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소개팅녀와 당일 불붙은 썰

때는 군대 전역하고 복학 하기전에 잠깐 놀때였음
이상하게 그때는 여자에 관심이 별로 없던 시기였는데 나름 리즈 시절이라 소개팅 제의가 적지 않게 들어오던 시절임
친한 부랄 여사친이 있었는데 나한테 괜찮은 친구 있다고 소개팅 한번만 해달라고 통사정 하는 거임
관심 없다고 했지만 애프터 필요없고 자리만 지켜주면 거하게 한잔 산다고 해서 하루 시간 때운다는 생각으로 오케이 했음
홍대에 있는 요리주점 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래도 자리가 자리인 만큼 신경써서 나갔음
잠시후
" 저 XX 맞으시죠?"
야 이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키는 크지 않았음. 162 정도
얼굴 겁나이쁨
스키니에 오버핏 점퍼 입었는데 몸매 죽임
근데...
반삭에 노란 염색....
" 아 네 반갑습니다. 앉으세요"
" 친구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했는데 듣던데로 멋지시네요 ㅎㅎ"
" 아..네 감사합니다. 저는 사전정보를 전혀 듣지 못했는데 스타일 좋으신데요..."
대화가 잘 통해서 두세시간 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가 끊이지 않았음. 그러다 말도 놓게 되었음
" 근데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
" 머리 물어보려고?"
" 응 맞아"
"아빠가 가위로 잘랐어..ㅎㅎ"
"왜?"
"담배 피우다 걸려서..ㅎㅎ"
아버지가 무지하게 보수적인 분이시다 보니 많이 부딪혔고 지금은 거의 연 끊다 시피하고 방 얻어서 나와 산다고 했음
"그랬구나..."
시계를 보니 5시에 만났는데 9시가 다 되어 갔음
" 술 잘하네. 한잔 더 할래? 아님 일어날까?"
살짝 꼬인혀로
" 나 오늘 안들어갈건데? ㅎㅎㅎ"
" 뭐야.."
그러면서 점퍼를 벗는데 허미.......
완전 초밀착 베이지색 얇은 니트 인데 살짝 시스루라 검은 브라가 그대로 보이는 거임. 점퍼안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가슴도 겁나큼. D 정도로 보였음
" 소개팅 나온거야. 누구 꼬시려고 나온거야?"
" 둘다... 친구가 그러더라. 너 밤일 겁나 잘한다고"
여사친 이랑은 별의 별 얘기를 다하다 보니 그런 얘기 까지 이미 나눈 사이였음. 물론 서로 절대 이성으로 보는 사이는 아님
" 내가 쫌 하지..흐흐흐"
" 오늘 경험해 볼까?"
대놓고 플러팅을 하는데 첫줄에 썼다시피 그 시절에 이상하게 성욕이 없던 시절이라 꼴리거나 그러지는 않았음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을 해야 했음
" 만난 첫날은 좀 그렇고... 나중에 날 잡아서 죽여줄게 ㅋ"
" 우리 나가서 한잔 더하자. 저기 맥주집 죽이는데 있어"
" 그러자꾸나. 앞장서라"
둘이 거리를 걷는데 지나가는 남자들이 다 쳐다봄...
하긴 머리랑 몸매랑 워낙 튀어서..
맥주집을 들어갔는데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는 거임
" 야 죽인다는 집이 왜 이리 썰렁해.."
" 일단 앉아봐. 여기 별의별 맥주가 다 있는데 다 맛있어"
단골집인듯 직원이랑 인사를 하고 맥주를 이것저것 시켰음
근데 말한대로 다양하고 맛도 있었음
그렇게 둘이 5천CC 이상은 먹은것 같았음
전작까지 있다보니 대화하다가 조는 모습이 보였음
" 그만 일어나자. 택시 잡아줄게"
" 그래...너무 많이 먹었나 보다...."
택시정류장 까지 가는데 자꾸 비틀거리는 거임
거의 부축하다시피 하고 택시를 기다리는데
" 요즘 택시 무서워. 집까지만 같이 가주라"
" 집 어딘데..."
" 연희동..."
"뭐야 바로 옆이네. 알았어"
그렇게 같이 택시를 탔는데 타자마자 이 기집애가 키스를 하는 거임
바로 밀어냈음
" 야 뭐야. 정신 차리세요"
" 나... 너... 좋아 ㅎㅎㅎ"
에혀....
택시는 금방 도착했고 집을 보니 구옥 주택 이었음
굉장히 좁은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야 해서 업고 올라갔음
문열어 주고 소파에 눕히고 잠시 숨을 돌렸음
" 아... 토할것 같아..."
하...............
" 화장실 어디야.. "
다시 들쳐업고 화장실로 갔음
들어가자 마자 내 어깨에 시원하게 오버이트를....................
아............... 스바
나름 꾸민다고 단가좀 나가는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어쨌든 입도 닦아주고 침대에 눕혀놓고 셔츠를 손빨래 했음
이 기집애는 침대에서 머리 아프다며 징징 거리고 많이 짜증이 났음
셔츠 빨아서 널어놓고 주선자에게 문자 했음
' 야 시발.. 지금 나 이러이러이러이러 고 있다...너 술로 안돼. 소고기 사라'
'와 집까지 간거야. 대단하네.ㅎㅎㅎ'
'웃을 상황 아니다'
그렇게 문자하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덥썩 안는거임
근데 느낌이 뭔가 이상했음
맨가슴이 느껴 지는 거임
이건......
황급히 돌아서니 홀딱 벗고 있었음
근데 몸매가 내가 태어나서 본 몸매중 거의 탑쓰리 안에 들 정도임
의슴이라고 생각했던 가슴도 딱 봐도 자연산 이었고 스키니에서 이미 드러났지만 골반, 엉덩이 뭐 하나 빠지는게 없었음
유일한 마이너스 요인은 헤어스타일.......
" 저기 이러지마..."
" 왜 오늘 같이 있자. 그래서 집까지 온거 아니야?"
" 절대 아니고 네가 이러면 내가 XX(주선자)를 어떻게 보냐..."
" 내가 오늘 너 잡아 먹을거라고 미리 말해놨어. 괜찮아..."
참내....
" 야 일단 옷 입어라."
" 싫어..."
다시 덥썩 안는거임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한동안 죽어있던 성욕이 서서히 끓어오르는게 느껴졌음
" 야... 할 얘기는 아닌데 일단 양치부터 하고 와라. 너 오바이트 했잖아"
" 그럼 할꺼지? 알았어"
전라상태로 화장실로 달려가는 뒷모습을 보니..... 뭔가 머릿속이 복잡했음
에라 모르겠다
뒷 얘기는 잠시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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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8.23 | 20대때 소개팅녀썰-3 (18) |
2 | 2025.08.23 | 20대때 소개팅녀 썰 -2 (19) |
3 | 2025.08.19 | 현재글 20대때 소개팅녀와 당일 불붙은 썰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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