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누나 이야기 - 4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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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그 후로 우리집에서 누나이야기는 금기시 된것처럼 아무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대학을 들어가서 몇명의 여자와 관계도 하고 여친도 만드는 등 바쁘게 지냈습니다.
마음한컨엔 누나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그냥 그리 흘러갔던 것 같습니다.
한학기가 그렇게 지나가버리고 여름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빈둥거리면서 오늘 저녁에 뭐할까~ 고민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
저는 바로 알수있었습니다. 그 숨소리.
'누나. 잘 지내?'
'하아~ 암말도 안했는데 어떻게 알았어?'
'숨소리만 들어도 알지. 어디야? 어디로 갈까?'
'푸핫 얘좀봐. 여기가 어디냐면'
불러준 주소를 받아적고 그 주소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은 여의도에 있는 룸싸롱이었습니다.
저는 문앞에서 손을 덜덜 떨며 문을 못열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서도 손과 몸이 덜덜 떨리는게 마음이 진정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누나는 아주 차분하게 저를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술한잔 할래?'
'................'
'오늘 덥지? 요즘 날이 꽤 덥더라. 학교는 어때?'
태연한척 일상을 묻는 누나의 목소리는 작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
'뭐타고 왔어? 힘들지 않았어?'
저는 줄곧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누나를 쳐다보니 누나는 눈이 빨개져서 눈물이 글썽거리고 있었습니다.
'내동생.....잘.... 지냈어.........?'
저는 그저 말없이 누나를 끌어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야ㅠ 내가 이럴까봐 너한테 연락 못한거야~ ㅠㅠ'
저는 정말 아무 할말이 없더군요. 아니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냐. 어떻게 이까지 왔냐. 이건 뭐냐 묻고싶은말이 산더미였지만
지금상황에 모든것이 무의미할 것 같았습니다.
누구 하나가 멈추려 하면 또 하나가 울고 그러다 하나가 울고
그렇게 한참을 울었던 것 같습니다.
둘다 겨우 진정을 하고 휴지를 뽑아 눈물도 닦고 정리를 해 나갔습니다.
이제야 뽀얀 화장기없는 얼굴에 얇고 빨간 입술과 이목구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옷은 무슨 대기업 비서처럼 정장을 입었는데 꽤 잘어울렸습니다.
까만색 스타킹 아래로 얇은 다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야~ 그만봐~ 그러다 또 커진다~'
'푸하~ 누굴 변태로 아나. 이런거 본다고 커지는거 아니거든!'
'너 변태 맞잖아~ 변태!'
'오 좋아! 그럼 변태맞좀 보자!'
간지럽히기도 서로 만지기도 도망치기도 하는사이 어색함이 풀려갔습니다.
잠시 나가더니 근사한 병에 담긴 양주를 내오더군요.
'누나. 이거 비싼거 아냐?'
'훗 다 꼬불쳐놓고 그러는거야'
언더락으로 양주를 따라 제앞에 한잔 놓고는 누나는 안마시더군요.
왜 안마시냐 묻지 않았습니다.
한잔 원샷을 하고 한잔더 따르는 누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불을 보듯 뻔했습니다.
구박하는 숙모를 피해 집을 나오고 능력없는 작은아버지는 그늘이 되지 못하고
저한테 마냥 기댈수도 없고......
그러다가 흘러흘러 갔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술을 마시며 아무말이 없자 옆에서 조잘조잘 계속 떠들더군요.
'아! 내가 여기서 막낸데~ 어쩌고 저쩌고'
'맞아! 너 구두상품권 줄께. 예전부터 주려고 했는데 조잘조잘'
'나 돈 벌어서 빨리 독립하려고 여기 들어온거야 어쩌고 저쩌고'
저는 아무말도 안하고 그저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래서......이제 싫어?'
'뭐가?'
'누나 술집다녀서 싫어졌어?'
저는 누나 손을 잡았습니다.
'아니. 좋아. 윤서가 너~ 무 좋아'
'어쭈~ 어딜 누나이름을 함부로. 웁!'
저는 누나의 입을 제입으로 막았습니다.
거칠게 혀를 밀어넣고 온 입안을 헤저었습니다.
지난번의 짜릿하고 풋풋했던 키스와는 달리 거칠게 베어물고 질척이게 탐했습니다.
목을 빨다 브라우스를 젖히고 아래로 손을 넣어 가슴을 만졌습니다.
'하아~ 하아~ 야~ 너 갑자기 왜~ 웁웁'
가슴이 작아서 손에 쏙 들어오는데 유두가 자그마한게 귀여웠습니다.
'하~ 이제 그만~ 그만해~ 여기서는 아니야~'
'쩝쩝 후루룩 쩝쩝'
'하~ 하~ 그만!! 그만해~~~여기선 안되~~'
크게 소리를 지르는통에 저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미안. 갑자기 흥분해서'
누나는 옷 매무새를 만지며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너~ 내가 그렇게 좋아?'
저는 고개를 끄덕거리고는 다시 술을 한잔 더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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