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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양빵배터로 유명한 조커를 만난건 iss행님 덕분이지만 사실 그전에 한번 만난적이 있었어

사설사이트 부분에서 논쟁이 한번 있어서 서로 죽이겠다고 욕하며 싸운적있는데 

iss행님이 조커님이랑 나보다 나이가 많다보니 우리 둘은 쿨하게 화해했지

싸운정이랄까 그런거 때문에 더 친하게 지냈어

조커에게도 사이트 공급을 약속하고 금액을 정한건 아니었지만 쏠쏠한 돈을 보장받았지

물론 내 개인적인 배팅도 굉장히 흥했어

골든벨성향을 가진 내 성향은 바뀔줄 모르고 흥청망청쓰며 어린나이에 세상 무서울것 없이 살았지

iss행님이랑도 조커랑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며 제2의 배팅인생에 무르익을 때 쯤에 문제가 생긴거야

나는 그 어떠한 경기라도 내가 돈 건 경기는 직접봤어

해외사이트링크를 타고가서라도 쥬필러리그(벨기에)나 수페르리가(포르투칼)까지 챙겨봤으니까

그렇게 경기를 보다보면 놀이터 공급을 위한 시간을 쓸 수가 없게되

물론 지금당장 돈은 많지만 안정적으로 내 계좌에 입금이 안된다면 분명 나는 몰락할걸 알았거든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이 뭐냐면 다단계시스템알지? 그 시스템을 이용했어

나는 평균적으로 개당10만원씩받아

지금 디시 대출갤러리에 만원만주면 뭐든지 다 하는 그런 쓰래기들있지?

요즘에는 만원받자고 음식물쓰래기도 먹는놈들이 있더라고..

그런놈들이 지금은 있는데 그땐 없었을까? 당연히 있었어 그리고 그놈들을 이용하자는게 내 계획이었지

그런놈들을 꾸준히 찾아 5명을 찾았어

그 다음 개당2만원씩 줄테니까 5명한테 찾으라고 하는거야

걔들은 이곳저곳 찾아오면서 나한테 검사를 맞고 나는 가만히 있다가 걔들이 찾아오는걸 iss행님이나 조커님한테 전달하는거지

그리고 받는돈 중 2만원정도를 찾아온애들한테 줘

물론 내가 큰 수익이니까 가끔씩 만원 더 챙겨주고 격려금도 챙겨주면서 애들을 좀 다뤘지

이게 대박이었어

나는 아무것도 안해 그냥 애들이 가져오면 검사만 몇번할뿐 애들이 다 찾아오는거야

그러니까 배팅에 집중할 수 있었지 그러면서도 내 돈은 하루에 20~30씩 꾸준히 들어왔고

이렇게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다보니 내베팅인생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되는거지

근데 웃긴건 정말로 랜덤으로 구했던 5명중 4명이 대구인이었어

물론 지역감정비하는 없어 성실한 대구인들 미안

하지만 그당시 내 소비량이 많았기 때문에 계좌에 3천만원을 넘긴적은 없었어

이게 유일한 흠이었지

어떻게 하면 3천만원을 넘길 수 있을까 사실 3천만원이 아니고 내 머릿속에는 억이었지

"1억을 찍자"

이게 나를 괴롭히게 했던 상상이었어

도박의 결말은 0이야 라고 답변달아준적있는데 사실 0이 아니야 끝없는 마이너스야 그 후 개인파산이지

양빵을 배울까 했는데 양빵이란 뭐냐면

이영호vs이제동이 붙을경우 평균적으로 1.88vs1.88 이정도가 맞아

양쪽에 돈을 걸면 손해지??

근데 이영호vs송병구 일경우 1.68vs2.03 맞나? 암튼 이렇게 배당이 잡혀

이때 송병구한테 미리 걸어놔 그리고 이영호가 개인키보드나 마우스 자를 안가져올경우 이영호배당이 올라가겠지?

그럼 이영호 배당이 2배가 올라갈때 거는거야

그럼 수익이 나는 그런 구조야

(물론 이게 아니야 요즘양빵은 이렇게 안해 근데 아무것도 모르는사람들이 볼때 이정도로만 이해하면 충분해 그니까 태클걸지마)

근데 조커는 집이 3개가있어 일산 강남 대구 이렇게 있는데

양빵은 10년전에 했으면 빌딩을 짓고, 5년전에 시작했으면 집을 사고 지금시작하면 입에 풀칠만 한다는 그런말이있어

지금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해서 양빵은 안했어 

조커가 같이 대구에서 일하자고 항상 말했지만 양빵은 내스타일이 아니었거든

왜냐면 사설사이트가 꼬장을 부리지 않는 한 수익이 나는건 승부사 근성이 있는 나한테는 정말 메리트가 없었거든

내 베팅인생에 2가지 실수가 있다면 그때 양빵을 하지 않는것, 그리고 1억을 찍자고 생각한것 이 2개야

근데 운명의 장난이랄까 이 2가지 실수가 동시에 발생하는 바램에 나는 끝도없이 추락하게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