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난 그 여자애와 섹스를 하고 또 잠에 빠졌지만, 잠든듯 아닌듯  하다가 또 몸이 꿈틀대었다. 팬티만 입은 그 여자애 옷을 벗기고 한참을 박았다. 그리고 짜릿한 사정, 그 여자애는 이번엔 별 반응이 없었고 나만 즐기고 끝났다. 20대 초반인 나의 정력은 그렇게 새벽까지 총 3회의 섹스를 기록하고 마쳤다.

6시쯤공장에 출근하기 위해서 옷을 입고 있는데 그 여자애가 깬듯 움직였다

갈라진 음성으로 회사가냐고 물었다. 난 대답해주었다. 잘가라고

그러자 그 여자애가 말한다.  "오빠 돈좀 있으면 주고 가라고"

주머니를 뒤지니 천원짜리 다섯장이 있다. 방바닥에 가만히 내려놓고 새벽 찬 바람을 맞으며 얼마 멀지않은 나의 자취방에 들러 옷을 갈아입고 지친 몸으로 출근하였다. 점심때쯤 입술에 뜨뜻한 뭔가 느껴진다. 손으로 닦아보니 코피다. 어젯밤 불싸른 흔적이 나타났다. 좆은 맞은것 처럼 욱신하다.

그 여자애는 문경집에 갔을까?

돈이 없어서 많이 못준게 못내 마음 아프다.

지금쯤 오십이 넘었겠지,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