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몇년전 보험회사 직원과의 기억
맨날 눈팅만하다 야설한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써봅니다.
사실 몇년전에 읽었던 망가를 제 입맞에 맞게 수정 해보았습니다.
재밌게 읽으셧으면 좋겟네요.
===========================================================
그것은 몇년 전 한 초겨울 즘 때의 일이었다. 몇달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마치고 간신히 휴가를 얻은 나에게 어떠한 손님이 찾아왔다.
모 생명보험의 사원이 보험 가입을 위해 방문을 한것이다.
30대 중반은 되보이는 여성, 꽤 괜찮은 여성이 이었다. 그녀게선 그 나이대 여자 만이 가지는 완숙미가 느껴졋다. 손가락에 반지를 보아 아마도 결혼한 여성이겟지.
모처럼의 휴가를 방해 받은 것에 짜증이 샘솟았지만 한편으로 남자밖에 없는 회사에서 벗어나 몇달만에 여성과 오랜 대화를 나눌수 있는
기회에 10대 청소년 때와 같은 야릇한 기분이 들었고 결정적으로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나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결국 나는 그녀를 집안으로 들였다.
비록 아침에 청소를 하며 환기 시켯지만 홀아비 냄새가 그녀에게 거슬리지 않을 지 신경 쓰엿지만
그녀도 프로 엿기에 크게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고 급한건 내가 아니라 그녀 엿기에 신경을 꺼버렷다.
"에취"
그때 작은 재체기 소리가 내 귀를 자극했다. 그러고보니 그녀에 복장은 지금 계절에 입기에는 조금 얅은 듯 보였다. 아마도
영업직에 애환이겟지, 나는 그녀를 거실로 안내하고 난뒤 주방에 들어서며 말을 꺼냈다.
"추우셧을 텐데 혹시 커피 라도 괜찮다면 드릴까요?"
"아, 그러실필요 없는데,"
식탁에 앉으며 집안 이곳 저곳을 살피던 그녀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하지만 완곡한 거부도 아니었기에 나는 예의상 다시 한번 물었다.
"하하, 신경쓰지 마세요. 저도 안그래도 커피를 마시려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다면,네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제가 인스턴트 커피는 안마시는데. 혹시 아메리카노 라도 데 괜찮으시겟어요?"
"얻어 마시는 입장에 좋고 싫고가 어디 있겟어요. 주시면 감사히 마셔야죠."
통을 열어 원두를 꺼내고 분쇄기에 넣고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뒤 머신에서 커피를 내렸다. 기분좋은 커피향이 퍼졋고 나는 잠시 그 향기를 음미했다.
커피는 내 인생에 있어 유일한 삶의 낙이었다.
"어머, 정말 향기가 좋네요. 왠만한 커피집 보다도 좋은 향이 나요."
"하하, 제가 좋아하는 원두들을 이것저것 블랜드 했거든요. 볶는 것 까지 신경 썻으니 나름 자신작 입니다.
돈주고도 마실수 없는 거에요"
이런 취향 때문인지 회사에서도 커피는 항상 내가 담당했고 그런 내 별명은 별다방 미스 김이였다.
남자한테 미스 김이라니, 너무하지 않은가?
심저어 성도 틀렷다. 너무한 처사에 나도 모르게 실소가 나왔다.
한편으로 주방서랍에 있는 수면제가 생각 나며 음흉한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커피를 범죄에 도구로 쓰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 생각은 머리 한구석으로 밀어뒀다.
이내 커피를 2잔 뽑은 나는 쟁반에 담아 거실로 가져가 커피테이블에 쟁반을 내려 놓고선 커피를 건냈다.
커피잔을 건내 받은 그녀는 커피잔이 전해주는 온기와 커피에 향에 긴장이 풀리는듯 기분좋은 미소를 보여줬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정말 힘들었느데 덕분에 힘이 나내요. 그런데 다시 말하지만 커피향이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커피로 칭찬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잠시 우리 두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짧지만 행복한 티타임을 가졌다. 사실 몇달만에 여성들과의 대화엿기에 이 대화를
최대한 길게 유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계획과는 달리 그녀는 커피를 다마시자 지체없이 본론으로 들어갔다.
"선생님 귀사의 상품은...."
30분정도 상품셜명을 하던 그녀는 이윽고 무릎을 꿇은체로 연신 고개를 숙이며 보험가입을 권유했다.
목소리에선 절박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마도 오늘, 아니 몇일 째 퇴짜를 맞은 듯 했다.
하지만 나에게 그녀의 절박한 목소리는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내가 신경쓰이는 것은 고개를 숙일때마다
언뜻언뜻 보이는 커다란 가슴과 그 가슴을 감싸는 레이스 장식, 그리고 타이트한 스커트 밑의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 였다.
커피색이라니, 무언가 아는 여자였다.
부드럽게 대하는 나에 태도에 그녀는 애처러울 정도로 애원했다.
그때나는 보고 말았다. 그녀에 눈에 맫힌 작은 물방울을...
그만큼 절박한 것 일까?
결국 잠재워 뒀던 내안의 성욕이 꿈틀하고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절박해 보엿고 어쩌면 내 권유를 거절 할수 없을 것이다.
"좋습니다. 보험 가입 해드리죠."
"아.."
그녀의 눈에 잠시 희망 빛이 지나갔다. 하지만 어쩌면 그 눈빛은 실마응로 바뀌겟지.
어차피 모아니면 도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녀의 눈에서 기쁨에 눈물이 흘러 내 양심을 자극햇지만 이미 성욕이 내 이성을 지배한 뒤였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아,어 어떤..?"
"한번 하게 해주십시요"
"하게 해달라니 무엇을??"
"남자가 여자한테 하게 해달라면 하나 밖에 더있겠습니까? 섹스 말입니다. 섹스"
이미지 따위 개나 줘버리라는 심정으로 나는 거침없이 저속한 표현을 꺼냇다.
그리고 나는 보고 말았다. 그녀에 눈에 혐오가 차오르는 것을, 이런 실수엿나?
"저는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 이만 가보겟습니다."
화가난듯 가방을 챙기며 일어 서는 그녀를 보며 나는 비릿한 미소를 날렷다. 나에겐 아직 남은 카드가 더 있었다.
"만약 하게 해준다면 내 지인 몇명을 소개시켜드리죠. 다들 나한테 물질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빚이 있는 사람들이라 제가 보험에 가입해달라고 하면 거부하지 못할 겁니다."
거짓말이 아니었다. 이런 계약에 거짓말을 할정도로 난 어리식지 않다.
실제로 그들은 내가 보증을 서달라고 해도 서줄 것이다. 보험 정도야 별것 아니지.
그리고 나의 말에 그녀의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렷다. 그녀도 느낀 것이겟지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여기선 살짝 등을 떠밀어 볼까.
"하, 이거 죄송햇습니다. 제가 실례를 범했군요. 미친 개에게 물렷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제말은 잊어 주십시요.
아 계약서는 이리 주십시요. 사죄의 의미로 가입할테니"
쭈뼛쭈뼛 그녀는 내게 계약서를 내밀었고 나는 계약서를 꼼꼼히 읽으며 사인을 해나갔다. 그리곤 다 작성된 계약서를
그녀에게 내밀며 작별을 고했다.
"이거 정말 죄송하게 됬습니다. 잠시 제가 뭐에 홀렷나 보군요."
그러면서도 난 얼굴에서 미소를 내리지 않았다. 계약서를 건내받으며 흔들리는 그녀의 눈동자는 보는 것은 정말이지 짜릿해다.
나는 살아오면서 내가 이렇에 사악한 인간인줄 몰랏다. 진퇴양난 양자택일에 선택에 놓인 여자의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다니...
"그,그 말씀 정말인가요?"
"아, 어떤.. 아아 지인 소개말이죠. 네 정말입니다. 4명에서 5명 많으면 7명정도 까지 소개 시켜드릴 수있죠. 하하 어쩌면 그친구들도 지인들을 소개시켜줄지도 모르겟군요"
과연 그녀는 독이 든 사과인걸 알면서도 받아 들 것인가?
하지만 나는 확신했다. 그녀가 독이든 사과를 받아 먹을 것이란걸
"저,정말로 소개시켜주는 거죠?"
"네, 이런 걸로 전 거짓말 하지 않습니다."
"그,그렇다면 알겟어요. 단, 이번 한번 뿐이에요"
"아아~ 물론이죠. 저도 그런 나쁜 놈은 아님니다."
----------------------------------------------------------------------
재밋으셧으면 좋겟네요.
슬슬 시간도 늦엇고 내일이나 보고 마저 써보겟습니다.
원래 중요한 부분에서 끝어 가라고 썰게에서 배웠습니다.
올리고 보니 한명 이야기만 하고선 두명이 찾아 왔다고
해서 수정합니다
[출처] (소설)몇년전 보험회사 직원과의 기억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device=mobile&wr_id=153402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9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7.03 | (소설)몇년전 보험회사 직원과의 기억 3 (1) |
2 | 2020.06.30 | (소설)몇년전 보험회사 직원과의 기억 2 (4) |
3 | 2020.06.28 | 현재글 (소설)몇년전 보험회사 직원과의 기억 (1)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