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여행 (첫번째 날)

A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설레서 괜히 앞을 왔다갔다, 집앞에 세워진 창문을 보고 머리를 만지작 만지작, 폰을 껐다켰다, 정신사납게 A가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A가 나왔다. 평소보다 한껏 더 꾸미고 나온 A. 그 뒤로 나오는 A의 어머님. A가 머쓱한 웃음을 짓고 뒤에선 어머님이 나를 뚫어지게 보다가 나를 부르셨다.
좆됐다 싶어서 호다닥 고개부터 숙여 인사드렸다내 소개부터 해드렸다. 이름은 뭐고 A랑 같은고등학교 같은반이고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생각한거와는 다르게 웃으시면서
A맘: 너가 OO이구나 ~ A한테는 다 들었으니까 소개는 그만 해두 되고~
하면서 정말 너그럽게 말하셨다. 무슨상황인지 몰라서 어버버 대는데
A맘: 아이고 OO이는 어쩜 이리 인물도 좋니~ 너가 A한테 그렇게 잘 해준다며? *^^*
A한테 잘 해주는건 인정. 아마 A가 날 그렇게 칭찬해줬겠지.
나:넵 어머님 A한테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최대한 어머님에게 잘보이기 위한 말들을 했다.
A맘: 그래? 호호호 그러면 아주머니가 걱정 안해도 되겠지? 잘 놀다오고~여행동안 A잘 챙겨주고~
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말하시는데
A: 엄마~ 우리 이제 가야돼 늦겠어~ A가 엄청 잘해주니까 걱정하지 말랬잖아~
A가 재촉하자 어머님의 표정이 싹 굳어지며
A맘: 너는 집 돌아와서 보자.지지배
A는 아차 싶어서 내 팔짱을 끼고 도망가듯이 끌고갔다. 가면서 다시한번 돌아서서 90도로 인사하니까 다시 웃으시면서 배웅해주시는 어머님.
얘기를 들어보니 아버님이 여행가기 전 며칠전에 어머님에게 따로 A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둘이 여행가려고 한거라면서 어머님을 잘 설득하셨다고 한다. 어머님은 썩 내키시진 않으셨나본데 여행도 확정됐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내신거라고 했다. 그래도 내가 싹싹하게 굴어서 조금 풀어진거 같다며 안심하는 A. 어머님한테 점수딴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열차 안에서 어제 못자서 피곤하다고 옆에 기대서 잠을 청하는 A. 나도 설레서 잘 못잤는데 A불편할까봐 같이 못자고 어깨를 내주었다.
인천에 도착을 했고 버스를 타고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창밖을 보며 설레어 하는 A는 너무 귀여웠다.
드디어 우리가 4박5일간 있을 펜션에 도착했다. 예약 절차 밟고 안으로 들어갔다. 베란다가 하나 있었는데, 베란다 창문에서는 겨울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A가 신나서 꺅꺅거리며 빨리 나가보자며 좋아하는거 보고 나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이 꽤나 세게 불었다. 춥지는 않았지만 눈을 뜨기 힘들었는데 A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날아가려고 하는 빵모자를 부여잡으면서 바다 더 가까이로 갔다. 정말 어린애같아.
바다 코앞에 서서 A는 나에게 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했다. 치사하게 나는 쏙빼놓고 자기만 찍겠다니, 라는 생각은 잠깐 했지만 빵모자 잡고 해맑게 웃으면서 포즈 취하는 A를 보고있자니 너무 귀여워서 일일 사진사처럼 계속사진을 찍어줬다. A사진만 한 몇십장 찍었을때 A가 날 찍어주겠다고 해서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포즈로 찍었고 다른 사진도 몇장 찍었다.
둘이 찍을 사진도 빼먹지 않았다. A의 핸드폰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개판이었다...ㅋㅋㅋ 바람때문에 A 머리는 휘날리고 빵모자는 계속 날아가려고 하고 둘다 바람때문에 찡그린 사진이 나왔다. 이때 A의 표정이 너무 귀여웠는데 자기는 알까.
A가 한참 바다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들어가고 싶다는 소리를 했다. 이게 무슨소리인가, 바람은 이렇게 세게불고 3월이 거의 와 간다지만 들어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어떡하나 싶어서 A를 말리는데 애썼다. 물론 입수한 사람들도(입수라고 해도 사실 전부 다 담근거도 아니고 다리까지 정도만) 몇명 보였긴 했다.
나는 워낙 튼튼해서 감기는 잘 안걸리는데 A가 너무 걱정스러웠다. 문득 A의 어머님도 생각났기 때문. A를 잘 부탁한다고 했는데 A가 감기에 걸려서 돌아오면 나에겐 엄청난 낭패였다. 어머님한테 잘 보여야 하는데ㅠㅠ
말렸다. 계속 말렸다. 내가 계속 말리자 입이 삐죽 튀어나와선 치사하다고 했다. 미안해, 나는 어머님께 잘보이고싶은거도 맞지만 너가 감기 걸리는건 더 싫어.
아무튼 그렇게 손잡고 바닷길 따라서 걸으며 갈매기들한테 인사도 했고 애기들이 꺄르륵 대며 노는거, 우리 또래 애들이 신나서 같이 놀러온 친구들끼리 바닷물에 빠뜨리는거 등등 구경하면서 그 순간을 만끽했다.
내 손을 꼭잡은 A손은 아기손같아서 귀여워 놓기 싫었다. A는 온통 바다에만 관심이 쏠렸지만 바다만 바라보는 A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슬슬 저녁시간이 되어서 펜션으로 돌아왔다. 채 짐을 풀지 않고 A손에 이끌려서 나갔기에 짐을 마저 풀고 저녁준비를 했다. 여행에서 필수는 역시 고기다. 볼 안에 빵빵하게 쌈을 넣어 먹는 A를 위해 사랑이 담긴 쌈을 싸주고 나도 A가 싸준 쌈을 받아 먹었는데 마늘만 들어있었다. 날 속였다고 좋아 죽는 A. 믿은 내가 바보다 이 모질아..
그렇게 저녁을 먹었고 해가 저무니까 낮에봤던 풍경하고는 또다른 매력의밤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역시나 또 꺅꺅대며 어서 나가자고 하는 A. 소화는 시키고 나가야하지 않겠냐는 말을 하지도 못한채 내 손을 붙잡고는 뛰어 나갔다. 밤바다는 정말 반짝거렸다. 그렇게 어두운데도 바다가 눈에 들어올 정도로 반짝거렸다.
A는 역시나 사진 삼매경. A랑 같이 찍고 싶었지만 저렇게 신나하니 어쩌겠나 하다가 마침 지나가던 한 가족한테 사정을 말하고는 찍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아버지 되는 것 같은 분이 흔쾌히 응해주셨고 A에게로 가서 이렇게 이렇게 됐으니 사진 제대로 찍자 했다. 찍기전 어떻게 찍을까 하고 고민하는 A.
"자~ 찍습니다 1,2,3~"
둘 셌을때 나는 A의 양 볼을 잡고 얼굴을 올린다음 그대로 입술에 뽀뽀를 했다. A가 당황하는거도 잠시 사진 찍어주신 분 께서 두분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하고 말씀 해주셨다. 내가 엄청 뿌듯해 하며 A 머리를 쓰담어 주니 A도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렇게 밤바다 구경도 마치고 돌아오려 하는데 누가 해변에서 작은 폭죽 하나를 터트렸다. 잠깐 구경할까 하고 A한테는 내 코트를 바닥에 깔게 하고 모래사장쪽에 앉았다. 큰 폭죽은 아니였지만 말 없이 지켜보는 A를 한참 보다가 어둡기도 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A한테 키스를 했다.
이제 갑자기 하는거는 별로 당황스럽지도 않은지 받아주는 A. 그렇게 폭죽놀이가 끝났을때 키스도 멈추고 펜션으로 손잡고 돌아갔다. 돌아와서 먹은거 치우고 씻을 준비 하려하는데 A가 같이 씻자고 제안했다. 드디어 시작인가 하고 오케이 한다음에 먼저 들어와서 샤워기 물 온도 조절을 했다.
곧이어 A가 들어왔고 양치질부터 같이 했다. 같이 거울 보면서 양치질을 하는데 진짜 신혼부부 같았다.
양치질을 끝내고 데워놨던 샤워 물로 먼저 A를 씻겨줬다. 머리부터 가슴, 겨드랑이, 보지, 엉덩이, 다리까지 비누거품으로 덮어줬다. 슬슬 서기 시작하니까 A가 자기도 해주겠다며 똑같이 해주었다.
A의 가슴이 비누거품에 덮혀져있을때 내 손은 A의 가슴에 갔다. 한쪽으로는 허리를 감싸고 엉덩이를 부여잡고 한쪽 손으로는 가슴을 만지작 거렸다. A는 한손은 샤워기로 내 몸을 씻겨주었고 다른 한손으로는 대딸을 해주었다.
점점 분위기는 야릇해지고 서로 얕은 신음을 낼때 A가 입으로 화난 내 자지를 빨아줬다. 위에서 쳐다보는 A는 비누거품에 덮혀있어서인지 더 야하게 느껴졌다. 2박3일 여행때처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걸 서로 알았기 때문에 A도 천천히 해주며 내 얼굴을 쳐다보았다.
나는 A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며 거친 숨소리를 내뱉었고 A는 뿌듯했는지 입에 문채로 웃어보였다. 슬슬 쌀거 같아서 A에게 말했고 A는 천천히 하다가 속도를 조금씩 올렸다.
입에다가 사정을 하고 A는 내가 싼 정액을 입을벌려 나한테 살짝 보여주고는 그대로 삼켰다. 그다음 다시 일어서서 키스를 하고 이번에는 내가 A의 보지에 손가락 두개를 넣었다.
키스를 하며 신음을 하는 A. 혀는 멈추지 않고 일했고 내 손가락도 멈추지않고 일했다. 욕실안에는 신음소리와 야한 숨소리, A의 질속에서 나는 소리로 가득했고 절정에 다다르기 직전 A가 멈춰달라고 하고 다 씻고 나가서 마저 하자고 했다.
그냥 씻기엔 심심해서 A의 가슴을 주므르면서 씻었고 다 씻고 난 뒤에는 버스타서 오기전에 사뒀던 콘돔을 꺼냈다. 2박3일때는 노콘으로 했는데 그게A한테는 너무 미안해서 내가 콘돔끼는 방식으로 여태 해왔다.
침대는 없었지만 살짝 큰 쇼파 하나가 있었기에 늘 하던대로 A를 먼저 눕히고 나는 위에서 천천히 박았다. 펜션 구조가 가깝게 옆방이 있어서 소리가 들릴거 같았는데 다행히 우리 옆방엔 아무도 없었기에 나와 A세상이었다.
서두를 필요도 없이 서로의 몸을 느끼면서 했다.
A: 하아... 흐읏...아.. 좋아... 자기야...(언제부턴가 둘만있을때의 호칭이 생김)
나: 우리 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신음 크게 내도 괜찮을꺼야 하아..
A: 그래? 그러면 비명질러도 돼? 너무 흣.. 좋은데 하아앙..
나:내가 그렇게 좋아? 하아..
A:응..으응 하아앙.. 좋아 자기야 사랑해 흡 흐으으응
A: 사랑한다고 학.. 사랑한다고 해줘.. 하아아으으
나: 하아...사랑해 자기야
A:으으응.. 자기말고 이름으로 해줘 흐윽.. 그게 더 좋으하아..
나:사랑해 A야 사랑해 하아...
A는 섹스할때 항상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한다. 어려운 부탁은 아니니 매일들어줬다.
나:하.. 자기야 나 벌써 쌀거같아.. 하아 오랜만이라 너무 좋아...
A:벌써?! 흥.. 하아.. 난 아직인데... 흐아앙
나:더 할수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하아..
한번 사정하고도 멀쩡한 자지는 A가 더 만족할 수 있도록 사용됐다.
나:이제 조금 세게 해볼까?
A:웅...뒤로 해줘
A가 원하는대로 뒤로 해줬다.
A:하아..흐으윽...흐아아아앙 너무 좋아 하아아.. 좋아앙
A:더 세게해줘 더빠르게 조금만 더흐아아앙 더빨리 하아아응
나:좋아?
A:너무 좋아 하아.. OO아..! 너무 좋아..! 더 세게 더 깊숙히 넣어줘 흐앗..
A:쌀거같아 자기야 흐으윽...흐아아아앙 하악..
A:하아아...! 나온다..!
만족스러웠는지 시원하게 싸는 A. 아직 나는 세번째 사정의 준비가 안됐기때문에 A에게 말했다.
나:자기야 나 입으로 해줘..나도 이제 곧 쌀거같아
콘돔을 벗기고 A에게 말하자 A는 바로 입에 가져다가 빠르게 위 아래로 빨아줬다.
A:좋아? 나 점점 늘고있는거 같지
나:응.. 처음보다 훨씬 잘하네.. 너무 좋아 자기야 사랑해...
A:평소에나 좀 해봐 그런말은..
나:평소에도 많이 해주잖아.. 하아..집중해줘 곧 쌀거같아.
3번째 사정후 잠시 서로 숨고르면서 키스를 했다. A와 나는 벌써 땀범벅이됐고 20분정도 키스랑 애무 하다가 이번엔 A의 다리를 모아서 위로 올리는 포지션르로 다시 시작했다.
A:하아.. 이 자세도 너무 좋아.. 흣 하윽.. 하아..!
A:자기야 키스해줘.. 하아아아앙
다리를 다시 내리고 키스했다.
A:(흡 읍읍 흐읍 흡흡 으으읍)
A:파하..! 하아 흐으으으앙...! 하아아아 좋아 흣흑..
A:흐아아아 하아아앙..! 흐윽 흐아앗...!!
A는 점점 신음이 커져갔고 그럴때마다 나는 A를 더 세게 박아댔다.
A:OO아.. 자기야.. 너무 흐윽 너믓 쎄..! 조금만 하악 조금만 살살흣..!
조금 흥분해서인지 살살하라는 소리는 듣지 못했고 결국 4번째 사정까지 했다.
A:히잉.. 아프다구 자기야.. 무슨 짐승인줄 알았어..ㅠㅠ
나:미안해.. 못듣고 계속했나봐 너무 좋아서..
A:그런데 나 조금만 더 하면 두번째로 갈거 같은데.. 한번만 더할까?
나는 말없이 다시 A를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아댔다.
A:하윽..! 이렇게 갑자기 하면 흐으으아아아앙
A:하아 하아앙 흐아..! 흣..! 흐앗..!
A:아아아앙 너무 좋아 갈거같아 사랑해 해줘 자기야..!
나: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A:으아아아앙..! 아앙 하앙..!
A는 분수를 쌌고 쇼파는 이미 A의 보짓물과 A와 나의 땀으로 뒤덮혔다.
5번째 사정도 입으로 마무리 해줬고 자기전 이불깔고 마지막으로 3번 더하고 둘다 알몸으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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