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여친이랑 하룻밤 같이 잔 썰

이틀전 즉 저번주 주말에 있었던 일이야 편의상 반말할게
외가는서울에 살지만 친가는 부산에 살아 근데 친할머니
가 부산역 앞에 사셨는데 서면쪽으로 이사를 하셨어
그래서부모님은 집들이를 가신다고 했지 원래라면 나도
가야하는데 다음주 즉 오늘이 시험이라 시험공부 한다는
핑계로 안감
내가 성적이 350명중에 50등이라 이게 먹히더라구
사실상 내가 안가려고 했던 이유는 여친을 집에 불르기
위해서였어 부모님은 모르시지만 난 120일된 여친이있어
쨋든 부모님이 토요일 아침7시에 차타고 출발하셨는데
출발하시자마자 나는 바로 넷플릭스에서 킹덤 정주행했음
정주행 끝나니까 5시쯤 되있더라 아침7시부터 5시까지
아무것도 안먹으니 너무 배고파서 컵라면 하나 먹고 여친
한테 전화했지 부모님 없는데 놀러오라고 여친도 내가 집
비는거 알고 있었어 학교에서 얘기했거든 쨋든 여친은
부모님한테 친구집에서 파자마 한다고하고 우리집으로
왔어 와서 저녁 안먹었다길래 교촌 허니콤보시켜서
나눠먹으면서 공포영화
보고 플스도 같이하고 하니 어느덧 11시더라.. 여친이 자기
먼저 씻는다 하고 난 응 그랬지; 딱히 뭐 흑심이 있는건
아니였어 그냥 같이 자려고 부른거임 ㅇㅇ 그렇게 여친이
씻고 잠옷입고 나왔는데 귀엽더라 나도 씻으러 가고
나왔는데 뭔가 이제 정적이 흐르면서 이상한 기류 도는거
있지? 쨋든 그런 정적만 돌았어.. 그래서 어케 됬냐고?
아무 일도 없었어 걍 새벽 1시까지 영화보다 여친 잠들었길래
들어서 침대에 눕혀주고 나도 옆에 누웠음 근데 좀 무겁더라
본인말로는 50이라는데 50이 그렇게 무겁나.. 쨋든 나도
옆에 누워서 쳐다보다가 손 잡고 잠 ㅇㅇ 고자가 아니라
딱히 슴살 전에 할 생각이 없어 그렇게 일어나니까 9시정도
되서 집앞 마트에서 새우사와서 새우 볶음밥해줌 엄마가
맨날 나 밥
차리기 귀찮으실때 해주시는거여서 눈대중으로 익힘 별거없어
걍 새우넣고 계란 노른자만 남긴거 스크럼블해서 넣고 완두콩
이랑 간장 참기름 파 깨 정도 느면됨 ㅇㅇ 김가루도 뿌려주고
쨋든 글케 아침먹고 여친은 집가서 옷 갈아입고 나온다해서
여친 집 앞까지가서 기다려주고 나와서 이 시국이긴 하지만
홍대가서 옷도보고 회오리 감자도 먹고 했다 그리고 집오니
3시여서 졸려서 처 자니까 7시되있더라 30분뒤 부모님 돌아
오심 그렇게 주말이 순삭됬어; 쨋든 결론이 뭐냐고? 공부
하나도 안했는데 오늘 시험이네 좆됬다 어카냐 근데 지금
이거 쓰고 있는 나도 진짜 ㅋㅋ 모르겠다 형들 재밌었을지
모르겠네 재미는 없었겠다 딱히 뭐가 없어서.. 둘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는거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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