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즈음 .. 여자친구 NTR “당한썰”
소소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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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때는 바야흐로 대학생 2017 1학년 시절이었다.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 별 생각없이 다니다 문득 연애라는게 하고 싶어져서, 같이 롤을 하던 대학교 누나를 꼬시게 됐다.
그 누나는 나보다 두살 연상이었는데,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나랑 만난적은 없지만 세명이서 롤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당시 이 여자 아이는 여지가 많았던건지,. 남자친구외 보내는 시간보다 의외로 다른 남자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종종 있었다.
그렇게 친해지다보니, 나랑 자기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 남자친구란 사람보다 키도, 외모도 더 나았다고 생각이 되어서 뺏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은 진심어린 걱정에서 그녀를 위로해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럴 수 있어”
“나였으면 헤어졌을거야”
등등 ...
그러다 그녀가 진짜로 헤어졌다고 했다.
헤어지고도, 나와는 같이 게임을 하곤 했다.
그러고 게임이 끝나고도 밤새도록 전화를 할 때쯔음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내가 전화로 사귀자고 이야기 하였다.
당시 새벽 시간이었는데, 새벽 한 2시쯤?
그녀는 알겠다고 말하고,. 그녀가 사는 곳 어딘가에서 첫차에 바로 만나 서로 끌어안았다.
만나자마자, 서로 dvd 방 같은데를 가서 같이 잠을 잤다
(당시 나는 순수했기 때문에 그저 채우지 못한 잠을 자기 위해 간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여자친구가 된 그녀는 뽀뽀와 키스를 너무 유연하게 하였고 한달도 되지 않아 .. 모솔이었던 나는 그녀에게 정복 당하고말았다.
그렇게 사귀게되며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지금이야 30대에 접어들고 나도 여러 연애를 하게되면서서서여자의 이야길 곧바로 다 믿거나, 그녀들의 사정에 대해서 크게 눈물 흘려주지 않지만 ..
당시 나는 순수한 남자이었기 때문에,.. 그녀가 전남친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 한마디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애썼다.
문제는 그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던 롤이 반대로 사귀면서 우리 둘 사이에 큰 빈틈이 되어버린 것이다.
대학교 남자애들은 물론이거니와, 당시 하던 rpg 게임의 모르는 남자들을 비롯해 여러 남자들과 끼며 롤을 즐기곤 했다.
그맘때쯤,. 대학에서 왕따를 당하던 형이 있었다.
그 형은 나보단 한살 많고, 당시 여자친구보단 한살이 어렸다
다
한편으론 그 형이 측은해, 나는 당시 여자친구에게 세명이서 놀러다니자는 순수한 제안을 했고
여자친구 역시 거절은 하지 않았다.
당시 그 남자애는 부산에서 온 아이었는데,
키는 나랑 비슷했다 (180이상)
다만 외모면에서, 너무 꾀째째하고 더러워 보였던 면과
살짝 꼰대같은 바이브가 있었다.
문제는 이 사람은 롤을 엄청 좋아했다는 것이었다.
연애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 점점 게임을 멀리했지만
그 꽤재재한 친구는 연애의 맛을 몰랐기에 한창 게임을 했다.
하물며 잘했다,. 당시 내가 다이아5 티어여서 그래도 상위 3% 였는데, 당시 꽤재재 친구는 마스터 티어였기 때문
아무쪼록 .. 나는 몸이 피곤하면 두명이서 롤 하라고 하고, 나는 잠을 자거나 혼자 시간을 보내곤 했다
문제는 그맘때쯤 여자친구와는 항상 다툼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위에 써있듯 여자친구는 온라인 RPG 도 같이 했었는데
당시 해당 게임의 정모를 너무너무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곳에는 게임에서 친해진 언니와 기타 등등 친구들이 있다고
그래서 그러라거 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그곳에 나가면 수많은 남자들의 연락이 앞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니나다를까 그 이후로 연락처를 교환한 여자친구는 매번 그 게임의 남성 유저에게 톡을 받곤 했다.
좋아, 어차피 나랑 사귀니까 상관없다 싶다가도
나와 있을 때 마저도 그들과 중간중간 연락하는 그 태도는 스물 한살인 나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싸움이 잦아지고, 어느날 나는 폭발하여, 그녀에게 헤어지자 이야기 했다.
뭘 잘못 했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울음을 터뜨린 그녀는 나와 헤어졌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을까,. 그래도 게임하면서 사람을 민나고 싶다는 마음이 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 나는
누나에게 다시 연락하였다.
연락 했는데...
전화는 누나가 받는게 아니라, 꽤재재 친구가 받는 것이었다.
형이 왜 거깃냐는 질문에,. 누나가 너무 힘들어해서 위로 해주려고 왔다는 둥 .. 내 말은 모두 무시한 채 자기 상황만을 전달하는 그였다.
나는 당시 여자친구 자취집에 300일 선물로 같이 입을 파자마를 사두었는데,. 내 파자마를 가져가겠다고 말하자, 그건 꽤재재 친구가 입고 있다고 전화 너머로 이야기 했고.. 나는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라고 .. 글을 써봅니다.
msg 이런 거 없고 최대한 간추리면서 ㅈ 같음을 최대한 낮추면서 썼네요.
물론 10년도 더 된 일이라 .. 이젠 감흥도 없기도 하고 ..
인과응보라고,. 저도 그녀의 전남친을 아프게 했으니 같은 벌을 받은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뺏긴다” 라는 감정에서 조금 자유로워졌다고 해야하나요,.. 이걸 유연해졌다고 해야할까요 ..
이후로 꽤 많은 연애를 했는데,. 종종 NTR (나는 모르는 사람에게) 을 당하는 경우가 사소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먹어본 맛이라 멘탈의 흔들림은 하나도 없게 되었죠.
다만 계속 먹고 싶은 맘도 아니고,. 그냥 꺼졌으면 합니다.
핫썰 게시판을 읽다보면, 그 네토 (자기 애인이 타인이랑 성관계 하는 네토 말고, 정서적으로 아예 잃는 네토)를 즐기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한편으로는 측은하기도 하면서,. 참 연애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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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Navigone
마자자자마자나
작은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