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맘버러지년 썰

한 십년전쯤 술집에서 담배펴도 될때였음
대구 대명동에서 친구들 만나서 연탄석쇠구이에 소주한잔하는데
맘버러지년이 지 숫컷이랑 애새끼랑
대략 대여섯마리정도가 술집에 들어왔었다
근데 이미 연탄연기등 가게안은 매케했고 공기도 안좋고
이른시간도 아니어서 그딴 파티로 오기엔 매우 부적합했음
주변 몇테이블은 애새끼 안고오니 담배를 안피는 눈치였는데
난 그씨발년놈들이 집에서 애나 볼것이지
쳐기어나와서 사람들 불편하게 하는게 좆같아서
친구들이 말리는대도 일부러 담배 핌
그니깐 맘버러지면이 지랄함ㅋㅋㅋ
이때다 싶어 내가 몇배는 더 큰 목소리로 쌍욕에 개진상 부렷다
대충 "아나 씨발 애새끼 담배연기 쳐맡게 하기 싫으면 애초에 이딴데를 왜오노. 연탄연기는 니새끼한테 좋을줄아나"
대충 이렇게 말함
맘버러지년 약올라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개난리 낫는데
나도 열받아서 소주병 바닥에 패대기치고 가래침 뱉으면서
더 개난리치니깐 애새끼도 존나 쳐울고
애아빠란새끼는 쫄았는지 병신들 무리 데리고 나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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