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학원에서 만난 여자애 썰 1
북극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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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13:43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만 남중 여중이 나뉘어있는게 보통이었음
나는 존나흔한 남중생이었음
초6때는 포트리스를, 중1때는 친구집에서 디아2를, 문방구 앞에선 텐가이를 미친듯 하던 겜창인생이었음
한마디로 그냥 평범한 놈이었음
뭐 찐따 일진 그런거 세세하게 안나누고 노는 동네였는데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냥 찐따보단 조금 나은 놈이었음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소리바다에서 우연히 받은 서양녀가 내 첫 딸딸이 반찬이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학원에서 교복입은 여자애들이랑 눈마주치면 뭔가 기분이 야시꾸리하고 눈을 못 마주치겠음
학원을 초딩때부터 다녀서 어차피 다 친한애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등부 올라가고 애들이 교복을 입고 학원에 오기 시작하니
남자는 남자교복 여자는 여자교복 서로 다르니까
뭔가 그냥 서로 친구에서 약간 이상한 느낌을 의식하게 됐지만
어제 야1동에서 본 그런 대단한 짓까지는 죽어도 못할 거 같은 그런
쉬는시간에 떡볶이 사먹는 저 여자애랑은 죽어도 그런 야한 건 못할 거 같은 그런
그렇지만 또 앞자리 여자애 등의 하복 안으로 비치는 브라끈에 자꾸만 눈이 가는 그런
뭘 봐도 시큰둥해진 요새는 떠올리기조차 어려운 느낌
그땐 쟤랑 섹스하면 소리바다에서 받아본 야1동처럼 멋지게 할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았음
거기도 작고 털도 아직 별로 안 난 나는 내가 생각해도 사나이가 아니었음
그냥 매일 텐가이 원코인 도전하는 꼬꼬마였지
그러다 중3때 여름방학때 키가 10센치가 넘게 컸음
샤워하다 거울보면 자신감도 좀 생기고 웃통벗고 혼자 포즈도 잡아보고
개학하고나니 애들이나보고 살 빠지고 키 컸다고 놀랬음
그런 말까지 들으니까 괜히 으쓱하고
암튼 그때쯤 학원을 옮기고 새로운 친구들이랑 인사했는데
거기서 얘를 첨만남
약간 러블리즈 케이? 처럼 얼굴이 동글한데 눈매는 그보다 약간 더 날카로움
아이라인도 살짝 그렸었던걸로 기억
암튼 새로 학원 옮기게된게 그 우리반에서 공부잘하는애 따라 옮긴건데
그 여자애는 지 친구들이랑 같이 맨 뒷자리 3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쉬는시간마다 그 공부잘하는애 말로 졸라 갈구더라
자기 친구들이랑 깔깔대면서
하여간 그 나이대 여자애들은 존나 자비가 없는거같음
어찌됐건간에 우리반 친군데 너무 갈굼먹으니까 민망해서
일부러 내가 말시킴
그러다가 걔네 패거리랑 첫 인사를 나누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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