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시절 나보다 키가 컸던 그 여자애

백스페이스 누르지 않고 쭉 쓸 거니까 감안해줘.
요즘 들어서 꽤나 자주 생각나는 대학시절의 여자애가 있어.
나는 대학교를 외국에서 다녔거든.
자랑은 아니고 4학년 당시 기숙사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나중에 있을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설명이 필요해 이야기하는 건데, 혼성 기숙사였어.
그 층에서 오며 가며 마주치는 K 라는 여자애가 있었어.
암튼 기숙사 복도가 좁아서 반대 방향에서 두 명이 걸어오면서 피해가려면 꽤나 가깝게 붙는 구조였는데, 걔 옆을 지나갈 때마다 가슴이 설렜던 걸 생각해보면 그 당시 나는 꽤 순수하고 순진했나봐.
내가 다닌 학교 같은 경우는 한국 사람들끼리 거의 다 아는 사이여서 (물론 다 친하지는 않았지만) 1학년 때부터 K 라는 아이는 1학년 때부터 얼굴은 알고 있었어.
1학년 때 처음 봤을 때부터 워낙 예뻐서 눈의 띌 정도였는데,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있던 상태라 다른 여자애들한테 별로 관심도 없고 해서 말 한번 섞은 적 없는 사이였어.
나중에서야 아니란 걸 알았지만 1학년 당시 내 입장에선 걔가 내 존재 자체도 몰랐을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애.
K 는 강아지상에다가 웃을 때 눈이 갈매기 모양으로 변했었고, 이목구비가 동글동글한 느낌으로 되게 선한 이미지였어. 지금 생각해도 솔직히 연예인해도 되겠다 싶은 외모였어.
내가 나중에는 좀 이쁘다 싶은 애들도 많이 만나보긴 했지만 얘만큼 이쁜애는 아직까지도 없었어.
내 키가 170~171정도인데 기숙사에서 옆을 지나가다 보면 K는 나보다 손가락 한마디 정도 큰 느낌이였어.
1학년 때 내 기억으론 단발이였던 것 같은데, 4학년 때는 꽤나 길게 자라난 생머리를 대충대충 묶고 다녔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몸매. 가슴은 아주 큰 편이라 할 수 없고 어림잡아 사과 크기 정도였는데, 허리부터 골반 라인이 미쳤었어.
기숙사 복도에서 나를 앞서서 걷고 있을 때면 눈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였거든. K는 4학년 때도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
외국에서 대학 때 기숙사 생활을 해본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는데, 샤워실은 복도 끝마다 하나씩 있는데, (물론 샤워실은 혼성이 아니지) 샤워를 하고 나면 남자든 여자든 큰 수건으로 몸을 감아서 방으로 가는 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였어.
내 방이 지금 기억으론 K의 방에서 4~5칸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에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K가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수건을 몸에 말아서) 방으로 들어가는 게 보이더라.
근데 그 때 살짝 눈이 마주쳤었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내 응큼한 생각을 들킨 것 같아서 창피하더라고.
그게 우리가 서로 친해지기 전에 유일하게 교류가 있었던 일 같아.
이건 관심 없는 이야기겠지만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니까 이야기할게.
나는 그 당시 술을 많이 마셨었어.
자기정당화를 본격적으로 해보자면 운동을 많이 좋아하고 삶의 큰 부분이였는데, 발목이 심하게 다치고 나서 운동을 못하니까 허한 부분을 술로 메꾼 거 같기도하고.
아주 뭐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학교에서 운동선수였거든. 관심 없는 이야기일 테니까 이건 안할게.
밤에 친구들하고 술 마시는 걸로는 성에 안차서 낮에도 술을 마셨었어. 수업이 끝나고 나면 방에 돌아와서 싸구려 진(Gin)을 벌컥벌컥 마시고 곯아떨어져서 몇시간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그랬었어.
40도짜리술인데 머그컵에 먹었었거든. 그때도 알았지만 꽤 알코올중독이었어.
사실 너무 오래 전 일이기도 해서 가물가물한 일들도 많은데 확실히 기억나는 건 내가 처음으로 K하고 이야기를 한 날이야.
어느 날 낮에 내가 수업을 일찍 마치고 안주 겸 끼니 해결용으로 탕수육 비스무리한 중국음식을 포장해서 기숙사 복도를 가쳐서 방으로 들어갈때였어.
K가 갑자기 뒤에서 나를 따라잡아서 말을 걸더라. 그게 뭐냐고.
근데 바로 짜증이 나더라고. 난 방에 빨리 가서 한잔 하고 싶은데 말거니까. 뭐긴 뭐야 썅년아 중국음식이지 뭐 이런 생각들더라.
그냥 대충 대답하고 들어가려는데 말을 이어나가더라. 지는 이 집 말고 딴데가 더 나은것 같더라.그 집은 가봤냐. 어쩌고 저쩌고.
난 좀 이야기가 하기 귀찮더라. 소위 말해서 나랑 급이 다른 애인데, 나를 남자로 생각할리가 있겠나 생각하니까 그냥 별로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
그래서 대충 건성으로 대답하다가 방으로 들어갔지.
그 일 있고나서 한 몇 주 지났나. 그 때 다시 만났는데 또 똑같은 상황이였어.
나는 먹을 거 사가지고 방으로 들어가는 중이였는데, 그 때는 무슨 컵케익이였어.
또 뭔지 물어보길래 저번에 그냥 너무 차갑게 군 것 같아서 너도 하나 줄까 물어보니까, 같이 먹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 방으로 오라하면 좀 그럴 거 같아서 애들이 공동으로 쓰는 공간에 가서 같이 먹었다.
같이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데, 사실 무슨 이야기를 했는진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
걔가 얘기를 주로하고 난 들으면서 대꾸해준 정도였던 것 같아.
그 뒤로부터 자연스레 인사하고 하면서 아주 서서히 친해졌었는데, 이렇게 한 몇달이 그냥 지나갔던 것 같다.
근데 한번 학기가 바뀌고 나서 기숙사 식당에서 매일같이 아침을 같이 먹기 시작했어.
아침 일찍 밥을 먹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 때 식당이 텅텅 비였었는데, 나는 대학교 생활 내내이른 아침에 조용히 아침식사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같이 그렇게 했었어.
근데 얘가 강의 일정이 바뀌면서 이른 수업이 있는지 아침에 안보이던 애가 아주 이른 시간에 아침을 먹기 시작해서 그랬어.
처음엔 그래서 자연스럽게 같이 먹다가 나중에는 의례 매일 같은 시간에 맞춰서 같이 먹었어.
그러면서 참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나는 이야기한 것처럼 얘는 나를 남자로 볼 거란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아서 오히려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K랑 꼭 친해져야겠다 어째야겠다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냥 항상 그렇듯이 얘가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줬었거든.
한국에 있는 자기 동생이나 강아지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등등 지금 생각나는 건 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도 하고 했는데, 그러면서 K한테 마음이 가기 시작하더라.
둘이 붙어서 다니는 시간이 많다보니까 학교에 다른 한국친구들도 나만 보면 걔랑 무슨 사이냐고 묻더라.
그러다가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고 나서 나는 또 술먹고 뻗어있는데 누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더라고.
원래 그 나라에서는 낮에 문을 안잠그거나 활짝 열어놓는게 일반적이거든.
들어와서 내가 술 마신 거 보고 왜 혼자 먹냐고 같이 먹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둘이 학교 캠퍼스 안에 애들이 앉아서 책읽거나 피크닉하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서 둘이 마시기 시작했어. 같이 술 마신 건 그때가 처음이였어.
나는 얘가 그당시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얘는 나에 대해서 순전히 친구로 생각한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별 생각 안하고 같이 술을 마셨지.
안주 없이 진하고 보드카를 주스랑 섞어서 둘이 홀짝홀짝 마셨어.
근데 좀 마시다가 얘가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는 거야. 그 때 생각이 좀 나더라고. 아 얘랑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겠구나 하고.
그당시 나는 또 중고등학교 내내 운동만 하다보니 몇번 사귄 여자친구 외에는 여자랑 그닥 교류도 없었고 해서 많이 순진했던 것 같아.
얘랑 한 번 자보겠다 생각보단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니까 ‘혹시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다가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당연히 너 좋아하지’하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
내 딴에는 고백 아닌 고백이였는데 K도 그거에 대해선 뭐라 반응이 없더라고. 내가 생각해도 답답한 새끼지.
근데 난 K 가 뭐라 말이 없는 걸 보니 날 그렇게 생각하진 않나보다 실망하면서 그냥 다른 이야기 좀 하다가 기숙사로 돌아왔어.
기숙사에서 내방을 가려면 얘 방을 거쳐가야하는데, 걔는 많이 취한 상태였어.
그 때 무슨 티비쇼 이야기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얘가 자기 방에서 같이 그 티비쇼 보자고 하더라고.
내가 생각해도 내가 병신인 게 얘 방에도 많이 가봤고 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난 내가 ‘고백’을 했는데 얘가 그거에 대해서 별다른 말이 없는 걸 거절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방에 가겠다고 이야기 했어.
방에 가서 더 취할때까지 혼자 더 마시자 생각해서.
그리고 병신새끼마냥 방에 혼자 들어갔는데 들어간지 몇초 안돼서 누가 노크를 하더라.
K 인가 싶어서 열어줬는데 걔가 아무 말 안하고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내 침대에 가서 벌러덩 누워버리더라.
나는 더러운 옷으로 침대에 눕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얘가 그러니까 순간 좀 짜증나서 니 방에 가서 자라고 했다. 진짜 답없는 새끼지.
그랬더니 걔가 ‘오늘은 여기서 잘래’라고 하더라. 이 말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난 찝찝해서 좀 씻고 오겠다고 하니까 그냥 빨리 누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누웠더니 어둠속에서 얘 얼굴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좀 미소를 띄면서 ‘그냥 잠만 잘 것’이라고 하더라.
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 써놓고 보니까 뭐하는 새끼지 싶다.
그리고 나서 잠들었어.
근데 어느 순간 깨보니까 내가 얘 위에 올라타서 키스를 하고 있더라.
기억나는 건 키스를 하는데 내가 술을 마셔서 그런가 술냄새는 안나고 얘가 너무 이뻐서 기분탓인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흥분해서 상의 벗기고 키스랑 가슴 애무만 체감상 20분넘게 한 것 같은데, K가 신음소리 내면서 내이름을 부르더라.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평소에 서로 이름은 절대 안 불렀었는데 내 이름을 부르니까 너무 흥분되더라.
그리고 나서 하의랑 팬티를 벗기고 나니까 K가 자기 아랫도리로 내 손을 가져갔는데 흥건하게 젖어있더라. 얘가 정말 물이 많은 편이였어.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너무 좋았다. 내가 살면서 순간적으로 느꼈던 희열중에서는 제일이였던 순간이였어.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고.
내가 살면서 이 전까지는 더럽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입으로 여자한테 해준 적이 없었는데 바로 얘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딱붙는 청바지 하루종일 입고 있었던 데다가 씻지도 않았는데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다.
그래서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니까 창피하다고 막더라.
꽤나 세게 내 얼굴을 잡으면서 막길래 힘써서 팔을 치운담에 아래로 확 내려가니까 이번엔 양다리를 확 오므리면서 필사적으로 막는걸 또 힘으로 벌린담에 입으로 K 아래를 미친듯이 먹기 시작했어.
다른 애들이랑 할 때는 그냥 혀로 ‘애무한다’, ‘빤다’ 정도의 표현이 적당한 것 같은데, 이때는 ‘먹었다’는 표현이 정확한 거 같아.
솔직히 조금은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했는데, 내가 그렇게 이쁜 애하고, 적어도 내 생각엔 나랑 급이 다르다고 생각하던 정도의 애였기에 그런 건 안중에도 없었고 진짜 게걸스럽게 ‘먹었’어. 얘를 기분 좋게 해주겠다는 생각보단 그냥 그 순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움직였거든.
그 때 당시 내 옆방에 사는 좀 찌질한 백인애새끼가 있었는데, 예전에 얘가 밤에 영상 보고 있는 소리가 내 방에 다 들려서 밤중에 찾아가서 뭐라 한적이 있었어.
그 정도로 사실 방음이 안되는 기숙사였거든.
근데 그렇게 입으로 해주고 있으니까 K가 비명을 지르더라. 신음이 아니라 비명이였어.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일 있나 싶어서 누가 찾아왔을 법도 한데 아무도 안왔어.
어쨌든 그렇게 입으로 하다가 내 바지를 벗고 바로 넣었어.
여자친구랑 헤어진지도 꽤 된 상태라 방안에 콘돔도 없었는데 그냥 미쳐가지고 쌩으로 넣었다. K도 아무 말 안했어.
나도 근데 미친놈인게 그 순간에 절반은 흥분, 그리고 절반은 얘 임신시켜서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 있었어.
정상위 자세에서 얘를 꽉 안은 상태에서 삽입한다음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깊이 얘 입 속에 내 혀를 넣고, 강약 조절없이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대 속력, 강도로 미친듯이 움직이니까 한 20초만에 느낌이 오더라.
쌀 때는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가장 깊숙한 곳에서 멈추고 그 순간을 만끽했다.
그렇게 하고 나서는 닦지도 않고 아무 이야기도 안하고 키스하다가 잠들었다.
얼마나 지났는진 모르겠는데 깨니까 아직 밤중이더라.
같은 방향을 보면서 내가 뒤에서 안고 자고 있었는데, 깨니까 또 하고 싶었어.
자고 있는 K 엉덩이골에다가 내 거를 막 비비기 시작하니까 K가 깨더라.
아무 말 안하고 돌아서 천장을 보고 누운 다음 내 몸통을 자기 얼굴 쪽으로 당기더라.
그 다음 내 엉덩이를 잡고 자기 얼굴쪽으로 당겨서 K 가 누워서 오랄하는 포지션을 주도했어.
그래서 K는 누워있는 상태에서 내가 올라타서 오랄하는 자세가 됐는데, 말도 안되게 흥분됐어.
처음엔 K가 머리를 조금 움직이면서 빨아주다가 내 엉덩이를 잡고 내가 움직이게 유도해주길래 얼굴 잡고 또 강강강.
이때가 이걸 처음으로 해본 때였는데 그담부턴 여자들이랑 할 때 한번씩은 꼭 한다.
그렇게 하다가 내가 신호는 따로 안주고 그냥 입에다가 발사.
쌀거같다고 이야기하면 여자들이 입에서 빼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원래 안 하거든.
근데 꽤나 능숙하게 20초정도 더 빨아주다가 꿀꺽 삼키더라. 그 전 여친들은 삼켜준 애가 없어서 그때 좀 감동함.
다음 날 아침에 나는 스케줄이 있어서 아침에 나가려고 준비하는데 K가 홀딱 벗고 침대에서 자고 있으니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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