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골 누나 머가리썰

폰으로 글 읽다가 나도 인생이 재밌었어서
재밌었던썰 싸질러봄 글솜씨가 그닥 뛰어나지 않을수도 있으니 대충 읽고 그러려니 하길 바람(이해좀)
때는 작년 10월임 내가 지금 하는일이 덕트설치라고
늦게 군대 갔다와 어쩔수없이 작은아빠 회사에서
18년 1월부터 지금까지 일을 하고있음 그냥 노가다 생각하면 됨 존나 힘듬 ㅅㅂ 뒤질거같음;;
암튼 잡소리 집어치우고 작년 10월에 파주에 출장갔을때 있었던 일임
회사 특성상 여기저기 출장을 많이다녀서 몇일동안 공사 잡히면 그쪽 지역에 모텔 잡아두고 지내는경우가 많음
암튼 파주에서 4일 가량 있었는데
우리숙소가 용주골 다리건너면 있는 곳이었음
회사에 젊은 인력이 나 포함해서 3명 있었는데 나이때가 20대 후반이어서 혈기왕성 할 뿐만아니라 호기심이 많아 일끝나고 숙소 돌아오면 용주골을 두세바퀴씩 돌았음
둘쨋날인가 회사 소장님이 쏜다 해서 물 한번 ㅃ
(용주골 이쁜애들 많고 마인드 괜찮더라;;)
각설하고 그 이후 셋쨋날에 일끝나고 숙소 들렸다 근처사는 친구 만나서 맥주한잔하고(군생활 파주에서함)
숙소 돌아왔는데 숙소 앞에서 같은 직원중 한명이 담배를 태우고 있길래 그앞 포장마차에서 술한잔 마시자고 하고 들어감
포장마차 안에 두 테이블 있었는데 한테이블은 우리고 나머지는 여자 3명 테이블이었음
근데 딱봐도 ㅊㄴ 들이었어 말하는거 들어보면 암
선물받고 자시고 너는 인기 많다 돈 많이번다 이얘기 전나함;; 셋다 이쁘긴했음
나랑 직원은 그러려니 하고 안주 시켜서 사장 욕하면서 술마시는데 뜬금없이 3명 테이블중 한명이 개취해서 갑자기 오더니 우리직원 머리를잡고 냄새를 존나 맡는거임;; 그러면서 자기는 머리 매일 안감는다고 너는 좋은냄새가 난다고 막 이지랄하고 ㅊㄴ 테이블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막 이러다가 서로 웃고 맘맞아서 같이 술을 마시게됨 (전개가 빨라도 이해해) 2대3으로 술 몇잔 비우고
전부 취한상태에서 노래방을 가게됨 도중에 여자 한명은 빠지고 2대2로 용주골 입구 바로 앞에 노래방으로 들어감 들어가자마자
노래방사장이 언니 오랜만~ ㅇㅈㄹ 하는데 개웃겼음
그때 생각해보면 나한테 이런경험도 오는구나 존나 잘놀아야겠다 이런 맘이 컸었고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신나게 놀자 이생각을했음 암튼 술시키고 존나놀면서 파트너를 정하고 각자 애정표현하면서 놀았음
내파트너는 31살이었고 머리냄새맡는여자애는 26살 이었음 서로 ㅋㅅ하고 난리 부르스 술 마시며 노래부르고 노는데 내 파트너 말고 냄새년이 한참 어린데도 불구하고 내파트너한테 예의없게 굴어서 분위기 개씹창난거임;; 갑자기 존나 빡쳐하고 이해는 안됬었음 암튼 근데 거기서 파트너 왈이 존나 웃김 갑자기 나한테 내가 인생 존나 개양아치 처럼 살았다 나 존나 무서운사람이어서 자기 건드리는 새끼는 살아서 안보낸다 이지랄하는데 나는 무조건 공떡 쳐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다 들어주고 달래줌
여자 입에서 저런 소리들어본것도 처음임
그렇게 서로 화해시키고 술자리 시마이 분위기여서 나가서 계산하려는데 내파트너 누나가 계산 다해놨더라... 멋있었음;;
각자 파트너끼리 찢어지고 나는 맥주 사들고 손잡고 그 누나자취방으로 가게됨 용주골 입구에서 한 10분 걸었나? 지어진지 얼마 안된 빌라로 들어가보니까 원룸치고 집 개넓고 큰 개한마리 키우고 있더라 암튼
나는 자취방 입성해서 마음 편하게 오늘 무조건 하겠구나 생각하고 ㅅㅅ 생각 말고 그 누나가 어쩌다 이 길로 빠졌을까 그게 궁금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들어보게됨
그누나 왈이 초중고때부터 진짜 상상이상으로 개 양아치처럼 살다가 빵도 다녀왔다고함 자기 존나 무서운 사람이라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개모순 존나웃긴데 자기는 이제 돈도 착실히 모으고 돈도 많이 벌며철들어서 부모님한테 떳떳하게 용돈도 드린다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고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살거다
하는데 (진지하게ㅅㅂ) 내 머릿속에서는 존나 그냥 몸파는년인데 왜 저게 착실하며 떳떳한건지 갑자기 나는 왜 이년을 옹호하고 아 힘들었겠구나 철들었다 멋지다 이러고있지?? 하며 내머리가 개 혼동이오는거임 그래서 머릿속으로 다 뭉게버리고
언능 ㅅㅅ나 해야겠당 담날에 일찍 일어나야되는데 이맘으로 자연스럽게 마사지 해준다고 침실로감
그누나를 눕히고 종아리부터 마사지를 해주는데
갑자기 야 일어나 곧있으면 친구온데 너 나가야되
이러는거임
눈떠보니 아침이고 마사지해주다가 잠든거였음
결국 못먹고 다음날 아침에 누나 깨워줘서 고마워요 하고 나옴 나와서 해 쨍쨍할때 보니까
용주골 감싸고 있는 대로변쪽에 신식 빌라가 새워져있음 거기가 ㅊㄴ들 숙소임
결론은 술은 주량껏 마시자 형들~
취하면 줘도 못먹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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