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에서 아다뗀 썰.ssul

미리보기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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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 20대 중반 평균 남성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169의 작은 키에 62킬로의 평균 몸무게
낮고 펑퍼짐한 들창코에서
약 3년 전에 코 수술로 개과 천선된 스케일인데요,
다들 이른 나이에 ㅅ경험을 해보셨을텐데
전 군대 갔다와서 경험했습니다.
-이 글은 단 1%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경험담임을 약속드립니다-
ps. 다만 조금 된 이야기라 정확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ps. 반응이 좋으면 다른 썰들도 풀겠습니다.
굳이 여기에 이 글을 올릴 필요는 없겠지만
저도 관심병종자인가봅니다 :)
저 남중 > 공고 졸업 후 > 전문대 전기과에 입학함
스무살 때까지 여자들이랑 놀아 본 적은 몇 번 있어도
1:1로 데이트를 하거나 그런 경험 전무후무.
위에 적다시피 저 코수술했는데 스무살 당시는 들창코였음
입학 초기였는데 친했던 무리 중 한 명이 입대 날짜 잡힘.
그래서 친구들끼리 입대 전에 사진을 찍었음
6년전 싸이가 한창 유행할 때
같이 사진 찍은 친구들 중 하나가 그 사진을 자기 싸이에 올림.
걔가 그 때 고기집 알바하고 있었는데
고기집 알바하던 애 중 동갑내기 여자애 있었음.
여자애가 내 친구 싸이에서 그 사진을 보고
내 친구한테 나 소개시켜 달라했다함
내 친구가 여자애한테 내 번호를 바로 준 상태여서
내 친구한테 그 얘기 듣기도 전에
여자애한테 먼저 문자 옴.
정황 듣고 친하게 지내자길래 알겠다고 문자만 하던 사이.
알고보니 가까운 동네였음(내 친구도 울 동네고 알바하던데가 바로 옆 동네였는데 여자애가 그 근처에 삼)
얘가 은근히 나 만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말했다시피 실물에 자신이 너무 없었음
사진은 잘 받는 편이라 나도 생각하고 있던지라.
코가 너무 컴플렉스였음
셀카 찍어도 싸이에 올릴 때 막 코 가리고 올리고 그랬음
대신 꾸미는걸 되게 좋아해서
그것 때문인지 그냥 중하에서 중간 되는 남자였는듯
그땐 여자를 1:1로 만난다는게 무슨 대단한 일인 마냥
너무 부담 되고 긴장 되고 그랬음
만나자는 늬앙스의 눈치를 나도 느꼈는데
내가 말 돌리거나 못 알아듣는 척 했음
약 2주 뒤 친구들이랑 학교 마치고(전문대 강의는 중고등학교 처럼 강의 빽빽함)
저녁에 밥 먹고 술 먹고 남자들끼리 노래방을 갔음.
그때 술 좀 들어가서 무슨 용기인지 몰라도
걔랑 문자하던중 나 니네 동네 노래방이니깐
있다 나 갈때 아이스크림이나 먹자 라 했음
알겟다함.
그러고 만났는데 그냥 귀염상.
좋게 말해 귀염상, 정확하게는 그냥 보통.
둘이서 막 새벽에 걔네 동네왔다 갔다하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있다가 나 그냥 술 좀 됬겠다
시간도 꼴릿한 시간이고 단 둘이 붙어 앉았고해서
나도 모르게 망설이지도 않고 입에 뽀뽀함
아니 난 뽀뽀하려구 했음
그냥 뽀뽀부터 하는거인줄 알고 있었음
근데.. 그 때 숨을 스읍~ 들이 마시더니(아직도 기억남;)
혀가 들어오는거임
그랬음. 나 그때 첫키스였음.
나 그때 머리에 종소리 들리고 존슨도 반응함.
걔 혀가 막 요리 조리 내 입 안에서 굴리는데
나 그때 ㅂㅅ처럼 누가 뭐 먹여줄 때 아~ 하는
그냥 아~ 이러구만 있었음
솔직히 좀 창피했음
얘가 나 여자 경험 없는거 알겠구나
걔가 춥다고 어디 갈 데 없냐함
나 그때 아 ㅅㅂ 오늘 아다 뗄수도 있겠다
싶은 순간 생각해보니 나 돈이 천 몇백원있던걸로 기억함
진짜 아이스크림 사 먹을 돈만 있어서 아이스크림 먹자한거임
그래서 ㅂㅅ 같이 걔 그냥 집에 보냄;
그 뒤로 연락 안됨. 나 엄청 시시한 놈으로 생각했을듯.
사실 시시한 놈이 맞긴하지만..
그러고 몇 달 뒤 입대함..
전역하자마자 집에서 코수술해주셨음.
몇달 뒤 복학하니깐 내 또래 복학한 친구들이
나 보고 깜짝 놀램. 그냥 깜짝 놀램.
원숭이가 사람이 되어서 돌아온거임.
당시 학교 다니면서 피시방 야간 알바도 같이했었는데
솔직히 집에서 용돈 받아 쓸 만큼 여유 있는 집안이 아니라
용돈 받아쓰기 눈치보여서 내 용돈 벌려구
그리구 옷 좀 사 입구 꾸미구 다닐려구
밤엔 피시방 야간 알바하고 바로 학교가고
마치고 집와서 4시간 자고 알바가고 그런 생활했음.
사실 게임이 좋아서 피시방을 한 것도 되게 큼;;
하루는 나 다음 날 엠티라 학교 조금 일찍 오라길래
알바사장님께 하루만 쉬겠다구하니
그럼 자기가 봐주겠다 대신 집에 좀 갔다와야한다 하셔서
밤 12시까지만 봐주기로 함.
마치고 편의점가서 담배 사고 나오는데
그때 그 여자애를 딱 마주친거임;;
약간? 술 기운 있어 보였는데 나 못알아보고 편의점 들어감.
나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나올 때 인사했음
진짜 빵긋 웃으면서 손흔들면서 인사했음
걔 그제서야 어..? 어...! 어.. 이럼
못알아보게 변했다길래
어차피 나 한번 그 것도 잠깐 봤던애라
나 코수술 한거 얘기 안하고 그냥 군대가서 남자가 되서 돌아왔다 라구 했음
어디가냐 물으니깐 집 가는 길이라구 하길래 같이 가자 했음
성형 수술 후 자신감 붙는다는 얘기가 괜한 말이 아님
군대 갔다와서까지도 여자 경험 거의 없었는데
친구들 따라가서 여자들이랑 술 먹으면
여자 많겠다 여자친구 있겠다 라는 소리 항상 들음
코 하나가.
170만원이.
내 인생을 내 태도를 바꾸고 자신감을 주고
그것 때문에 자세도. 말투도. 표정도. 마음적으로도 여유가 생김
아 자꾸 코얘기 하니깐 코수술 ssul 같은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걸으면서 얘기 좀 하다 걔네 집 앞에 도착함.
딱 돌려 세우고 걔 눈. 입술. 눈. 입술. 번갈아가면서 봄
걔도 내 입술 볼 때 그때 키스함
역시 혀들어옴ㅋ
나도 3년 전 처럼 ㅂㅅ 같이 아~ 만 하고 있지 않고
혀 조낸 굴렸음
역시 키스 경험이 없어서 내 이빨이랑 걔 이빨
딱 딱 계속 부딪힘
신경 안쓰고 ㅇㄷㅇ도 쓰다듬고 허리도 ㄱㅅ도 다 쓰다듬음
ㅁㅌ가자구 할까란 생각이 들 수 없었는게
나 그때도 돈 없었음ㅋ
ㅠㅠ
생각난게 걔네 집 근처에 나 고딩 때
친구들이랑 숨어서 담배피던 공중화장실 생각남
걔 손잡고 막 걸었음
말 없이 따라 옴
조금 오래된 건물 안에 도매상 많고
그런 곳의 공중화장실이었는데 조금 큼
변기가 5사로 까지 있는 곳임.
여자 화장실 딱 문열고 들어가서 바로 불끄고 키스했음
키스하면서 부르스 추듯이 화장실 입구문 잠그고
정확히 3사로 가서 하의만 내린 상태로 거사치름
3분만에 끝남.
처음이구 너무 황홀해서 메수트 외질은 못함.
다행히 임신은 안했음.
걔 다시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서는데 폰 줘보라구함
군대갔다오구 폰도 번호도 바꿔서 서로 번호 몰랐음
근데 나 요금 안내서 발신 정지상태였음
..ㅠㅠ
내 폰주면 걔가 자기 번호 누를테고
그럼 정지인거 알테고
그럼 쪽팔리고ㅠㅠ
그래서 번호 불러봐 해서
폰에 받아적고 통화 누르고 바로 닫음
그 뒤로 연락 안했음
걔도 내 번호 알려면 내 싸이들어가면 될텐데
딱히 연락 안오는거보니
내가 엔조이였다고 생각하는가 봄.
사실 다시 보고 싶진 않았음ㅋ
여기까지 끝ㅋ
반응 좋으면 나이트갔다가 3살 연상한테 먹힌ssul도 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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