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업신청합니다
꼭 제 이야기 안써도 되는거죠??
진짜 제 경험을 아무리 돌아봐도 썰로 풀만한 재밌는 얘기가 없어요
대신 남의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당사자나 가까운 지인이 글을 보면 누군지 바로 특정할 수 있는 이야기라
지역이나 가족 관계 시간 같은건 좀 바꿔서 쓸게요
들켜도 머 별상관은 없지만요
친척간 불륜으로 집안 박살난 이야기 입니다
사건 자체는 동네 다 퍼진 얘기긴한데
자세한 내막은 집안 식구들 밖에 모를겁니다
어머니 형제자매가 여럿인데 그중에 막내 삼촌이 완전 골칫덩이였어요
중고등학생때 부터 공부 아예 손놓은 양아치 일진이었고
할아버지가 외삼촌 줘패다가 경찰서 간적도 있었어요
근데 나중에 뭔 일한다고 필리핀가서 몇 년 연락이 없더니
필리핀 여자랑 결혼해서 애까지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올때도 엄청 시끄러웠는데 그건 그냥 생략할게요
전 사람이 주먹에 맞고 영화처럼 팔다리 공중에 떠서
날아가는거 실제로 첨봤습니다 그때
암튼 맷값(?)으로 막내삼촌이랑 가족들이
외할아버지집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외할아버지 큰외삼촌 둘째 외삼촌 막내 외삼촌까지
10명이 넘는 숫자가 한집에 사는 대가족이었어요
그러다가 개가 똥을 못끊는다고
몇 년 못가서 막내삼촌이 또 사고를 칩니다
필리핀에서 한국 돌아온것도 사고치고 온건데
거기 패거리랑 또 개짓거리하다가 잡혀들어간겁니다
국제적인 사건이 되버린터라 외할아버지가 도저히 힘쓸 사안이 못되서
그대로 실형받고 교도소 들어갔습니다
할아버지가 막내삼촌한테 그동안 쓴 수임료랑
합의금 합치면 건물 몇개 올렸을겁니다
암튼 삼촌이 빵에 들어가있는 동안
필리핀 외숙모는 조카랑 같이 계속 한 집에 살았어요
학교다니는 조카 때문에라도 필리핀에 돌아갈수가 없었을겁니다
조카는 완전 어릴때 한국 들어온거라
걍 한국인이에요 말하는거나 생각하는거나
외숙모도 한국말 꽤 잘합니다 외국인 티는 많이 나지만
아 참 외숙모는 필리핀 사람이긴한데 백인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유럽인 같아요
피지컬도 장난 아닙니다 키 크고 어깨 떡 벌어지고
첨에 봤을때 와 예쁘다 이런 생각보다는 와 멋지다 쩐다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운동선수도 했었대요
아는사람 한명도 없는 타지에서 움츠러들만도 한데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집안 사람들이 다 좋아했어요
솔직히 삼촌 빵에 있는동안 집안 분위기는 더 좋았을겁니다
그러다 삼촌이 형기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몇 달 빈둥 빈둥 백수짓을 하고있는데
군대간 큰 외삼촌 아들이 휴가 받아서 돌아왔습니다
근데 막내삼촌이 사촌형을 죽을만큼 팼다는겁니다
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말로만 들은건데
맞다가 맞다가 집밖으로 나와서 경찰올때까지 맞았답니다
근데 듣고보니 이상한거에요
일단 사촌형은 큰 외삼촌 닮아서 진짜 마초맨 그 자체고
누구한테 맞고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때리면 때렸지
게다가 막내삼촌은 고등학생때 사고치다가
사지 중 하나가 잘못된 이후로 힘을 못써요
장애판정받고 군대도 면제될정도로 망가졌습니다
근데 막내삼촌이 사촌형을 뒤지게 팼다?
거기다가 집에 외삼촌들이랑 가족들 다있는데 그걸 못막았다??
참고로 옛날에 막내삼촌 한국 들어왔을때
원펀치로 공중에 날려버린게 큰 외삼촌입니다
막내삼촌 그거 맞고 기절했어요
지금부터 얘기는 작은 외삼촌 아들한테서 들은 얘기입니다
삼촌이 아직 복역중일때인데 필리핀 외숙모랑 사촌형이
성관계를 하다가 얘한테 딱걸렸답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낮엔 다들 일나가거나 학교가기 때문에
원래 외숙모랑 재수생인 사촌형만 집에 있는데
그날 얘가 조퇴하고 들어온거죠
사실 현장을 딱 걸린건 아니고 얘가 오자마자 사촌형 방엘 들어갔는데
형이 콘돔을 끼운채로 자지를 있는대로 세우고 있더랍니다
순간 놀라서 후다닥 집을 나왔는데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고딩이라지만
생각할수록 이상한거죠 딸치다 자기한테 걸렸나 싶은데
콘돔은 대체 왜 끼고 있는거지 암튼 막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집밖에 서있는데
사촌형이 나와서 제발 아무한테도 말하지말라면서 털어놓더랍니다
알고보니까 그때 외숙모도 방에 있었는데 구석에 있었는지 얘가 못본겁니다
사촌형은 다 들켰다 생각해서 자백한거구요
얘는 얼마 못 가서 큰 외삼촌께 말했습니다
너무 충격도 컸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대요
남 발기한 자지를 야동에서나 봤지 실제로 처음본데다
그걸로 외숙모랑 막 했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랍니다
그리고 애가 트라우마가 생긴건지 사촌형 자지에 많이 놀랐나봐요
시발 너무 크다고ㅋㅋ뭔 팔뚝에 계란이 달려있는줄 알았다고
구토도 한적 있다고 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큰 외삼촌 성격에 그야말로 뚜껑이 열렸겠지만
워낙 좁은 시골동네고 소문이 무서운 곳이라
쉬쉬 할수밖에 없었을겁니다 저도 몰랐으니까요
삼촌이 형기를 마치기전에 사촌형은 도망치듯 군대를 갔습니다
막내삼촌이 그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몰라요
삼촌이 워낙 동네방네 시끄럽게 길가에 나와서까지 줘패서
동네에 소문이 쫙퍼졌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도 질렀거든요
사촌형 외삼촌 욕에 외숙모욕 등등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때부터 터잡고 산곳이고
땅도 많이 소유한데다 집안 어른들 묘도 다 거기 모셨는데
싹다 팔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필리핀 외숙모는 필리핀으로 돌아갔는지 어쨌는지 모르겠구요
나중에 다른 사촌동생이 여러 얘기를 해주었는데
삼촌이 교도소 들어가기 전부터 관계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시작이 어떻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중학교때부터 외숙모랑 했다고 합니다
존나게 했겠죠 뭐 중고딩때면 좆물이 정수리 끝까지 차있을땐데
저는 빨래 널려있는 외숙모 속옷이나 몸 숙일때 훔쳐본 가슴골
같은걸로 딸감이나 쓰는게 다였는데 말이죠 씨부랄
지금도 생각하니까 부럽네요
외숙모는 눈코입만 큰게 아니라 가슴도 엄청 컸습니다 엉덩이두요
다리도 길쭉길쭉하고 영화에서나 보는 배우 같았습니다
기억미화가 조금 있겠지만요
암튼 우리집안은 이거 때문에 지금까지 명절이고 뭐고 안모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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