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아줌마들 싸움 구경한 썰

우선 저는 편의점에서 근무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바로 오늘 새벽에 겪은 건데요.
근무 서다가 바깥에 시끄러워서 나가 봤더니
아줌마 5~6명(?) 정도가 두 편으로 갈라서서 싸우더라고요.
여자 싸움 구경은 보기도 힘들거니와
더 희귀한 아줌마들의 싸움 이길래 20미터 떨어진 곳에서 가만히 지켜보면서 하는 이야기 듣고 있었는데
"아들 관리 잘 해라"
"먹여주고 재워줬더니~"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가길래 설마 저기 있는 누군가의 아줌마 아들이 다른 아줌마 덮치기라도 했던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전에 일단 신고부터 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요.
신고를 했더니 자기들도 CCTV로 보고 있다가 인원 보냈다고 해서 기다리니
5분쯤 뒤에 견찰이 왔습니다.
역시나 아줌마들 입담이 ㅎㄷㄷ
다들 자기 할 이야기들만 해서 견찰은 그냥 멘붕 상태
3명 2명 그룹 나눴는데도 자기 이야기만 해대서 더 시끄러워졌고
그러다가 갑자기 가장 젊어 보이는 거기 있는 아줌마 중에 딸 되는 사람이(뚱뚱함.)
저기 저 아줌마가 20살 남자애랑 성관계 갖는거 보고 어떻게 말을 안 해 줄 수가 없었다면서 갑자기 울먹이더라고요.
(모텔이나 어디 같이 들어가는 걸 본 듯)
이 상황이 이해가 잘 안 됐습니다.
울먹일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강제로 한 것도 아니고 아줌마랑 청년이 떡 좀 친 건데 무슨 하늘이 무너진 것처럼 울먹이길래;
지목한 여자를 보니 아줌마 치고 몸매도 슬림하고 거기 있던 모두와 비교 해봐도 몸매 제일 잘 빠져 보였고
풍겨오는 아우라가 남자 따먹을 상에 남편은 없는 것처럼 보였음.
손님 때문에 중간 중간 왔다 갔다 하면서 상황 지켜봤는데
견찰이 있는 상황에서 서로 머리 쥐어 뜯고 난리 났었습니다.
지원 병력 오더니 인원이 많아서 순찰차 두 대 나눠 타고 전부 연행되었고
어떻게든 안 가려고 지구대까지 걸어 가겠다고 빼에엑 거리던 아줌마도 있었지요.
한밤중에 공원에서 그 지랄을 했으니 무슨 일인가 구경 나온 동네 주민들한테 개쪽당한건 아줌마들 뿐
아줌마랑 떡 치고 그 현장에 있지도 않은 청년만 개이득ㅋ
거의 근방에 사는 분들이라 얼굴 보면 다 알거 같은데 ㅋㅋ
그 뚱뚱한 딸은 종종 와서 얼굴 알고 있고 그 엄마도 얼굴 알고 있는데
청년 따먹은 아줌마가 제일 궁금하네요.
색기 있어 보였는데 그렇게 외로우면 저도 같이(응?)
여러분은 자기 자식이 성인이 돼도 자기 치마 폭에 두려고 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돼요 ㅋㅋㅋ
여자가 감정적으로 나서고 성인이 된 자식까지도 자기 치마 폭에 두려다 발생한 일
아줌마랑 떡 좀 쳤다고 저러는 거 보면 아무도 떡 못치게 아들 꼬추 화석으로 만들 셈인지
정작 서로 좋다고 떡친 둘은 서로 뒤에서 욕한 셈
아줌마는 아들 관리 잘 하라는 소리를 해서 청년한테 상처 주고
청년이랑 떡 침으로 인해서 아줌마는 개쪽 당하고
재밌는 구경 다 하고 편의점 들어 와 보니 파리 무리가 보였는데 그 중 한 커플이 떡 치고 있는 거 보고 분노가
파리채로 다 죽이고 오는건데
아줌마들 입담 때문에 소문으로라도 이후 소식이 들려 올테니
이후 소식은 들어 오는 대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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