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유부녀가 되어 있었다... 3

글을 쓰면서 자꾸 마지막이 생각나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네...
이야기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해야될 내용도 많아서 완결은 15~6번까지 갈것 같은데...
악플은 되도록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쯤은 일기장처럼 생각나면 꺼내 볼 수 있게 써두는거라..
나보다 그 사람은 욕먹고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집들이를 하고 또다시 한참을 못봤다... 바쁜와중에 몸을 빼는것도 쉽지는 않았고 .. 물론 그녀를 안고 뒹구는게
너무 그리웠고... 너무나도 갈망했지만... 그땐 정말 일때문에 매일 야근에 밤샘에 몸이 축날대로 축나서 너무 힘들어
내려가서 떡치고 올라온다는 자체를 생각도 못했다.
그나마 가능했던건 명절때 내려가면 예전 처럼 몰래 모텔을 다녀온다던가, 호텔을 미리 연휴전에 잡아놓고 부른다던가..
하는식으로 일년에 두번..?사나흘정도 정도 그녀를 안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만의 비밀이 점점 쌓여가고...
그렇게 두 해가 지나가고 사업이 활짝 피면서 숨통이 트였다.
직원을 충원하고 부서를 쪼개고 직급을 나누고 업무를 분장하면서 점점 내가 하던일을
나눠주고 내려놓게 되면서 내 시간이 많아졌다. 들어오는 돈은 늘어나고 지분이 선배와 비슷해
들어오는돈도 비슷했지만 나는 싱글이었고 같은 수입에 여유는 훨씬 있었고 고스란히 저축을 했다.
혼자 살면서 대단한 취미가 있는건 아니라 쓰는데가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모이더라...
사실 돈을 모은다는 생각자체가 없었다. 한달 생활하고 남으면 그대로 예금이고
몇달쌓이면 그대로 내 자산이었다. 공과금이나 보험, 세금 포함해서 한달 평균소비가
150~200정도 였으니 내 기준에서는 엄청 풍족했고 아쉬운때가 없었다.
통장 잔고는 500만원에서 천 .. 이천에서 오천... 억에서 억으로 점점 늘어갔고...
그렇게 돈이 모이니... 주택탐보대출을 이년 정도 유지하다 한번에 상환했다.
그리고 은행을 가서 상환한 그날 양재동에서 박스터 gts를 질렀다... 물론 중고로...
물론 끌고다니던 c클은 팔고...c클 판돈을 보태서... 물론 앞방 5천 할부로...물론 c클도 중고였다...
그녀에게 내가 이만큼 성공 했다고 보이고 싶은 허세였을지도 모르고 ... 그녀의 남편에 대한
열등감이 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계약당시 계산은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따졌고 지난 몇년간
평균수입 대비해서 이정도는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도*경기권에서 빨간색에 검은색 탑을 올린 박스터를 열대쯤 보셨다면 그중 하나는 제차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아직도 10년이 다되가는 구형 쏘나타를 몬다는 생각에 우월감.. 혹은 그녀를 뺏어올 수
있다는 자만이 생겼고...그 자만이 먼 훗날 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칠 줄은 생각 할 수 없었다.
포르쉐를 뽑은 그날 그녀에게 전화를 했고 얼마나 좋은차인지 설명을하고 주차장에 넣어진 차를
뿌듯해하며 잠이 들었다. 며칠 뒤 그녀와 약속을 하고 고향으로 하루일찍내려갔다.
************아이 시발.. 술기운에 더 쓰지를 못하겠네... 4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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