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와이프-연하(3)

고민아닌 고민건덕지가 생기고, 딱히 우리 커플만이 였다면 연하A를 다시보는 계획을 잡던
혹은 화제에 자꾸 올리는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도 그럴게 와이프가 그다지 내켜하는 주제나 화제도 아닌마당에 지속적으로 이야길 꺼내봐야
되서리 맞기도 쉽상이고, 궂이 내입장에서 무리하게 밀어 붙일만큼 매력적인 인물도 아니였으니까.
그런데 나와달리
연하B의 경우는 계속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갔는지, 내가 '걔 그냥 그래'라고 한데도 불구하고
무언가가 꽂혔는지, 둘사이에 대화에 지속적인 화제로 올렸다.
나나 연하B나 네토성향인지라 딱히 서로의 '여자'에 대해 관심이 적은편이고 욕심이 그쪽으로 없다보니
19금 스러운 일이 추진되는게 없기도 했고
혹은 연하A가 아다 라는 점이 연하B에게 뭔가 끌림의 요소로 왔을지도 모르고, 나를 통해 한번 필터링
한 만큼 비교적 안전한 대상이라고 생각한 점도 있었을 지도 모르고, 속내야 정확히
지금에 와서도 내가 알 방법은 없지만, 주제에 자주 올렸다는 점 만큼은 분명하다.
그러고 얼마가 더 안지나서인가...연하B로부터 전화가 왔다, 가급적 메신저로 대화를 하곤 했는데
통화가 가능하냐며 톡이 왔고, 그래서 가볍게 전화
통상적인 가벼운 회화고 오고간 뒤에 본론을 꺼내왔다.
"형 저 와이프한테 그 연하A에 대해서 이야길 좀 해봤거든요"
"그래? 뭐라고 이야길 했길래?"
"그냥 저번에 네명이서 술마실때 이야기했잖아요, 그거가지고 한번 물어봤거든요 너라면 어떨거 같냐고
숫총각에다가 4~6살 차이나는데 어떠냐고"
"음....술자리에선 별로라고 반응하지 않았던가??"
"네 그렇긴한데 또 따로 물어보면 반응이 어떨까 싶어서요, 그랬더니 반응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그래?? 그건또 의외네??"
"뭐 얘는 누나하고 다르게 연하하고 몇번 만난적도 있고 저랑 결혼전에 연하랑 사귄적도 있고해서
좀 장벽이 낮은거 같아요"
"그래서, 연하A쪽 연락처 알려줘?? 그것땜에 통화 하자고 한거면 그냥 톡으로 해도 되는데 새삼스레 뭘"
"아뇨~~그런건 아니구요 뭐 저희도 사람이 정말 없어서 그렇게 급할만큼 그런건 아니라
그건 아니에요, 그보다 와이프는 모르는 연하A 보다도 오히려 형이 더 낫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와이프도 연하A보다 니가 훨 나을걸....근데 너나 나나 성향이 그렇지가 않으니까
그렇게 안하고 있는거 잖아"
"네네 알죠, 그래서 새삼스레 다른 이야기를 하자는건 아니고, 다음에 만날때 연하A랑 우리랑 다같이해서
한번 보는거 어떤가 해서요"
"식사나 술자리에 한번 데리고 나오라고??"
"네 그보다 더 좋은 생각이 하나 있긴한데, 형도 궁굼은 한거잖아요 누나가 그정도 나이차나는 연하랑 하는거
어떨지"
"궁굼은 한데, 딱히 다같이 본다고 해서 달라질거 같진 않은데.."
"네 뭐 그렇긴한데 제 와이프가 심리적 장벽이 낮고 가능할것 같으니 그런 분위기라면 누나도 뭔가 생각이 바뀌거나
좀 다른 반응 보이지 않을까요?"
"음....바로 앞에서 19금을 시킨다는건 아닐테고...뭔가 자리가 만들기 어설프지 않을려나? 그냥 대화만으로
뭔가 썸씽이 생길까?"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게 그냥 만남을 가지는 정도로는 마땅한데도 없고하니까, 팬션이나 캠핑같은걸로 만나서
놀다보면 뭔가 될거같지 않을까요?"
"일단 나야 와이프한테 말을 해봐야 알거같은데, 우리는 우리고 넌 벌써 말해본거야 거기까지?"
"네 구체적으로 뭐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한건 아닌데, 같이 식사도하고 술자리도 가져서 그런지
제 와이프는 괜찮다는 반응 이였어요"
"뭔가 이야기가 급전개 되는거 같은데...일단 연하A한테 연락받은지도 조금 되서 걔한테도 물어봐야하고
또 나역시 와이프한테 말도 해봐야하고, 5명이나 스케줄을 맞춰야 하는거라 이게 될지 모르겠네"
"일단 저희는 주말이면 시간 맞출수 있으니까 어떻게 형부부 포함 셋만 맞추는게 가능하면 될것도 같은데요"
"알았어 일단 이야기는 둘한테 해보고 가능할지 어떨지도...음 봐야겠는데 확답은 못하겠다.
만일 안된다고 해도 그냥 우리끼리 캠핑한번 하고 오는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긴하네"
"네 그렇게 해도 괜찮을거 같구요, 한번 누나한테도 물어봐주세요"
와이프한테 먼저 묻기보다 연하A가 참여하냐 안하냐에 따라 목적이나 변수가 엄청나게 갈리기 때문에
연하A한테 먼저 연락을 취했다.
톡으로 전화가능할때 연락한번 달라고 하자, 잠깐의 텀을 두고 연락이 왔고. 대충 이야길 했다.
물론 니가 그렇게 같이 놀러간다고 해서 우리쪽이나 연하B쪽이나 니 동정을 실제로 뗄지 아닐지...아예 19금스러운게
없을가능성도 농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놀러간다 생각하고 갈생각이 있는지를 물어봤다.
괜히 기대감을 갖게 하고싶지도 않고, 사실상 부부만남에 끼여오는 셈이고 변수도 너무 많았기에, 말그대로 기대없이
가는거라 설명을 충분히 해줬다.
적어도 고민정도는 할줄 알았는데, 너무나 흔쾌히 가보고 싶다고 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전혀 19금 스러운게 없어도
좋으니 가고싶다고...
이자식 거짓말은....
그다음은 와이프를 설득하는 과정이였는데, 처음엔 연하A도 참여할거 같다고 할땐 표정에서 부정적인 요소가 확 보였으나
내가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연하B쪽에서 관심이 있다해서 연결시켜줄겸 부르는거다...
연하B와 그 와이프 둘다 연하A한테 관심이 조금 있는거 같기에 먼저 그쪽에서 꺼내는 말이라 그래서 부르는거다 하고
설명을 하니까 그제야 조금은 표정이 풀렸다.
...아냐 진짜야 이번은 내가 계획한거 아니라고
진짜 이런만남은 결과를 보기 위해 사전작업이나 준비가 더 피곤하고 피말린다....조율아닌 조율을 하고 의견을 다 듣고
날을잡고 등등등
그나마 이번은 연하B가 장소나 준비등에서 많은 부분을 나눠서 하는지라 덜 힘들었다는게 위로랄지
구체적인 장소,날짜....등등을 잡는건 오히려 그다지 어렵진 않았다.
나나 연하B나 가서 먹을 음식 메뉴부터...마땅한 장소, 그리고 혹시 모를 술자리 게임등 이것저것을 각자 궁리해서 서로 의견도
나누고 그랬는데
한가지 문제점은 둘다 텐션높여 노는 타입이 아니였다보니, 사실상 뭘할지 분명하게 가려지지가 않았다.
아이디어도 딱히 없고 말이다, 그래서 사실상 무계획에 가까운....진짜 놀러가는 기분으로 먹을거나 잘 챙겨 먹고
오자는 아이디어 외엔 나오지가 않았다.
그리고 장소는 연하B가 추천한 장소로 예약을 잡았고, 처음 연하B에게서 이말이 나온지 2주만에 빠르게 착착 계획되로
움직이게 되었다.
다만 근교가 아니였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만큼 연하A는 우리 부부가 픽업을 해서 데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당일이 되었다.
"오랜만이네~~ 머리 많이 길었네 제대 축하해"
인사를 이전처럼 90도로 꾸벅 박는 연하A를 보고 와이프가 반갑다는 듯이 웃으면서 반겨줬다.
이럴땐 여자가 참 무섭다, 그간 달가워도 안한데다가 이야기 나오면 쌍심지 키더니 막상 보는 자리에선
가식이 아주...
픽업을해서 마트를 같이 갔다.
카트를 밀면서 뭘해먹을지 미리 장볼 목록대로 움직이는 중에도 와이프가 이전하고는 다르게, 뭔가 살갑게
대응을 했다.
뭐 먹고싶은건 없는지, 뭘 좋아하는지 우리는 뭘 먹을려고 이래저래 준비를 미리 했는데 넌 생각한게 없는지
등등등...옆에서 챙기면서 같이 움직였다.
둘이 앞서서 움직이고 내가 뒤에서 카트를 끌고 뒤를 따라가며 뒤에서 보고 있자니 영락없이 큰누나와 작은동생을
보는 느낌이였다.
"과자도 몇개 집을까? 가는동안 입 심심하지 않게?, 넌 어때? 난 이거 좋아하는데 너도 이거 괜찮아? 아니면 너
먹고 싶은거 따로 골라도 되"
와이프가 연하A를 챙기면서 뒤로 자기가 집은 과자봉투 몇개를 휙 던졌다, 나한테는 물어보지도 않고....
나한테도 좀 물어봐 주면 안되나
갑자기 무슨 변심으로 저렇게 챙기는건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랬다...커플들 사이에 낑기게 될게 불쌍해서 챙기는건지
그도아니면 서먹한게 싫어서 그런건지 그것도 아니면, 지난번일로 친분감이 조금이라도 생겨서 그런건지
물론 나야 나쁠건 없었다.
장볼거 다보고 차로 이동하면서 가는 내내 이런저런 잡담을 했다, 19금에 관한건 빼고 일상에 관한 사사로운 질문들
제대하고 어떤지 뭐하고 지냈는지 뭐 그런 내용들
만나게될 연하B커플들은 나이대가 어떻고, 언제만났고 뭐 그런 기본 정보들...
도착한곳은 일종의 팬션이였다
일반적인 팬션은 아니였고 마치 몽골리안 텐트? 같은 방갈로가 쭉 일렬로 지어있는 캠핑의 분위기를 낼수 있는 그런장소였다.
안그래도 이런팬션 자체가 처음이였기에 나역시 기대감이 크기도 했다.
큰 텐트처럼 생겨서 안에는 침대와 화장실 욕실까지 다 구비되어있고, 텐트 입구쪽 가림막 안으로 바비큐를 할수있는
장소까지 미니멀하게 있었다.
인원수에 맞춰서 총3개를 예약했는데 다닥다닥 다 붙어있진 않고 사이를 두고 떨어져 있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중간중간 다른 예약이 미리 있다보니 연결지어 예약을 하진 못했다
뭐 그게 큰 흠은 아니였고 상관은 없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B커플이 마중을 나와주었고, 각자 가볍게 인사하고 예약된 곳으로 가서 짐부터 풀었다, 짐이라고 해봐야
1박인 만큼 얼마되진 않았지만 말이다.
남자들과 별개로 여자 둘은 미리 이야기가 오고간 근처 온천으로 미리 놀러갔다 오기로 한지라, 여자 둘은
근처 있는 온천으로 알아서들 차를 빼서 이동을 했고, 자연스럽게 남자셋만 남겨지게 됐다.
미리 제대로 통성명이 아닌 이야기를 해도 좋을것 같아,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기로 했었다. 여자 둘은 저녘전까지 알아서들
둘이 놀고 오기로 했고.
연하A는 여전히 성격이 그대로 였고, 성격이 좋은 연하B가 나름 살갑게 대화를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풀어보고 있었다.
군대 이야기야 모든 군필자들이 할수 있는 이야기다보니, 전역한지 얼마 안된 연하A와 군대이야길 셋이서 했고
한참하던 군대 이야기가 빛을 바랠때쯤
내가 먼저 지난번의 일을 꺼냈다.
"지난번에 만나서 차안에서 손으로 받은거 어땠어? 너랑 그후에 뭐 그런 이야기 물어볼 시간이나 틈도 없어서
궁굼했었거든. 손으로 안나왔으니까 뭐 마냥 좋았을리야 없겠다만 궁굼하더라"
"아...저번에 누나가 손으로 해주신거 진짜 좋았어요, 생각도 계속 났구요, 저 그렇게 오래 애무 받아본것도
처음이였어요"
"그래? 그 전여자친구가 그정도도 안했던 거야?"
"네....누나가 해준거에 반에 반도 못받아 봤어요"
"아...형 이친구가 누나한테 손으로 받았다는 그 친구에요? 저번에 자세히 못들어서 저도 궁굼 했어요"
연하B가 짐짓 모르는척 대화에 같이 꼈다.
"어 내가 그때 술자리 할때 대충만 말했지? 그게 옆에 와이프도 있다보니 자세히 이야기 해주긴 어려웠지"
"아 궁굼하긴 했어요 저도, 근데 저도 누나가 바로 옆에 있는데 노골적으로 물어보긴 좀 그래서요 궁굼했네요"
"아 정확히는 손으로 뺴준건 아니였고, 손으로 해주다가 얘가 사정을 못해서 마지막엔 와이프가
위로 올라가서 자기거에 비벼서 사정시켜줬어"
"와....그랬구나. 어땠어요?? 누나가 그렇게 해준건?"
새삼스레 챙피한지 뭔지 얼굴이 벌개진 연하A는 잠시 말을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마냥 꿈벅꿈벅 했다.
상황파악이 잘 안되는건지 뭔지...
"누나가 마지막에 위에 올라와서 해준거, 그런식으로 처음해봐서 너무 제가 금방 흥분했던거 같아요
진짜 좋다는거 밖에 잘 기억이 안나요.
되게 부드러운 느낌이긴 했는데...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숯총각이래도 그렇게 해볼법도 한데 그정도도 허락을 안해줬어? 구여친이?"
"네...손으로 만지는것도 거의 못하게 했어요. 제대로 만져본적도 없구요"
"그럼 너 그날 와이프가 밑에 만져도 된다고 해서 만졌잖아? 어떻게 만졌는데?? 와이프한테 듣기로는 겉에만 만졌다던데"
"네...바깥에만 만져봤어요, 사실 제대로 만져본게 처음이라 제가 제대로 못만져 드린거 같아요"
"와이프 말로는 좀 젖긴 했었다는데 어땠어?"
"어....그랬긴 했는데 그게 많이 젖은건지 아닌지 제가 경험이 별로 없어서....얼만큼인지는 잘..."
뭔가 19금 톡에 진입을 해도 애가 어설프니까 진도가 제대로 안나갔다.
연하B도 충분히 눈치를 챘는지, 네토 성향이라 딱히 와이프한테 관심이 없는거 아는데도 불구하고 연하B가
일부러 끼어들었다.
"형 누나 많이 젖는편이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응 잘젖는 편이지, 젖는 양도 제법 괜찮기도 하고. 아마 그날도 왠만큼은 젖었을걸? 왜 여자가 자기거에 비비려면
어느정도 젖어야 가능하잖아"
"그렇죠~. 안그러면 제대로 비비기도 힘들죠. 제와이프도 비슷 하거든요"
"뭐 대부분 여자들이 다 그럴거 같긴해~ 안젖으면 그렇게 플레이하기 어렵지"
"그럼 그날 누나도 흥분좀 됐었나 보네요"
"응 본인말로는 뭐 손으로 만져줄때 얘가 반응이 좋아서, 그것때문에 그랬다네"
"아...그건 제 와이프도 그런편이라 무슨말인지 알겠네요, 부럽네요~ 누나가 손으로만 해준것도 아니고
밑에로 비벼줬다니"
"있다가 와이프 오면 네가 부러워 했다고 전해줄게~"
"하하....아니에요, 그런건 안전해 주셔도 되요, 제와이프도 이친구하고 혹시 그렇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아 맞다. xx씨하고 그런이야기 좀 했다했지? 이친구처럼 연하에 아직 숫총각이랑 하는거 어떤지에 대해"
"네 저번에 이야기 했었어요, 뭐 여기 이친구라고 딱 단정 지어서 말한건 아니고 그냥 그런 조건이면
어떤지 이야기 했는데, 특별히 거부감은 없더라구요"
자기가 모르는 이야기에 대해서 나오자 연하A는 더욱더 어리버리를 타게됐고...어쩌다보니 놀리는 것도 아니고
지분거리는 대화가 됐다.
그런데 연하A의 반응 자체가 아무래도 소극적이다 보니 더 놀리기엔 좀 불쌍할 정도고, 실제로...여자둘도 없는
자리에서 계속 그런 이야길하는게 좀 무의미 하다보니.
그이상으로 뭔가 더 호전적인 이야기의 진도를 빼진 않았다
셋다 흡연자인 탓에 가끔 중간중간 커피와담배를 하러 밖으로 나갔고, 뭐 그러다보니 시간은 두어시간은 훌쩍 지나갔고
여자둘이 올때쯤 됐다 싶자, 각자 숙소로 돌아가서 얌전히 저녘꺼리 준비를 챙겨서
연하A의 숙소에 먹을꺼리들을 세팅하기 시작했다.
....숙소비며 픽업까지 내가 했으니 그정도는 니가 나중에 정리하렴
준비도 다끝내고 여유시간까지 넘쳐 흐르고 할게 없어서 셋이 멍....하고 있을 무렵에야 다소 늦게 둘이 돌아왔다
바디로션 냄새를 폴폴 풍기며
온천다녀오고 씻고온거 티를 팍팍내면서.
역시나 야외에서 숫불피고 먹는 음식은 즐거운 법이라... 다른주제로 샐것도 없이 저녘을 즐겼다.
먹으면서 거의 대화도 안할정도로 먹는데 집중들 했고....슬슬 배가 좀 차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대화들을 했는데
물론 19금적인 대화들은 아니였고, 그저 일상 이야기들 이였다.
중간에 커플사이에 끼인 연하A가 소외감 느끼지 않게 나나 연하B도 챙겼고 여자 둘도 나름의 방식으로 챙겨줬다.
그정도면 뭐 황제대접이지...
식사하면서 먹은 술에취기가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면서, 나와 연하B가 자연스럽게 아이컨택을 하면서
19금 이야기 쪽으로 이야기를 풀었다.
사실 다섯명이나 이야기를 하면서(물론 주도적으로 이야기 하는사람은 둘정도지만) 있다보니
대화체로 모든이의 말을 적는다는건 말 그대로 오디오가 겹치다보니
어렵다.
해서 선택적으로 누락시키는 대화들은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연하B는 먼저 자신의 와이프에게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저번에 형이 말한 여기 연하A이친구 있잖아, 오늘 보니까 넌 어때? 저번에 내가 이야기 꺼냈을때
4~6살차이에 동정이라고 해도 섹스해봐도 괜찮을거 같다며. 오늘 보니 어때?"
"음....이상하지 않을거 같긴한데, 근데 난 내가 하는거보다 요새 오빠가 다른 사람이랑 하는거 보고싶다고 한건데
난 지금은 그게 더 궁굼한데"
"그렇긴한데 말했잖아 그건 다른 여자만 구하기도 어렵고, 형도 그건 그렇다고 이야기 해줬고 너도 들었잖아
그러니까 그렇지"
"그래 그냥 그렇다고~ 근데 맨날 나만 다른남자랑 해왔고 그랬으니까 반대도 해보고 싶다는거지"
"그래 그건 알겠어~ 어쨌든 연하도 괜찮고 동정도 괜찮다는거지?"
"어 난 괜찮을거 같아, 뭐 오래 만나라고 하면 그건 별로일거 같은데 한번정도는? 근데 나도 오빠가
다른 여자랑 하는거 보고 나서 할려고 맨날 나만 그랬으니까"
"후....없는데 어떻게해 그걸~"
"왜~ 여기 언니 있잖아~ 이쁘고 몸매도 좋고 딱이네"
....어...그질문에는 나도 당황하고 연하B도 당황했다. 아니 이야기가 왜 그렇게 뻗지?
순간적으로 연하B는 나를 슬깃 보고 뭔가 눈빛으로 '저 그런거 아니에요'하는게 보였다.
"아니 여기 누나는 제외해야지~ 누나는 그럴 생각도 없는데 왜 니맘대로 끼워넣냐"
"언니 그래요?? 언니는 별로에요?"
이번엔 모두의 시선이 와이프한테 모여졌다, 아니 이게 무슨 흐름인지...
"나? 나는 글쎄~ 상관 없는데? 근데 나하고 하고 싶어해야 나도 하고싶겠지?"
"봐 언니는 괜찮다는데? 언니정도 되는 여자면 오빠가 감사해야지, 것봐 핑계네 여태"
말이막힌거 같은 연하B대신 내가 끼어들었다.
"뭐야? 언제 둘이 그런이야기 했었어? 지금 우리만 모르는거야?"
"아 오빠 그런건 아니고 아까 언니랑 놀러갔을때 둘이 이야기 하다가 서로 남편불만 이야기 하다가
그이야기가 좀 나왔거든요. 저희오빠 매번 저만시킨다고 제가 하고싶어 하는건 안한다고.
그러다가 제가 물어본거에요 혹시 저희오빠랑은 언니는 할생각 없냐고. 어차피 초대남 할거면
그래도 만나본 사람이 편한데 언니는 어떻냐고 제가 물어봤어요"
"그래요?? 그럼 넌 어떤데 모라고 했는데?"
"그냥 아까 물어봤길래 그렇다고 했어, 아예 모르는 초대남보다 몇번 같이 식사하고 해서 얼굴도 알고
그러니까 더 낫겠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하고싶다 하고 이야기 나온건 아니고 할거라면 낫겠다 이야기 한거야"
순식간에 분위기가 매우 묘해졌다....뭔가 선택한번 말한번 잘못하면 지뢰밟을거 같은 타이트함..
내가 연하B의 와이프 성격이나 화법을 제대로 아는것도 아닌지라
지금 저게 진심인지...또 아까 놀러가서 둘이 어느정도로 대화를 했는지....그리고 그게 정말 본심인지
어떤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여자둘끼리 서로 친해진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진짜 그런건지 아니면 여자들사이 뭔가의 알력이라도 있는지
생각이 엄청 복잡해지는데
우리커플은 우리대로...저쪽은 저쪽대로...그리고 그사이 내거친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지켜보는 연하A
아직 술이 취한것도 아니고...살짝 취기가 들려는 시점에서 확 깰거 같았다.
"XX씨는 진짜 괜찮아요? 제 와이프가 남편이랑 하는거?"
"네 오빠. 전 오히려 모르는 여자보다 언니랑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
"그럼 넌 어떤데? 넌 괜찮아?" 와이프를 보면서 질문을 옮겼다
"어 아까도 말했잖아~ 괜찮다니까?"
연하B는 나에게 '살려주세요'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미안 나도 방법이 안보여 뭐가 뭔지...우리가 진거같아
어떻게 입을 맞춘건지 무슨상황인지 파악이 안되는데 쟤네 둘이서 뭔가 짠거같아.
미안하지만 연하B한테 물었다
"그럼 마지막으로 넌 어떤데? 넌 와이프가 하고싶다고 하면 그건 괜찮아?"
"어...전 누나가 괜찮다고 할줄 몰라서 생각을 정말 전혀 안해봐서요, 물론 누나 이쁘시고 다 좋죠~ 그런데
생각을 한번도 안하다가 들어서 지금 살짝 당황해서요"
....아마 정말 싫다고 한들 본인앞에서 싫다라고 어떻게 이야길 하겠는가. 두여자가 뻔히 보고있는 마당인데
자기 와이프한텐 그간 여자를 못구해서 안하는거라고 미뤄온게 있고, 내 와이프 앞에선 '싫다'라고 당연히 어렵고
최대한 그 짧은 시간에 머리를 쥐어짜서 이야길 했다.
"그럼...음음....지금 상황이 너무 급작 스러우니까 우리 이렇게 하면 어떄? XX씨도 보고 싶다고 했지만 실제로 봤을때
생각하던거랑 다를수도 있고, 지금 남편도 갑작스러워서 당황 스러운것도 있고...그러니까
그냥 가볍게 손으로 애무해주는 정도로 일단 그정도로만 진도 나가보고 다시 이야기들 해보는건 어때?"
"네 그래요~"
"그래 그러지뭐, 근데 내가 해주는거 별로인가봐"
"하하...아니에요 누나 저야 황송하죠...너무 갑작스러워서 그렇죠"
야 살려달라는 표정 하지마, 그냥 어쩔수 없어 우리가 진거야 이번엔....나도 와이프가 왜 갑자기 적극적으로
나온건지 짐작도 안되는데, 뭔가...여자들만의 이야기에서 결정된거 같아. 그렇게 보지마
심지어 셋다 날보면서 내가 뭘 결정해주기 바라는거 같은데...
"그럼...다보는데서 그러는건 좀 그럴테니까, 나하고 연하A는 여기 있을테니. 우리숙소 아니면
너희 숙소에 가서 손으로 애무해 주는거 셋이서 갔다가 오면 되지 않을까?
일단 어떤지 보는거니까 길게 있을 필요는 없을거고 한 5~10분?"
그리고 말없이 두여자한테 끌려나가듯 나가는 연하B를 보며...처음으로 여자가 더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아예 아다인 연하A는 그 처참한 광경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 참으로 궁굼했다.
그리고 10분이나 되었을까...그 참상속에 침묵하고 있던 나와 연하A가 있는 방갈로에
다시 셋이 돌아왔다.
표정만으로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쉽게 알수 없었다, 내옆에 앉으며 연하B가 말했다
"형 잠깐만 나갔다 오셔야 할거 같아요"
"어딜? 왜?"
"어...설명드리기 어려운데 일단 나가보시면 이야기 들을수 있을거에요"
"뭔데??"
"나가보시면 알아요"
불길한 예감에 일어서서 나가려니 와이프가 내 손을 잡아 끌고 나섰다. 그리고 한마디를 했다
"오빠 차례야 일로 나가~"
그리고 다른쪽 팔을 연하B의 와이프가 잡더니 와이프로 부터 날 인수인계 받았다.
"오빠~ 이쪽으로요"
날 떠넘긴 와이프는 연하B,연하A가 있는 방갈로로 들어가 버렸다, 그리고 난 연하B의 와이프한테 끌려갔다
아씨....이거 뭔지 뻔한데
이건 아닌데, 아냐 나도 마음에 준비가 안됐다고 이러지 말라고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2.02.15 | 마을버스 와이프 작가형 그립습니다 (10) |
2 | 2020.11.19 | 현재글 마을버스 와이프-연하(3) (13) |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