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외노자) 중국부자 딸 만난썰

안녕. 형들 벳남에서 썩고 있는 외노자야.
이번엔 간만에 중국썰을 풀어보려고해.
나는 중국에서 교환학생 2년 회사에서 4년 총 6년정도를 살았어.
살았던 지역은 상해근처에 나름 큰 도시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워낙 한국사회가 좁자나 ㅋㅋ
물론 지금도 계속 중국어를 사용하는 업무를 이곳에서 하고있어.
이게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알아서 판단하길 바랄게.
파릇파릇한 20대 후반에 있었던 일이야. 막 졸업을 하고 한창돈을 벌기 시작할 때였어.
다행이도 좀 괜찮은 직장에 들어가서 초봉치고는 꽤 만족할만은 월급을 받고 회사를 다녔지. 게다가 학생에서 갑자기 직장인이 되니까 .. 용돈의 몇배를 내맘대로 쓸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한창 술을 먹고 돌아다니는 시기였어.
2년정도 중국에 살아서 아주 기본적인 대화는 가능할 정도의 중국어 실력이었어. 뭐 물론 지금은 .. .사람들이 조선족으로 알지만...
금요일 밤이었을거야, 내입사동기 친구랑 바에 술을한잔 마시러 갔지. 나름 스타일을 낸 복장으로 꾸미고 주말에 혹여나 펍에서 조인이 될 수 도 있을 기대감을 가지고 돌아다녔어. 그러다가 2층에 어느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펍을 발견했고 그곳으로 올라갔지.
그곳에는 80프로 테이블도 차고 포켓볼다이도 있고 중앙에 무대가 있는 그런 바였어.
친구랑 분위기를 살피다가 괜찮은것 같아서 자리에 앉아서 종업원을 불렀지.
服务员(종업원) 진짜 말그대로 종업원을 이렇게 불러... 부우위엔 그랬더니 바에 앉아있던 붉은 치파오식의 드레스를 입은 눈이큰 아이가 다가오더라고. 그러더니 우리가 한국어를 하는걸 들었는지... 你们是韩国人吗? 我是这边的老板。这边是新开的酒吧。머 이런식으로 한국사람이냐고 자기는 자기는 여기 사장이고 얼마전에 열었다고 했어.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중국어로 해봤어. 호구조사를 해보니 이름은 나나(娜娜) 라고했어. 중국여자애들은 이렇게 가명을 쓰는 경우가 많아. 이게 이상한게 아니더라고... 난 아직도 적응이 안됨.. 나나는 22살이었는데 제법 괜찮은 바에 사장이었어. 외모도 진짜로 한눈에 봐도 귀티가 흐르고 말도 엄청 애교있게 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착한 그런아이었지.
무튼 그친구는 좀 배운애인지 영어도 어느정도 했어서 우리는 영어와 중국어를 섞어가면서 친하게 지냈어.
그렇게 한두달정도 매주 그 바에가서 이야기도 하고 가끔 평일에 간단하게 맥주한잔하러 가기도했어.
평일에는 사람이 없는 바라서 거의 혼자가면 거의 데이트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지.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7번쯤 보았을 때 왠지 꼬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 처음엔 나이가 어리고 해서 콧대가 높을것 같아서 포기했는데 왠지 꼬실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지 ... 중간에 우리 팀장님도 꼬셔서 그 바에가서 18년산두병으로 매출도 좀 올려주고 또 술이 취하더라도 매너있게 굴어서 이미지가 괜찮었다고 생각해. 그렇게 알고지낸지 3달정도 되던때에 내가 데이트 신청을 했어. 주말에 일 종업원에게 맡기고 나랑 데이트를 하자고.. 그렇게 주말이 되고... 돈도 넉넉히 챙기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기다렸어. 만나기 전날 나나가 차를 가져온다고 해서 우리집근처 커피숍에서 기다렸어. 다왔다는 말에 대로변에 나가서 기다리는데 왠 노란색 말모양 스포츠카가 있는거야... 뭐 어짜피 그도시는 부자동네라 아주 간간히 보긴 하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보는 페라리에 시선을 두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차가 천천히와서 내앞에서 스는거야 그리고 창문이 열리는데 .... 나나였어....... 여기서 좀 당황했어...
여기서 잠깐 끊고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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