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 시절 어이없던 썰

때는 17년도 3월, 내가 대학에 갓 입학했던 시즌임.
이제 갓 대학에 입학해서 과 얘들하고도 친해질겸 입학 첫째주 토요일에 나는 술친구를 찾아다녔음.
당시 나는 얼떨결에 1학년 과대표가 됐었는데, 1학년 부과대표가 여자애라 그친구한테 먼저 연락을 해봤음
지금부터 A라 칭하겠음
난 A한테 과 친구들 부를수있으면 같이 술한잔 하자고 제의했는데, A는 당시 자기랑 같은고등학교 나온 다른과인 친구랑 둘이 술을먹고있다고했고,
나보고 같이놀생각있으면 참석하라고 제안했음
여자둘이 있는 술자린데 당연히 안갈이유가 하등없었던 나는 설레는 맘으로 술자리로 갔음.
A는 우리과 동기중에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젤 이쁘게생겼던 애였는데, 얘를 부과대로 지정한게 학회장이었음 ㅋㅋ(내가볼때 지 사심 채우려고 강제로 지정한듯)
암튼 그렇게 술자리에 도착해서 우리 셋은 적당히 수다나 떨면서 잘 마시지도 못하던 소주를 마셔댔음
술을 먹다가 우리는 자신감도 올랐겠다, 근처에 있는 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돌려댔는데, 근처에 있던 남자3명이랑 여자 2명이 추가로 술자리에 참석했음
분위기는 매우 좋았는데, 웃고 떠들고 장난치면서 다들 잘 친해지는구나 싶었음.
근데 문제가 딱 하나 있었는데, A랑 남자얘한명이 술이 취했는지 둘이 기싸움을 시작하는거임 ㅋㅋ
남자애도 좀 졸렬했던게 여자애 상대로 밑잔을 남긴다느니 하면서 존심을 슬슬 긁어갔고, 그렇게 둘은 술존심이 발동해서 미친듯이 마셔대기 시작했음.
한마디로 본인 주량도 잘 모르는 신입생들의 객기가 시작된것임..
그렇게 미친듯이 술을먹다가 A를 제외하고는 전부 기숙사에 살던시절이라 기숙사 통금시간이 다가와서 다들 들어가기로 했음.
우리는 그렇게 술집을 나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A가 갑자기 풀썩하고 주저앉아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먹은술이 급하게 취하면서 A가 정신을 못잡는 지경에 이르게 된거임..
문제는 A를 제외한 나머지는 기숙사 통금이라 들어가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책임질 사람이 없단거였음.
그렇게 다들 고민만 하고 서있길래 내가 과대표라는 사명감? 같은게 발동하면서 걍 내가 A를 집에 넣어주겠다고 했고, A랑 고등학교 친구였던 여자애한테 A 오피스텔 주소를 받고 나머지 얘들을 기숙사로 올려보냇음.
A의 고등학교 친구는 당시에 날 뭘보고 믿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걍 과대표라는 그런 타이틀때메 믿어줬던거 같음
근데 뭐 나도 신입생이기도 하고 이미지 관리 상 A를 오늘 건들겠다는 생각은 단 1도 없었음 ㅋㅋ
암튼 나는 A를 부축해서 오피스텔 1층까지 도착했고, A를 조금 이라도 정신차리게 해야겠단 생각으로 1층 편의점 외부 의자에 앉혀놓고 물을 사다 줬음.
그렇게 한 30분이 흘렀나? 나도 이제 기숙사도 못들어가는 미치는상황이었는데 A는 진짜 시체마냥 늘어져서 의자에서 자고있었음.
아직 3월이라 새벽이 되니까 춥기도하고, 이러다가 나도 밤새겠다 싶어서 그냥 집에 넣기로 결심하고 A를 그냥 안아서 들어올렸음 ㅋㅋ
근데 시발 내 손으로 갑자기 물줄기가 타고흐르더니 어디선가 물이 줄줄줄 세어나오는거였음;
알고 보니 과음에 물까지 먹어버린 A가 내가 들어올리는 순간 오줌을 싸기 시작한거임..
따뜻한 물이 내손을 타고흘렀고 A를 들고있던 상황이라 대처도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 그렇게 나는 원치않는 골든샤워를 받게됐음..
시발시발 하면서 겨우 A집앞에 도착했고 비번을 몰라서 미치겠다 하고있는데 다행히 A 가방에 카드키를 대니까 문이 열려서 A를 집안으로 던지듯이 내려놓았고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손먼저 미친듯이 씻었음ㅋㅋㅋ;;;
문제는 지금부터였는데, A가 오줌을 지린 상태로 두고가야하나.. 아님 어떡하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
A는 낑낑거리더니 눈도 못뜬채로 바지랑 팬티를 잡아서 내리기 시작했음.
당황스럽긴 했는데 이미지고 나발이고 여자가 만취한 상태로 내앞에서 바지를 벗는데 누가 그걸 그냥 넘어가겠음?
순식간에 내 똘똘이는 반응하기 시작했고 난 그 광경을 조금 더 지켜보기러 했음 ㅋㅋ
A의 보지털은 연하게 갈색을 띄고 가지런히 나있엇는데, 왔다갔다 다리를 벌릴때 보이는 보지가 약간 갈색이었는데 미치는줄알았음 ㅋㅋ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을 때 내가 집을 데려다 줬는데 바지를 벗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확인하면 불똥이 나한테 튈것같았음
그렇게나는 존나 꼴리는 상황임과 동시에 걱정이 밀려오는 상황과 마주하게 됐는데, 에라모르겟다 싶어서 걍 사진몇장 박아주고 집을 나왔음 ㅎㅎ;
걍 취한상태에서 따먹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만약에 본인이 바지를 벗고있는걸 인지한 A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미지수였기 때문에 함부러 박아넣을 용기는 안났음;
이후에 A는 그날 이후로 날 좀 불편해하는것같긴했는데,
딱히 나한테 따진다던지 그날의 사건에 대해 나한테 직접적으로 언급은 한번도 안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그저 잘 지냈던것같음
그렇게 난 이후 군대에 갔었고 휴가때 나와서 A랑 친구 몇몇해서 술을먹곤 헀는데, 당시 우리과 선배랑 사귀고있더라 ㅋㅋ
그래서 그날 A 보지사진이나 감상하면서 물이나 빼고 복귀했음 ㅎㅎ
아직도 간간히 그날 현장이 생각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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