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꼬맹이놀린이야기 ㅋ

저랑 남친이랑 동거하는데
오피스텔 근처에 씨유가 하나있어요 ㅎ
엄청 가까워서 간식 사먹으러 자주가는데
새벽알바가 여자애로 바뀐거에요 ㅋㅋ
전에있던 알바는 뚱뚱한 돼지였는데
키도 조그맣고 안경도 엄청큰거써서 귀여웠어요.
남친이 재 놀려주자고 새벽에 제 드레스셔츠 벗기고
속옷에 슬랙스만 입히고 가서 불닭사오라는거에요 ㅋㅋ
나름 운동하는 커플이라 저도 몸매에 자신있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가슴도 좀 큰 편이에요 ㅋㅋ..
그냥 프로필촬영한다 생각하면 별로 안부끄러워요.
그렇게 벗고 편의점 들어갔는데 꼬맹이가
어서오세 억 ..
하고 놀라는거에요 ㅋㅋ 너무귀여워
일부러 사지도 않을 과자 고르는척 하면서
카운터 흘끗흘끗보는데 등돌리고 담배보고있는거에요 ㅋㅋㅋ
계산하러 갔는데 눈 못마주치고 내려깔고
삑삑 얼마에요.. 하는데 애가 아랫입술 깨물고 어쩔줄
몰라해서 넘 안아주고 싶었음 ㅋㅋㅋ
인사하고 나와 차에서 남친이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엄청부끄러워한다고 얼굴 새빨갛다고 말해주니까
너무 귀엽다고 서로 엄청 좋아했어요
그날 남친이랑 하는데 자꾸 그꼬맹이 생각나서 어찌나 자꾸 웃음이 나오던지 ㅎㅎ
그뒤로도 자주 꼬맹이 놀리러 편의점에 그런 차림으로 많이 갔어요
한번은 남친도 같이 들어와서 눈앞에서 저를 만져대는데 귀여운애가 봐주니까 너무 흥분됐어요
나중엔 익숙한지 당황하지않고 눈도 또렷이 저를 보고 태연하게 응대했어요.
세달정도 일하다가 얼마전에 새벽알바가 그냥 평범한 남자로 바뀌었더라고요.
귀여운애 없어져서 저도 남친도 아쉬워했는데 그 꼬맹이친구 어디서 뭐하고있을지 종종 생각이 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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