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 아역한 썰

보닌 동네 아는 아주머니와 아들(1살 형)이
드라마 아역으로 출연하게되서
울엄마랑 나랑 구경감.
(당시 보닌 나이 8살)
그때 당시 송종국 어머니 김을동 그분을
연예인이란 존재로 첨 봤는데
떡대와 포스에 개쫄음.
조연출인지 뭔지가 울엄마한테 오더니
뭐라 뭐라 하더니 갑자기 나를
의상팀? 거기로 보냄
의상팀 극대노. 분장도 안하고
의상 달라냐고 막 화냄.
분장팀으로감. 분장팀 극대노.
의상도 안입고 무슨 배역인지
어찌아냐고 막 화냄.
당시 어린 나는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화내는 아저씨들 사이에 개쫄음.
담당 피디가 찾아오더니 나보고
너 저기서 카메라 있는 여기까지
뛰어와바 그래서 뛰었음
(시대극인데 시대극 분장한
애들 사이에서 현대복입고 걍 뜀)
나는 뛰는데 무슨 상황인줄 모르고
무서워서 엄마 쪽으로 계속 뜀.
그리고 상황종료.
그리고 다음날 아침 4시 부터
주인공 아역 되있었음ㅇㅇ
그 후로 한달을 촬영장 다님
울면서 더 자고 싶다고
엄마한테 사정 사정해서
다시 일반인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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