러 가자고 했다는데 어떠냐고 했다
난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데다 성격도 외항적이지 않아 내키지 않는다고 했지만 아이가 워낙 가고싶어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되었다
제법 먼거리의 풀빌라 였고 우리까지 3가족 이었다
1층 방한개에 거실 그리고 상당히 큰 실내풀엔 따뜻한 물이 받아져 있었다
2층은 방두개고 그중 하나에 우리가족이 자기로했다
도착하고 바로 애들은 엄마들이랑 풀로 들어가서 놀기 시작했다
슬쩍보니 다른애 엄마들은 키도 작고 살집이 좀 있었고 그래도 와이프가 키도 크고 늘씬한 편이었다
아빠들끼리는 거실에 앉아있었다
한명은 사업하고 한명은 자영업인데 둘은 몇번 봤는지 형동생 하면서 제법 친한것 같았다
그래도 다행히 둘다 말도 잘 하고 외항적인 것 같아 어색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하지만 능글능글한데다 음담패설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나랑은 잘 맞지않아 듣기만 했다
물놀이가 끝나고 바로 앞 테라스에서 고기 구워서 저녁 먹으며 술도 좀 마셨다
안에 들어와서 애들은 태블릿 보게하고 본격적으로 술을 마셨다
코스트코에서 사왔다는 큰 위스키에 레몬 탄산수 로 하이볼을 만들어 돌리기 시작했고 다들 맛있다며 제법 많이들 마셨다
빼는거 없다며 계속 돌렸고, 다들 취해서 애엄마 둘은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애들도 물놀이 하느라 피곤했는지 자고 있어서 애엄마 둘은 애를 데리고 자러 갔다.
와이프는 맥주 두캔정도가 주량인데 그날따라 술이 맛있다며 애를 방에 눕히고 와서 계속 같이 마셨다.
취해서 애 아빠둘은 섹드립이나 저질농담을 하기 시작했고 또 와이프는 재밌다고 깔깔거리며 좋아했다.
솔직히 와이프가 왜저리 오바하지 싶고 기분은 별로였지만 분위기상 뭐라 할수 없어서 그냥 술만 마셨다.
예를들어 이런식이었다
와이프 " 술을 너무 많이 마셨나 더워서 물에 들어가고 싶네요 ."
"아 그럼 바로 풀에 뛰어 드세요"
"젖으니까 옷벗고 속옷만 입고 하셔도 좋구요"
"속옷까지 벗으시면 더 좋구요 ㅋㅋ"
와이프 " 다 벗는게 뭐가 좋아요? ㅎㅎ"
"아~ 앉아서 보는 우리가 좋죠"
"앉아? 난 바로 설거 같은데 ㅋㅋ" "빨딱? ㅋㅋ"
"아니 우린 또 사이즈가 좀 되니까 벌떡 ㅋㅋ"
뭐 이러면서 웃고 셋다 그냥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옆에선 난 스트레이트로 연거푸 마시기만하다 그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한참후 속이 울렁거려 눈을 떠보니 침대에 누워 있었다.
옆을보니 애만 자고있고 아직 와이프는 술마시고 있는지 없었다.
화장실에서 올린후 다시 바로 쓰러져서 잠 들었다.
한참후에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누군가 들어와 있는것 같았다.
비몽사몽간에 보니 잠시후 누가 더 들어오는것 같았고. 침대위에 눕히는 소리가 났다.
와이프가 취해서 부축한건지 업은지는 모르겠지만 침대에 눕히는것 같았다.
둘이 나가고 문이 닫혔고. 나는 와이프에게 괜찮냐고 불러 보았다.
와이프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난 다시 잠들었다.
목이 너무 말라서 잠에서 깨 아래 거실로 내려가 물을 마셨다.
올라오면서 풀쪽을 보니 바닥에 샤워타올 여러개가 널러져 있었고 그위에도 몸을 닦은듯한 수건이 몇개 있었다.
애들 물놀이 한 후에는 치워서 깨끗했었는대 술 마신 후에 누가 물에 들어갔었던 것 같았다.
방에들어와서 침대쪽으로 가는데 구석에서 뭔가가 밟혔다.
보니까 와이프 브라랑 팬티인데 젖은걸 꼭 짰는지 뭉쳐진채로 던저져 있었다.
아직 정신이 멍한 상태라 뭐야 와이프가 수영했나 하곤 아무생각없이 다시 잠들었다.
아침 9시쯤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깼다.
와이프에게 얼마나 마셨길래 부축해서 왔냐고 했다.
그러자 와이프는 나보고 취해서 정신을 잃어서 3명이서 겨우 방에 끌고 왔다며,
그래도 자긴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다 조금 열린 문틈으로 방을 보았다.
와이프는 옷을 갈아입으려고 반바지를 벗는 중이었다.
뒷모습이라 엉덩이가 바로 보였고 팬티는 입고있지 않은것 같았다.
그리고는 침대에 앉아 아래를 바라보더니 손으로 가랑이 사이를 만지고 손을 확인하는지 얼굴에 대고 몇번을 그랬다.
위애입은 반팔티를 벗으니 역시 브라도 안한 상태였다.
가방에서 속옷과 긴 트레이닝복을 꺼내서 입었다.
난 세수를 마치고 나와 내려가고 와이프는 애랑 화장실에 세수하러 갔다.
다른 가족들은 이미 다 일어나 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내가 너무 취해서 미안하다고, 폐를 끼쳤다고 했다.
애아빠들은 괜찮다고 했고 와이프분도 얼마 안지나서 올라가시고 자기들도 바로 잤다고 했다.
분명히 둘이서 와이프를 데리고 왔었는데, 와이프가 민망할까봐 그런지 , 아님 뭔가 다른일로 거짓말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뭏든 그랬다.
라면을 먹고나서 가면서 커피 마시고 가는길에 식장에서 점심먹자고 했다.
그런데 와이프가 점심때 손님이 오기로 되어있어 바로 가야 된다고 했다.
오는길에 왜 손님 온다고 했냐니까 그냥 불편하고, 나도 취한모습보여 민망할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수영했나고 물어보니 술마시다 애아빠 둘이 먼저 물에 갔다 나오길래 자기도 혼자 잠시 들어갔다 왔다고 했다.
속옷만 입고 했냐고 하니까 거실에선 풀이 잘 안보여서 괜찮고 몸 닦고 그럴땐 수건으로 잘 가렸고 정신없이 보여줄 정도로 취하진 않았다고했다
그후 머리 말리면서 같이 술 몇잔 더 마셨다길래 속옷 안입은채로 괜챃았냐고 하니 그렇게 신경쓰이면 정신차리고 자기 술 못마시게 했어야지 먼저 취해서 정신을 잃은주제에 왜 그러냐며 화를 내었다.
그러면서 자기 케어도 안해줬으면서 꼬치꼬치 묻냐며 짜증을 내길래 그만 두었다.
그후 아빠들까지 만나는 모임은 더이상 없었고, 작년말에 우리가족이 다른시로 이사오면서 연락은 완전히 끊겼다.
가끔 생각해보면 자기 가족들도 다들 방에서 자고있는 상황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싶긴하지만,
저질 농담을 하며 와이프를 쭉 훑어보던 눈빛을 생각하면 과연 아무일도 없었을까 싶기도 했다.
사기꾼같이 화려한 언변에 와이프가 넘어갔거나 아니면 정신을 잃었을때 속옷을 안입은걸 아는데다 업거나 부축까지 할정도면 그냥 넘어가진 않았을것 같기도 했다.
와이프가 드문드문 기억 하던, 아니면 기억엔 없어도 몸에 뭔가 흔적이 남아있어서든지 뭔가 일이 있었던걸 알고 그것때문에 괜히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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