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아줌마가 살려달라고 우리집에 찾아온 썰

중딩때였나
밤에 자고있는데
옆집아줌마가 존나 울면서 소리치면서 새댁 새댁(잘 기억은 안나는데 새댁이였나..) 하고 문 두드림
엄마찾는거였음
그래서 엄마가 잠옷차림으로 문열었는데
옆집아줌마가 울면서 자기집으로 와서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하는거임
엄마가 가서 보고왔는데
옆집 아저씨랑 아들이 술취해서
아들이 아빠한테 쌍욕하고
아저씨가 아들 칼들고 위협하고 있었다고함
(흙수저아파트 ㅍㅌㅊ)
엄마가 돌아와서 아빠랑 이야기하는데
우리아빠도 좀 이상하거든
엄마를 때리지는 않는데 술먹고 욕하고 밥상 몇번 뒤집기도했지..
아빠가 그때 하는말이
여자가 저렇게 와서 살려달라고 하면 되나~ 내가 아는 어떤사람은 남편한테 매일 맞아도 찍소리 안한다던데~
이러더라
그래서 밤에 또 엄마랑 아빠 싸움..ㅋㅋ
나중에 옆집이랑 우리집이랑 아파트계단에서 마주쳤는데
옆집아줌마가 그때는 둘다 술취해서 미안했다고하고
옆집아들은 쪽팔려서 집으로 들어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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