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썰들 (좆소부터 웨딩업체까지)
지금은 30대 초반이고 20대 중반부터 경리했음
대기업이나 다른 메이저회사는 모르겠고 좆소경리는 진짜 비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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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있는 10인 좆소
좀 잘꾸민 컨테이너 박스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고 공사출입으로 들어오는 인부들이 지들딴엔 지들끼리 얘기하는데 성희롱 존나했음 머 가슴 저렇게 큰애 첨본다 이런얘기
글고 커담충 ㅈㄴ많고 다들 아저씨들이라 그런지 회식 ㅈㄴ좋아함 새해면 새해라고 회식 월급날이면 월급날이라고 회식 그냥 머하면 회식 ㅈ같음
그나마 잘생긴 2살 위 남자랑 좀 친해졌었는데 그때 내생일이었는데 같이 저녁먹었거든 근데 내 생일에 촛불 불데가 없다고 ㅁㅌ 데려가려 하는거 얼떨결에 따라갔다가 얘가 안마해준다고 어깨 주물러주더니 막 은근슬쩍 끈내림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결국 한번 잤는데 이 개새끼가 소문내서 한 2주지났나 그러고 퇴사함
연차는 없고 월요일, 목요일 이렇게 따로쉬었음 진짜 ㅈ같음
아 그리고 회식때 술 2병마시고 사장이 나한테 뽀뽀한적잇음 시발 그것도입술에 -
서울에 큰 회사
여긴 내 스펙보다 좀 과분한곳인데 외삼촌 소개로 어떻게 낙하산(?)으로 들어감 근데 어차피 경리계였고 수당 복지였는데 그냥 회사 덩치커진 경리였음
여긴 정상적으로 주말에 쉬고 개저씨들 껄떡대는건 없는데 월급관련된거라 사람들이 엄청 예민함
한번 실수한적 있어서 어떤사람 월급 20만원이 덜지급 됐는데 내가 찾아가서 ㅈㄴ빌었음 다음달에 정산해서 추가로 나오게 해드리겠다고 근데 화를 왈칵내는데 그냥 차라리 맘같아선 내돈주고 땡처리 치고싶었는데 그러기엔 20만원이 너무 큰돈이라 그냥 구차하게 빌었음
일단 앞에 컨테이너 ㅈ소랑 다르게 규모가 크다보니 일도 전에비해 너무많고 ㅈ소경리만 해봐서 막 전문용어나 세액계산 꼼꼼히하는게 너무어려웠음 솔직히 적응못하고 3갤 다니고 퇴사함
아 그리고 기분탓인진 모르겠는데 계약직 경리라고 무시하더라 그런게 없잖아있었음 -
서울에 웨딩업체 경리
지금 다니는 회산데 구경하러온 예비신혼부부 있으면 안내해주고 가계약 상담해주고 계약금 안내랑 직원들 월급관리 하는거함
남직원이 1명밖에 없고 완전 여초인데 10인 개저씨 좆소처럼 그런일도 없고 서울회사처럼 업무적으로 스트레스 받을일도 적은데 월급은 제일적음
나 이번달 210만 받았음 31살이고 경력직인데 210만 받앗단 말임 그리고 여기도 주말에못쉼 돌아가면서 평일에쉼 주로 주말에 구경오니까
암튼 경리는 ㅈ같다!!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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