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1
엄마는 왜....1
엄마와 외가집에 갔다.
아빠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이셔서 몇달에 한번 오실까 말까였다.
그래서 집에는 아빠가 몰던 차가 있는데도 운전을 못하는 엄마라서 지하철을 이용했다.
외할머니 선물과 외할아버지 선물을 잔뜩 사들고 갔는데
돌아오는길에 외가집에서 잔뜩 싸주시는 음식과 채소들로 인해 갈때보다 엄마의 손에는 더 많이 들려져 잇었다.
나도 외할아버지가 장난감을 사주셔서 손에들고 지하철을 탔다.
갈때는 한산했던 지하철이 올때는 퇴근시간이라 엄청 붐볐다.
서있기도 힘든 지하철....
숨이 탁탁 막힌다.
키가 작은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아래에 잇으니 현기증이 날것 같다.
그런 엄마는 나를 보호 하려고 엄마 앞에 세우고 다리로나를 감쌌다
안그래도 덥고 산소가 부족해서 미칠것 같은데 엄마의 사타구니에서 열까지 나니 더워 미치겟다.
엄마 나 더워...
그래 좀만 참아 다와 간다.
엄마는 왜 거짓말해? 우리집은 아직 멀었쟎아...내가 올때 세어봤는데 스무 정거장도 더 되는것 같았거든....
그래.. 알앗어 그러니까 가만히 있어
엄마 나 덥단 말야...
그러자 엄마가 사타구니에서 나를 내보내며 엄마옆에 세웠다.
한수야 엄마 잃어버리지 않게 엄마 꼭 붙들고 있어
절대 엄마 내리라고 하기전에 내리면 안돼...
엄마가 신신 당부를 했다.
응 알았어....
엄마 옆에서서 엄마의 치마를 꼭 붙들고 있었다.
엄마는 여름이라서 얇은 치마를 입었는데 길이도 짧았다.
한참을 갔을까.....
엄마 뒤에 서 있던 아저씨가 엄마의 엉덩이에 아저씨의 엉덩이를 비볐다.
다른 아저씨들은 가만히 있는데 그 아저씨만 유독 엄마의 엉덩이에 자신의 엉덩이를 비비는 이상한 행동을 해서 눈여겨 보고 있는데 조금 있으니 그 아저씨가 엄마의 치마를 만진다.
우리 엄마 치마인데 나만 만져야 되는데 그 아저씨가 자꾸 엄마의 치마를 만져서 기분이 안좋았다.
그때 엄마가 팔꿈치로 내 머리를 툭툭 건들었다.
엄마를 쳐다보며 왜? 하고 물으니
엄마가 그러지 말라고 했다.
왜그래?
엄마 창피하니 엄마 엉덩이 만지지 말라고....
억울해서 엄마! 방금 내가 만진거 아냐 어떤 아저씨가 만진건데....
내말을 들은 엄마의 얼굴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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