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안겨준 선물

안녕 나는 24살 대구사는 평범(?)녀야 그냥 음... 가명으로 가영이라고 하자
요즘 심심하기도 하고 할 것도 없어서.. 그냥 내 옛날 이야기를 해볼까 해ㅎ
아! 물론 지금은 걸래 아니고... 완전 평범하게 사는 일반인이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말아줘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를 꽤 잘했어 선생님들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다들 '너 공부 진짜 잘한다' 이런 소리를 종종 들을 정도는 됐으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난 야동을 본다던가 성적인 그런 행동을 한다거나 전혀 그런 경험이 없었어 거짓말 같겠지만... 진짜야... 그저 학교 학원 집 이렇게 만 다니고 집에서 쉬더라도 그냥 좋아하는 가수 노래 들으면서 쉬는게 더 좋았을 때니까
오죽 답답했으면 집에서 부모님이 나가서 쫌 놀아라고 하셨겠니...
이렇게 답답하게 사는 나한테도 남사친이라는 사람이 존재했어
내가 그나마 발랄하게(?) 놀던 초딩때부터 알던 친구인데 그다지 뭐 막나간다거나 발랑까졌다던가 그렇지는 않아서 계속해서 친하게 지냈던거 같아 조금 호감이 있기도 했고..
어쩌면 조금 더 일찍 저 친구와 연을 끊었다면 내가 그런 인생을 안 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가끔하긴해
서론이 너무 길었나....?ㅎㅎ
사건은 고3때 터졌어
나는 문과고 남사친은 이과라 같은 반이 될 일은 없었는데 그래도 유일한 남사친인데 학교에서도 종종 교류가 있었어
그래도 반이 다르다 보니까 그애가 학교에서 뭐하는지 다 알 수는 없더라
근데 알고 보니까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남사친이 왕따를 당하고 있었나봐
나는 몰랐는데 2학년때 부터니까 꽤 오래 당한것 같아
3학년이 되고 4월쯤이었나? 그날은 유독 애가 힘들어 보이길래
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 계속 피하기만 하고 대답을 안해주는거야 나는 그애가 진짜 힘들구나 싶어서 몇번 더 물어보고는 더 이상 질문 안했거든? 그러다가 저녁시간에 갑자기 자기랑 어디 같이 쫌 가줄 수 있냐는거야
평소같았으면 그냥 책 읽는다거나 조금이라도 더 잔다던가 했겠지만.. 그날은 왠지 내가 안가주면 진짜 큰일 날거 같더라
남사친을 따라간 곳은 학교의 외진 곳 왠만해서는 사람들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곳으로 갔어 그리고 그곳에는 일진으로 추정되는 애들이 여러명 있더라
"야 저 새끼 진짜 대려왔어ㅋㅋㅋ 미친놈"
일진들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자기들끼리 웃으면서 이야기를 했어
"가영아 미안...."
나는 남사친의 말이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어
일진들 중 한명이 다가와 내 가슴을 만지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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