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간호사 누나와의 기억_1
XI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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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전
중견기업 지방 공장 관리팀장으로 일할때
매년 1회 서울 유명 병원과 협업하여 의료봉사를 했음
의사, 간호사, 인턴, 의대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팀이고 인원은 50~80명 정도 였음
매년 오시는 분들도 있고 새로 참여하시는 분들도 있었음
암튼 그렇게 그 회사 퇴사 후 서울로 복귀했고, 구직중에 그 병원분들과 술자리를 가지기로 함
그런 의료봉사에서는 병원 행정실이 관련이 많았기에 행정실 남자직원 1명과 자주 오던 여자 간호사 1명을 만나기로 함 (모두 연배가 나보다 높음)
용산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행정실 직원이 집안일이 생겨 참석못한다고 했고, 어쩔수 없이 간호사 누나랑만 보기로 함
그마저도 수술때문에 30분은 혼자 기다렸고, 누나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음 (168cm 55kg 딸 하나 유부)
미안하니 3잔 바로 원샷했고, 의료봉사 했을때 처럼 여전히 터프했음 ㅋㅋㅋ
둘이서 4병 가까이 마시고 공원에서 맥주 마시기로 했음 (난 1병 반, 누나 2변 반, 내 주량 최대 1병 반....)
그땐 좀 오래되기도 했고, 술도되어 나눈 대화 내용을 딱히 기억은 없었음
생각해보면 아마 같이 협업하고 고생했던 얘기, 앞으로의 진로, 수술실 빡센 얘기 등등 할말은 아주 많았을거임 ㅋㅋㅋ
암튼 취하긴했지만 기분좋게 옛날 얘기하면서 맥주를 추가로 마셨고, 벤치에 앉아 마셔야하니 식당에서 마주보던 위치에서 옆에 앉는 포지션이 됨
그렇게 얘기하다... 역시나 부부관계 소원해진 내용을 넌지시 말했고 매우 우울해 하기도 했음
각설하고 분위기 바꾸고 싶어 병원내부생활 물어보고 하는데, 누나는 예전보다 분인 인기가 좀 떨어졌다고 농담을 던짐 (연말 행사할때 장기자랑으로 벨리댄스함 ㄷㄷㄷ)
근데 내가 보기엔 물론 동안은 아니므로 그 나이대로 보이기는 하는데, 눈큰 쌍꺼풀. 키도 크니 이쁜 편이라고 확신했음 (분명 내 스탈은 아님, 난 160cm 이하에 귀여운 스타일 좋아함)
그래서 보고 느끼는 그대로 여전히 충분히 매력적이고 이쁘다고 했고, 물론 줄어들었겠지만 들이대는 사람 여전히 있지 않냐고 말함
난 눈이 작고 키도 남자치고 크지도 않은데, 누나는 직장도 번듯하고 눈도, 키도 큰데 뭐가 부족하냐고 했음
그때 누나는 아마도 옛날 연애할때의 설레임과 산뜻함을 그리워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내 옆으로 조금 더 붙어 앉음
누나가 오늘 사실 약속 잊고 출근했다가 다시 생각이 났고, 그냥 나오려다 백화점 들려 옷을 하나 사입었다고 함. 그래서 좀 늦은 거임 (감동 ㅋㅋㅋ)
그리고 맥주한잔 마시고 내 어깨에 기대고 대화를 이어갔음 (내 좁은 어깨... ㅠㅠ, 미안해 누나)
그러다 내가 말할 차례가 되어 누나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누나는 그자세 그대로 고정하여 날 보며 듣고 있었음
내가 고개를 돌리니 얼굴 사이 간격이 10cm 정도 밖에 안나는 거임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고, 나도 제정신 차려야하는 생각을 했고 난 내 고개를 바로 정면으로 바라봤음. 그렇게 5~10분 정도 대화하며, 난 정신 차리고 싶어 하늘을 바라봤던 기억이 남
상식적으로 10cm 마주볼 거리라면, 분명 원하는 것이 "키스"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아닐거라며 그 상상을 벗어나려고 계속 노력함 (정말 눈을 질끈 감았음)
여러번 고개를 돌려도 맥주마실때 제외하고 다시 내 어깨로 돌아와 나를 바라봤음 (굳이 보지 않아도 확실했음)
그러다 나도 감당이 안되기도 했고, 기억이 정확하게 나지는 않지만 바로 키스를 갈김
누나는 "우읍~~~" 하면서 놀랬짐만 곧 키스를 받아줬음
그렇게 5분정도 키스하고 나서 뻘쭘한 나머지 맥주를 들이킴
침묵하다가 다시 누나를 바라보며, 내가 누나 이쁘다고 말한게 맞지? 하면서 농담함
빵터졌고, 다 떨어진 맥주를 다시사러 편의점으로 갔음
나중에 누나에게서 들어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흥분했었다고 함
암튼 그러다 한번더 키스하자고 말하고 누난 고개를 끄덕이며 키스를..... 꽤 오래했었음
그렇게 지하철 타고 집에 가면서 기분이 정말 이상했음... 처음으로 유부녀와의 접촉... 무섭기도 한데... 뭔가 또 짜릿했음...
그렇게 그 누나와의 짧은 이야기는 좀더 이어졌음....
다음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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