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한 여자쌤 창고에 불러서 한 썰
미레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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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4 11:20
글은 잘못쓰지만 이해해주기바람
몇달전일임
고3 막바지엿던 나는 나름 진지하게 뭐할까에대한 생각에빠져잇엇음
물론 고3이 생각많아봐야 얼마나 많타고 하겟지만 나혼자 진지빨고잇엇음
안되겟다싶어서 고1때부터 조아하던 쌤 한테상담을 받아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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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쌤으로말하자면 최근에 결혼해서 남자애1명잇엇음
출산하고 거의 6개월만에학교복귀햇엇을때지
진짜 평소에도 쌤생각하면서 ㄸ친적이많을정도로 조아햇음
그래서 쌤한테상담좀해달라고 카톡을보냄
친한쌤이기도해서 흔쾌히허락함
상담받으러가기전에 계획을하나짬
쌤이랑 얘기하다가 손잡고 ㅋㅅ하기로
쌤이랑 평소에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손을잡을정도는되서 손잡는건 문제가없엇지
손잡는다는게...뭐설명하기애매하지만 패스하고
상담을 곧장하러감
상담받은곳이 교무실옆 창고? 암튼 수업할때쓰는게많이잇엇음
그곳에서하게됫는데 고민말하고하다보니 진짜 목적을이루기엔 너무 긴장감이도는거임
그래서 혼자 손만겁나떨다가 상담이 끝나고 일어섰는데
그때 어디서 용기가생겻는지 "쌤 한번만 안아주세요"이런거임
진짜 목소리도 떨렷음
근데 쌤이흔쾌히안아주는거임
진짜 내직감을 바로이때다하고 쌤한티 얼굴들이댐 ㅋㅅ하려고 근데 쌤이밀치는거임
진짜 당황해서 다시안고 다시 ㅋㅅ도전하는데 "까분다 누가보면어쩌려고그래"
진짜 내가미쳣던게 "쌤 진짜 딱한번만요" 이랫음...
하지만 쌤을 안된다면서 날 의자에 앉혀놓고 나가심...
진짜얼타서 5분간앉아잇다 뒷문으로 진짜 바로튀쳐나가고 카톡으로 쌤한테 사과함...
아마 제목보고 쌤이랑 떡친줄 알고 보러 온 새끼들 열에 아홉은 되겠지 ㅋㅋㅋㅋㅋ
못해서 미안해다 새끼들아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러니... 망상에 찌들어 살지말고 밖으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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