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갔던 썰 3

앞서 1번 타자는 점심 후 오후 시간대에 만났는데
2번 타자는 저녁 시간대 약속이 잡혔다.
1번 타자에게 엄청난 데미지를 입었던 터라 걱정이 슬며시 되었다.
'아 ㅅㅂ 차 한잔은 상관없는데 마음에 안 드는 여자한테 밥까지 사야하나.'
결혼 정보 회사에서 알려준 약속장소로 가고 얼마 안 있어
어라? 제법 괜챃은 여자가 옴
키도 늘씬 얼굴은 화장빨끼는 있었지만
제법 괜찮았음. 게다가 나를 보고 웃음끼까지
난 오오 2번타자에서 끝날수도 있겠구나 하고 김치국 마시고 있었음
이것저것 썰 풀고 당연히 저녁도 샀다. 스파게티를 먹은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느닷없이 이런 말이 날라옴
"ㅇㅇㅇ씨는 얼마나 벌어요?"
"뭐 저 먹고 남을만큼 법니다 ㅎㅎㅎ"
지금 생각하면 참 ㅄ같은 눈치꽝이었지......상대가 예쁘장하니 넘어간 말이었을지도
그외에 간보는 말이 있었지만 난 주저리주저리 다른 말만 했다.
경제사정은 초장부터 말하기 싫어 일부러 농담삼아 궁상 맞은 것처럼 말했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기전까지 그녀의 표정은 예쁘게 웃고 있었다.
내가 이 말을 하기 전까지...
"다음에 시간 있으면 다시 또 만나요."
그러자 그녀의 표정은 딱 0.5초 동안
정말 딱 0.5초 동안이었다.
호러물에 나오는 악녀처럼 변해 있었다.
"네."
그리고 그녀는 다음날 내 문자에 답을 하지 않았다.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6.01.21 | 결혼정보회사 갔던 썰 4 (5) |
2 | 2016.01.21 | 현재글 결혼정보회사 갔던 썰 3 (2) |
3 | 2016.01.21 | 결혼정보회사 갔던 썰 2 (3) |
4 | 2016.01.21 | 결혼정보회사 갔던 썰 1 (2) |
5 | 2015.04.06 | 결혼정보회사 가입하고 만난 맞선녀 썰 |
6 | 2015.01.11 | 결혼정보회사 좆같은 썰 (2) |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2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5,82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