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http://www.핫썰.com/460990

2편 이후 이야기..

유산 후에 

엄마 아버지는 안타까워하셨지만

결혼이야기는 없던일이 됨

결말만써서 

엠즈랑 후다닥 

정리된것처럼 보였겠지만

그 뒤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

헤프닝이었음

솔직 동거까지 하고싶었는데

엠즈는 하나뿐인 어머니 

모시고 살고싶다고함

그럼 큰집으로 구해야하니 부담되서 포기했지

서로 지내던 곳이 가까웠고

가끔? 엠즈방에서 자기도했었으니

나름 만족하고 지냈음

엄마랑 아버지가 약속하신대로

필핀에 놀러오셨음

골프투어로 오셨는데

엠즈랑 엄마 아버지 만났지

이전에 사진은 많이 보내드려서

귀엽다고 하셨었었음

실제로 만나니 더 맘에 드셨나봄

엄마가 나름 준비한듯

영어로 대화 하는데

울엄마가 그렇게 영어잘하는줄 몰랐음 ㅋㅋ

(솔직 이때 당황 나보다 잘하는듯한느낌)

엠즈도 긴장하고 갔었는데

엄마랑 대화하면서 많이 편해하더라고

엄마한테 진짜 고마웠음

아버진 그리 탐탁지 않으셨는데

한국으로 가실때

여행하고 남은거다 아껴서 써라하고

봉투주시는데 

100달러 짜리 30장 빳빳한거로 주심

츤데레 아부지 ㅠㅠ 개감동

아프지말고 잘지내라고 하시고 

두분다 한국행 비행기 ㅂㅂ

엠즈도 울 부모님이 좋았나봄

가시고나서도 한동안 울엄마 이야기함

아버지한테 받은돈 

여행갈때 쓰기로 함

첨엔 보라카이 준비했는데

너무 비싸서 

세부쪽으로 알아보게됬음

세부가 보라카이의 반값수준??

돈여유가되서 

세부 최고의 리조트

샹그릴라 리조트로 준비함

이번엔 진짜 단둘이 ㅎ

세부퍼시픽 타고 출발~~

가까워서 금방 도착함

밤에 도착해서 그런지

뜨겁지않고 따닷한게 

이번 여행의 느낌이 좋았음

최고의 리조트답게

공항부터 픽업 차량이 있음

미스터 킴 확인하고

리조트로 도착

짐풀고 첫날은 늦었으니

바로 잠 (퍗퍗은 안함)

다음날 일어나서 베란다에서 찍은거 퍼온거아님

크 뻥뚤린 바다

푸르다 못해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비릿하지않은 상쾌한 바다내음에

엠즈랑 둘다 개신남

아침먹고 수영하구나서

점심땐 

필리핀가면 꼭먹어야하는

개 강추 추천음식

요거 알리망고!!

크기가 장난이 아님

우리나라 꽃게는 

시원한 맛이있다면

필리핀 알리망고는

버터맛이 남

그냥 스팀(찜)해도

뒷맛이 약간 느끼할수있음

랍스타맛이랑 비슷함

사실 우리가 세부가서 먹은건 요 사이즈임....

위에 사진은 마닐라에서 먹었던사진

세부 알리망고가 

마닐라에서 잡히는것보다

크기가 작다고하더라고

암튼 게 맛있음 

배부르고 등따스하니

소화할겸 산책~

사진이 거꾸로 된거같다 

암튼 요런 색바다

한국엔 제주도밖에 없지

해변에서 

엠즈랑 손잡고 걷는데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했었음

그때까지만해도

나랑 엠즈가 이렇게

친구사이로 남게될지

상상을 못했지

너무도 행복했거든

내가 이전글들에서 자극적으로 썻지만

사랑은 퍗퍗이 전부가아님

시간이 너무 빨리지나감

직장인의 주말보다

꿀잼 EPL경기 보는시간보다

시간이 눈에 보이면

잡아서 못가게 하고싶을정도

어느새 뉘엇뉘엇 해가졌음

저녁먹으면서 

재밌는 공연 구경했음

지금도 영상이 있긴한데

올리기 귀찮

여긴 세부잔아

저기 출현한 필리피나들

다 이쁨 

헤헤.. 그래도

엠즈한테 안걸렸음

그렇게 생각함 나는 ㅋㅋ

뷔페형식이었는데

와인이 무제한 제공됬음

공짜는 양잿물이라도 마시는뎀

개꿀 개꿀 이러면서

겁나 마셨지

엠즈도 같이마셨고

둘다 와인이 처음이었음

여자 꼬실땐 와인 마시라는말이

왠지 드디어 알게되었지

첫 한모금은

무진장 쓰고 떱떱하고

맛대가리 없는 술이지만

두잔들어가면

향이 느껴지고

세잔들어가면

달달해짐

네잔 들어가면 

몸이 달아오르는데

소주의 달아오르는 느낌

양주 맥주랑 다 다름

뭔가 이성이 끌리는 달아오름이라할까

엠즈도 그랬겠지?

다시 저녁 어두워진 해변을 걷는데

와인 덕분인지

자제가 안됨

해변에서 키스

그리고 그대로 

모래사장에 누워서

계속 딥한 키스..

달콤함은

초콜렛이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과의 

키스 맛에 더 적절한듯함

주변, 시선, 장소 

중요한게 아님

그 순간은 

엠즈만 보이고 중요함

근데

아무리 그래도

해변 노출된 공간에서

퍗퍗까진 안된다는걸

겨우 남아 있던 이성이 깨닫게해줌

아까 사진인데 가운데 선명한부분보면 

정자가 있음

키스 한 채로

엠즈들고 정자로 올라감

리조트에 푹신한 침대가 있는

방이 있었지만

불타오르고있는데

흐름을 끊을수없었음

엠즈는 이미 축축해져있었고

퍗퍗

점점 우린 절정으로 달려갔고

끝이 난후에도

그대로 껴앉고 계속 키스했지

시원한 바닷바람이

우리의 땀을 식혀주었음

돌아가서 샤워하고 

또 퍗퍗퍗

정자에서 했을때

모래 들어갔을까봐

걱정했는데

모래가 잘 말라있어서

정자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다털어졌었나바

그렇게 둘쨋날이 지나갔지

다음날은 수상스포츠를 즐겻지

파라세일링이라고

낙하산같은거를 보트에 매달고

날라댕기는거

가오리모양처럼생긴

플라이피쉬

바나나보트 

글고 제트스키

제트스키는 한대에

같이타고 놀았음

어릴때 삼촌이랑

제트스키 타다가

높은파도에 뒤집혀서

물먹은 트라우마 때문에

겁이 많이났는데

엠즈가 너무 거침없이 운전함 

무셔워서 

엠즈껴앉고 스크림ㅋㅋ

파도가 높지않아서

넘어질거같은 느낌인데

뒤집어지진않음

이렇게 시간이 또 가고

다음날

아침일찍 고래상어보러 

차타고 엄청 멀리감

한 2시간?

차에서 푹자고

고래상어 보는곳 도착

자고일어나면

남자의 바지에는

텐트가 쳐지게 되어있지

잠덜 깨서 어버버되며

옷갈아입으라는 가이드말에

탈의실로 감

탈의실 겸 샤워실이었는데

천장은 뚤려있고

일반 화장실 크기였음

들어가고 보니

암것도 안들고 탈의실에 들어감 ㅋㅋ

잠이 덜깻으

문여니까 엠즈가 수영복들고 웃고있음

드루와 드루와 했지

문닫고 같이 갈아입쟈 하는데

엠즈 벗는게 넘꼴릿한거

이미 아침발기는 되어있었지만 

중첩효과가 .....

벗는거 도와주는척하면서

슴가 마사지해주고

키스함

아침에도 하게될줄 몰랐지만

엠즈도 싫지 않았는지

나의 존슨을 만지작 거림

옆에서는 샤워하는 물소리가 들리고

밖에 사람들 꽤나 있었는데

꼴릿한 상황이었지

서있는 자세는

야동에서만봤지

실전으로는 해본적이 없었음

다리길이가 차이나다보니

넣는 위치 찾기가 힘듬

그래서 엠즈를 벽에 대고

한쪽 다리를 살포시 들어올림

엠즈가 위치 맞춰줌

퍗퍗퍗

진짜 스릴감 쩔

내가 키가 크고 엠즈가 작다보니

다리 구부정하게 하기 너무힘들어서

반대쪽 다리도 들어버림

W

자세때문인지 더 깊숙한 느낌남

최대한 물소리 크게틀어놓고

소리 안나게 ..

야동장면같냐 왤케 ㅋㅋㅋ

탈의실 문이 낡았었는데

그런거 봤을리가 없었지

퍗퍗에 정신팔려

절정으로 가는데

문이 덜컥열림

좀 늙은 서양 아재였음

나랑 눈 마주침 

웁스 하더니 문 꼭 닫아줌 

남들한테 들키면 어쩌나

스릴감 쩔었는데

막상 들키니 

뭔가 쿨해진느낌

아까 아재 신경안쓰고

엠즈랑 퍗퍗 계속했음

마무리하고 옷갈아입고 나왔는데

아재가 뒤돌고 있더라고

다른사람 못들어오게 하고있던거같았음

나랑 눈 마주치고 윙크해주는데

센스있는 아재 ㅋㅋㅋ

웃으면서 고개인사하고

고래 만나러감 

요놈들임 

고래상어 

더 가까이 가서 찍고싶었는데

무서워서 더가까이는 접근못하겠 ㅋㅋㅋㅋ

고래상어가 사람들이 주는 먹이먹고 있는거임

원래는 사람이랑 안친하다던데

필리핀 세부에서만 

이렇게 사람이랑 가까이 있는걸

볼수있다고 함

싱기한 경험하고 

리조트로 컴백

리조트에서 밥먹고

산책하는데 발견한 큰 체스ㅋ

사진찍고 

소원내기 대결

바주면서하다가 질뻔했는데

결국은 내가이김

교복 입히고 섹스 하기를

소원으로 하려다가

걍 마사지해달라고함 ㅋㅋ

방에와서 마사지해주는데

너무 열심히하는거임

귀여워서 

리조트내에 있는 마사지 예약해서

같이 마사지 받음

다음날엔 

스쿠버 다이빙하러 갔음

호핑은 아래 사진처럼

물안경끼고 물고기 구경하는거

스쿠버 다이빙은

사진찍은게 있긴있는데

지금 내 노트북에 없넴 ㅋ

싱기방기한 경험이엇지

마지막날엔 폭포구경하러감

이름은 기억안나구 ㅋ

오토바이타고 산넘어가서 구경하는곳임

물이 상당히 차가웠음

이렇게 우리 여행은 너무도 빠르게

끝났고

너무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음..

글쓰면서 

그때 순간들이 기억나는데

다시돌아가고싶은 순간들이다..

엠즈랑은 성격도 잘맞고

속궁합도 좋고

다좋았는데

필핀에서 계속살순없으니

한국으로 돌아올때

헤어졌음

지금도 엠즈랑

다시 만날까 하는 감정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