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썰(3)

안농! 다들 반응들이 빠르구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어서 써줄겡
여튼 그다음날 일어나서 모여라길래 모였는데
그 우리 조 조장 오빠가 어디갔었냐고 물어보길래 잠시 산책갔다왔다고 함
다들 모여서 술 한잔씩 하다가 뻗었나봐ㅋㅋㅋㅋㅋ
여튼 둘째날도 어김없이 일을 햇움ㅎㅎ오전에는 거기서 일하고 밥을 먹었움
진짜 너무 더워서 다들 밥 먹고 뻗음ㅋㅋㅋㅋ
그렇게 일하다가 한 5시쯤이었나 갑자기 우리를 태우고 어디론가 가는데
저 멀리 군복 입은 사람들 한 20명정도 보이고 거기다가 차를 세우는거
우리는 뭐지 싶어서 내렸는데 그 아저씨 친구가 근처에 있는 군대에서 일하는데
자세하게 모르겠지만 뭐 군인들 데리고 왔더라 (그런걸 뭐라하는지 알려줘)
그 땅은 그 군인아저씨 꺼인가 봄ㅋㅋㅋㅋ
여튼 우리조 남자 둘 여자 셋이었는데
군인아저씨가 우리보더니 군인들한테 작업환경이 좋아졌으니 더 열심히 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논 같은데서 군인 몇 명은 그 모내기 심는거? 그걸 운전하면서 하고 나 포함해서 우리 조는 손 안닿는 곳에서 일햇움
같이 왔던 오빠들은 전부 군대갔다와서 그런지 오히려 우리보다 먼저 친해지더라ㅋㅋㅋㅋㅋ
한 10분정도 이야기 나눴을 뿐인데 막 어울려 다니고 그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애 중 한 명은 그 오빠랑 친해서 같이 어울려 다니긴 햇움ㅋㅋ
나는 그냥 조용히 구석에서 일하고 잇엇눈데 어떤 군인이 오더니 몇 살이냐고 물어보더라구 알고보니 동갑이엇움ㅋㅋㅋ
말 놓자고 반갑다고 하고 이리저리 이야기를 나눳움
키가 나보다 조금 더 크고(한 70 조금 넘었던 거 같음ㅎㅎㅎ나는 참고로 63) 군인 치고는 피부가 되게 좋더라구
내가 여기 근처에 부대가 있냐고 하니까 더 산으로 들어가야된대ㅋㅋㅋㅋㅋ자기들은 이게 바깥구경이라더라
참 불쌍햇음 그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짠하기도 햇고
일하다가 쉬기도 하고 그랫움 논에 들어가는거라 장화같은거 신고 일을 했는데
나는 발 찝찝한게 너무 싫어서 들어갔다 나올 때 마다 옆에 계곡 같은 곳에서 씻엇움
나만 그런가? 발 미끌미끌하고 찝찝한게 진짜 시름..
내가 발 씻고 그 남자 옆에 앉았는데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길래
지금 다리 봣죠 그쵸 하니까 아니래ㅋㅋㅋㅋㅋㅋ계속 물어보니까 맞대 나는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좋은데
다다음주가 외박인데 2개월 반 동안 못나갔다고 하더라구ㅋㅋㅋ그래서 이렇게 살색을 오랜만에 본대ㅋㅋㅋㅋㅋ
대학교는 전남쪽에서 다니고 운좋게 이쪽으로 와서 어차피 집이 멀긴한데 같은 도에 있는 거로 다행이라더라ㅋㅋ
그리고 전라도 사투리 같은걸 되게 오랜만에 들어봤는데 진짜 웃겻움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투 계속 따라했거든 일할때도 쉴때도ㅋㅋㅋㅋㅋ그러다가 좀 친해졋움ㅋㅋㅋ
그렇게 한 7시쯤 됫으려나 다같이 짜장면을 먹엇움ㅋㅋㅋㅋㅋㅋ살면서 먹은 짜장면 중 탐 5 안에 들 정도로 맛잇게 먹엇움
그렇게 치우고 슬슬 마무리하는 분위기였는데 그 태워준 아저씨가 우리한테 고맙다고 음료를 사겠대
군인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음료를 사러 간다고 해서 나도 따라갔는데, 군인 한 명도 같이 가자해서 그 친구가 같이 옴
트럭 뒤에서 같이 타고 한 15분쯤 트럭타고 갔음 음료 이것저것 사고 이제 나오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전화를 받더라?
그러더니 알겠다 하면서 우리한테 말하기를 급하게 일이 생겨서 어디 가야한다고 하길래
내가 음료 우리 둘이서 못 들고 간다고 하니까 볼일 20분정도만 보면 되는데 같이 갈래 물어보길래
여기서 아까 거기까지는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니 2~30분이면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우리 천천히 걸어갈테니까 아저씨 볼일보고 거기서 만나자고 그렇게 이야기가 됨
아저씨가 대충 길 알려주고 잘 모르겠으면 무슨 전기였나 어디 주소찍어서 가면 된다고 알려주고 감
알려준대로 길 걷다가 워낙 길치니까 그리고 옆에 애도 못 믿겠어서 검색해보니 28분인가 나오더라구 도보로
그렇게 둘이 터벅터벅 차도따라 걸어갔음 그러다가 차가 많이 다니길래 옆에 산으로 해서 가기도 햇움
걷는데 진짜 너무 더운거라 해가 졌는데도 너무 더워서 걷다가 아까 걸어간다고 해서 산 조그마한 포카리 다 마시고
둘 다 말 없이 걷다가 내가 안힘드냐고 하니까 힘들긴 하네 이럼ㅋㅋㅋㅋ
도로 피해서 산쪽으로 가는데 조그마한 계곡같은게 있는거 내가 저기서 잠깐 쉬자고 햇지 어차피 그 아저씨 오려면 멀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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