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3

어우 쪽팔려....
어제 쓴거 오늘 정신 차리고 봤는데, 필력 개쓰레깅...
너무 취했었나봐.. 미안하다 증말로... 이야기도 하다가 끊어버리공..
미안! 찡긋!
ㅡㅡㅡㅡㅡㅡㅡ
2-1 ??살 혜선
전얘기 마지막)
이제 나는 뒷칸방으로 가서 샤워하고 왁싱을 받으려는데 여자가 들어오더라고?
지금은 야동이든 뭐든 간에 통해서 알지만, 저때는 왁싱도 드물때라서 난 당연히 남자가 들어올 줄 암...
그때 내머리에 딱 든생각이
'아 ... 여자들이 이래서 여의사 산부인과를 찾는구나..." 싶더라고... 거시기에는 자부심이 있던 터라 쪽팔린 정도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여자가 내 거시기 여기저기의 털을 뽑아갈 생각하니까 좀 꼴릿 하기도 한데, 쪽팔리더라고...
내가 n번째 연애라고 말은 했지만 대충 얘기해주면 저때가 20대 초반임.
그래서 여친이 밖에 있는데 다른 여자가 내 존슨을 만지면서 제모를 해준다는 생각에
제모 시작도 안했는데 거의 반발기 상태였음...
(반말+야한말)
(ps. 이거 나중에 얘기해줄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얘도 나도 둘다 스위칭 기질 있었음)
(스위칭이란? SM 중에 S와 M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사람)
그말에 "으윽!..." 하면서 바로 허공에다가 흩뿌렸다...
물론 내 몸 시트 다리 할꺼 없이 다 튀었는데, 이게 너무 흥분 되는 상황이였고 이전에도 흥분한 적이 있어서 그런가
걔 머리 카락에도 튀었음...
걔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음흉하게 쳐다봤고, 휴지로 여기 저기 닦고 그 소독용 솜으로 한번더 닦더니
진정제 크림을 다시 여기저기 발라주고는
"원래 5~10분 정도 기다려야되는데, 방금 덕분에 1~2분만 더있다가 씻고 나오시면 될꺼 같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거야. 그러고는 걔는 자기 왁싱 용구들 여기저기 원위치 하고는 나가 버림
혼자 방안에 남겨져서 천장 보고있으면서
'와... 원래 왁싱샵 다이런가?' 이런 오만가지 생각하면서 누워있다가
대충 1~2분 됐겠다 싶어 샤워장으로 가서 간단히 샤워하고 나옴
그리고 옷을 마저 갈아입고 밖에 나오니 여친이 기다리고 있더라
나오자 마자 첫 한마디가
"어때?" 라길레
"이씨.. 너 진짜 소원 안지키면 죽는다..." 라고 되돌려줌
마지막은 좋았지만, 왁싱 받는 그 순간은 진짜 헬 그자체였음
물론 그 좋은걸 말 할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걔 집에 마중해주고 내 집으로 돌아와 신기한 내 소중이 사진 몇방 찍었다가 걸리면 줏대겠다 싶어서 지웠음
여기 까지가 이번 혜선이 썰 마지막임
예전에 빨래할때 영수증이나 종이 같은게 주머니에 들어있었는지 세탁기가 한번 아작난적 한 번 있어서
그 때 이후로 지금까지 빨래 바구니에 넣기전에 호주머니 확인 하는 습관이 있는데
거기에 뭔 종이가 하나 딸려나오더라
그 가게 명함이였는데, '내가 이걸 언제 받았지?' 했는데
뒷면 보니까 뭔 폰번호가 적혀있었음
바로 저장을 했고, 카톡 프로필 사진 확인하니까 나 왁싱해준 걔였음...
각이구나 했고, 일단 아까 나올때 2~3일 섹스 하지 말라고 했으니까 심심해서 연락을 보냈는데,
그냥 이냥 저냥 여러 얘기 했음
자기 이름이 혜선이고 나이랑 이것 저것은 비밀. 확실히 누나 같아보였는데, "알아서 뭐하게?" 라는 식이였고
내 나이는 자기가 알고있으니까 그냥 누나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고
그러고는 내가 결정적으로 왜 번호 남겨줬냐 라고 물어보니
[그냥. 사실 이 집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는데, 배우긴 했지만 고객 상대로 남자 왁싱은 처음이고, 이런적도 처음이라서 ㅎ]
[너 꽤 크더라? ㅋㅋㅋㅋㅋ]
뭐 이런 뉘앙스였음. 속으로 ' 이건 빼박 각이네. 왠 떡이냐'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고, 뭐 나중에 할 생각을 했다 이거임
아참 이게 가능했던게, 거기 마사지샵 왁싱 받는곳 구조가 凹 요 모양이였음.(이해 도와줄라고 찾는다고 시겁했네 ㅅㅂㅋㅋㅋ)
왼쪽 톡 튀어 나온부분이 샤워실
오른쪽 톡 튀어 나온부분이 탈의실 겸 입구
밑에 넓은 부분이 왁싱 할 장소
아마 내가 씻는다고 못들었나 본데 그때 저기서 내 옷에다 넣고 갔나봄
돈은 안훔쳐간거 같은데 괜히 의심되더라 ㅋㅋ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걸로 이번 썰은 여기까지
미안해서 뒤에 필요없는 얘기까지 썻음
사실 중간에 대딸 받기 전에 롤하고 싶어져서 짜를라 그랬는데
어제 일이 아른아른해서 계속 썼다 ㅋㅋㅋ
퍄퍄 거의 2시간을 썼네...
별볼일 없는 추억썰 재밌게 읽었으면 댓글이나 달아주라
내가 여기 돌아오는 원동력은 딱 그거 인거 같음 ㅋㅋ
다들 고맙고 오늘 불금인데 떡칠년놈들 성공하길 바라고, 안칠년놈들 즐겁게 ㅈ위 하고,
둘 다 못하는 년놈들 애도한다...
못난놈도 이제 가봅니다!
빠빠!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1.23 |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5 (6) |
2 | 2020.01.01 |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4 (7) |
3 | 2019.11.29 | 현재글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3 (14) |
4 | 2019.11.28 |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2 (6) |
5 | 2019.11.27 |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1 (20) |
6 | 2019.11.26 | 술 한잔 했겄다. 나도 썰이나 풀런다. (19)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