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알몸으로 반긴다 - 3
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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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앞 이야기와 이어서
정말로 동생은 1달 정도는 집에서 옷 하나 없이 저를 반겨왔고
정말 서로 미친듯이 해왔습니다 연인끼리 동거하면 이렇게구나
느낄 정도로 사이는 가까워졌고 서로에 대한 애정만 늘었달까요
학기가 끝나갈 무렵 저와 동생은 정말 진지하게 각자의 삶과 관계
그리고 어린시절 아픈 기억까지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내고
대화가 마무리 되어갈때쯤
- 오빠는 나 정말 친동생으로 여기고 살았지?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었습니다 못해도 17년 정도 같이 살아왔는데 이게 친동생이 아니면 뭐지 싶었거든요
이야기의 결론으로 바로 가자면
동생도 저를 친오빠 그리고 평범한 친남매처럼 여기며 정말 좋았고
자신의 아픈 기억이 단 한번도 생각 안 날만큼 부모님 그리고 제가 잘해줬다며 많이 울더라구요
달래주다보니 또 만지게 되고 또 하게되고
그냥 시원하게 질렀습니다
그냥 우리끼리 있을 땐 연인으로 살자고
말도 안되는 상황인 거 아는데 도저히 이런 관계로는
내 머리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내새우니 동생이 시간을 달라며 어색하게 나오더군요
끝났다 싶었습니다 한편으론 후련하고 하편으론 아쉽고 여러감정이 오가던 중 동생이 다시 나와 하는 말이
- 내일 소풍가자..
이건 정확히 기억합니다 진짜로 수줍게 저랬어요
우리 둘밖에 모르는 연애가 시작되고 누구에게 말하기 두려웠습니다 당연한 말이죠..
100일이 지나고 200일이 지나고 자취방 계약 마저 끝나가던 겨울날 본가에서 제가 다 이야기 했습니다 동생과 제가 서로 어땠는지
정말 많은 고민하고 선택한 결정이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고
부모님도 저희 사이를 인정해주는 눈치였습니다
해가 바뀌고 전 취준생 동생은 대학 막바지와 알바를 병행하며
저희 둘은 동거하며 지내왔고
횟수로만 100번 넘게 박은 것 같네요
글 제주가 없어서 여기까지입니다
제 소소한 추억을 적어보고 싶었어요
Ps. 동생과 아직 잘 지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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