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8 (친한동생)

대학교 알바 시절 친해지게 된 내 못생긴 친구는,
토요일 오후 5시 좀 넘어서 우리집에 도착했어.
옷은 아주 멋지게 훈남 스타일로 차려입었더라고.
그래서 우리집 오는데 뭘 이렇게 이쁘게 입고 왔냐고 편하게 입고 오지~ 했더니
특별한 일이 없어도 특별하게 입어야 특별한 일이 생긴다나ㅋㅋ
암튼 그래서 아내가 준비한 저녁을 차려서 먹고~
밥 먹으며 그동안 잘 지냈는지 안부부터, 일상 얘기 이것저것 하면서
반주하면서 훈훈하게 식사를 잘 마쳤지.
밥도 다 먹고 배도 부르고 하니까 대충 치우고 2차로 술상 봐서
더 먹으려고 하는데~ 이 친구가 버스 시간 거의 다 되어간다면서 가려는 액션을 살짝 취하더라고.
나는 오랜만에 우리집 놀러와서 이렇게 그냥 가면 섭하다고, 당연히 자고 가는거 아니었냐고
붙잡았지. (그냥 가면 안되니까.)
아내도 맞다고 밤새 술 마시고 놀다가 내일 해장국 먹고 가라면서
나보고 얼른 편한 옷 좀 가지고 오라고 맞장구 쳐줬어.
나는 친구 갈아입을 반팔, 반바지 가져다 주고, 친구가 옷 갈아입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2차 술상 보고 술 마시기 시작했지.
셋 다 술도 꽤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웃고 떠들다 보니까~
역시나 슬슬 야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분위기가 그 쪽으로 잘 흘러가더라고.
아내가 친구에게 여친 사귄지 좀 되지 않았냐고, 많이 쌓였겠다고 하면서
어떻게 푸냐고 물어보고ㅋㅋ 이 친구는 좀 당황하면서도 능글 맞게 대답하면서
어색하지 않게 잘 이야기가 이어지더라.
아내가 그럼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봤더니 친구가
얼굴은 크게 안 이뻐도 상관 없는데 몸매는 좀 좋았으면 좋겠다. 가슴도 좀 있었으면 좋겠고...
라고 이야기하니까, 아내가 바로
"어머 딱 나네~?" 라고 하면서 막 좋아하는거야.
친구가 "맞아요, EE씨처럼 몸매 좋ㅇ......." 라고 대답하다가 본인도 아차 싶었는지, 얼굴 벌개져서
아내를 쳐다보더라고.
아내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덥석 물더라.
"AA씨, 나 몸매 좋은지 어떻게 알아요? 본 적 있어?ㅋㅋㅋㅋ" 라고 몰아붙이기 시작하더라고.
친구가 아뇨아뇨 그런게 아니라.... 어버버 하면서 당황하니까 아내는 더 신나가지고
AA씨 그렇게 안 봤는데~우리 만날 때마다 나를 그런 눈으로 봤냐면서
막 뭐라 하니까ㅋㅋ 친구는 계속 더 당황해서 뭔 말을 못하더라.
그러니까 이제 아내가 일어나더니 "내가 AA씨 만날땐 이렇게 헐렁한 옷만 입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몸매 드러나게 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요? 가슴도 봤어요?" 하면서
티셔츠를 잡아서 뒤로 쫙 잡아당기더라.
그 힘숨찐 이라고 도는 야짤 있지? 펑퍼짐한 옷이었는데 몸매 라인 나오게
옷을 뒤로 쫙 밀착시키는거. 아내가 그날 좀 헐렁한 반팔에 노브라로 있었는데,
좀 진한 색 티셔츠라 처음엔 잘 티가 안 났었거든.
근데 옷을 그렇게 확 잡아당기니까 몸매라인에 ㄲㅈ까지 확 티가 나니까,
친구는 완전 당황해서 어쩔줄을 모르면서도 눈을 떼질 못 하더라.
아내가 "AA씨 이렇게 당황하는거 처음 보네~ 원래 말 잘하는 사람이었잖아" 하면서
친구 옆으로 가서 앉으면서 왜 그렇게 당황했냐고 막 뭐라 하는데ㅋㅋ
이 친구가 아내가 옆으로 오니까 더 당황해서 막 아무말이나 뱉는데
EE씨처럼 몸매 좋은 사람은 실제로는 본적이 없다, 손님 오는데 노브라로 있으면 안되는거 아니냐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그게 더 자기 무덤을 파는 말이더라고.
"어? 지금 나 노브라인거 어떻게 알아요? 지금 내 몸 완전 다 훑은거네?" 하면서
AA씨 이렇게 응큼한 사람이었구나~ AA씨도 남자긴 남자구나~ 하면서 놀리더라고.
그러면서 아내가 친구 그 쪽을 가리키면서... "어머 AA씨, 여긴 왜 그래요?
결혼한 유부녀 보고 이렇게 되도 되는거에요?" 라면서 이제 시작하더라고.
친구는 완전 당황해서 아니아니 그런게 아니라... 라면서 나를 쳐다보면서 도움의 눈길을 보냈는데.
나는 그동안 좀 취한 척 하면서 별 대꾸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 적당히 리액션 하는척 했거든.
그 때 일어나서 아우 화장실 좀 가야겠다... 라고 하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갔어.
그리고는 화장실에서 꽤나 앉아있다가, 밖에서 둘이 대화하는 소리가 좀 들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아무 소리 안나고 조용하길래... 조금 더 있다가 나갔어.
근데 아내는 안 보이고 얼굴 벌개진 친구만 보이길래, 완전 취한 척 하면서
아 난 안 되겠다 나 먼저 들어갈게- 하고 화장실에서 가까운 작은방으로 들어갔어.
(아내는 내가 화장실 들어간 이후에 친구 바지 벗겨서 입으로 해주기 시작했더라고.)
그리고는 나는 작은방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무슨 이야기하는지 들으려고 애썼지.
사실 잘 들리진 않았지만... 쫍쫍 빠는 소리가 좀 들렸던 것 같고. 둘이 뭐라고 이야기하다가
안방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
그리고는 한 10분? 15분? 지났을까... 소리가 잘 안 들려서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너무 궁금해서 못 참고 살금살금 나가봤지. 안방 문이 2/3 정도만 닫혀있고,
약간의 숨소리만 들리는 것 같더라고.
최대한 조용하게 안방으로 접근해서, 혹시나 보일까봐 거의 엎드리다시피 앉아서 안방 문앞까지 갔어.
그리고는 열려있는 틈으로 안방을 들여다 봤는데...
친구가 아내한테 박고 있더라고.
그 모습을 딱 보는데... 진짜, 엄청난 흥분감이 몰려오면서, 또 한 편으로는 뭐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같이 막 밀려오더라고. 흥분과 충격과 더 막 이상한 그런... 암튼 그랬어.
조금더 보고 있다가, 자세를 바꾸려고 하는 것 같길래
얼른 피해서 안 걸리게 다시 작은방으로 왔어. 그러고는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을까.
나는 그 엄청난 감정의 소용돌이와 술기운에 취해서 아주 잠깐 잠들었었던 것 같아.
정신 차려보니 안방 화장실 쪽에서 물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라.
아 끝났을까... 하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제 나가봐야 하나 여기서 그대로 자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작은방으로 들어오더라.
굉장히 얼굴이 벌개진 상태로, 뭔가 할말이 엄청 많은 듯한 얼굴을 하고 왔지만
일단은 아무말도 듣지 않고 안아주고 우리 내일 다 이야기하자 하고 일단은 잠들었어.
아내가 친구에게 나는 술 취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잘 자니까, 우리 오늘 한 일은
나한테는 절대 비밀이다. 내일 일어나서 평소대로 할거고 AA씨도 그냥 평소대로 잘 해달라.
해장국 먹고 가는거다. 라고 이야기 해놨다고 하더라고.
이 밑으로는 다음날 친구 간 후에 들은 이야기야.
아내가 그렇게 친구 놀리다가 내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서 가니까, 장난끼 뺀 말투로
얼마나 쌓였으면 친구 와이프 보고 이렇게 되냐고, 유부녀 보고도 이렇게 되는거 맞는거냐고 하면서
손으로 콱 잡아봤더래. 친구가 당황하면서도 막 뿌리치지 않으니까
(생각해보면 친구도 내 아내를 처음부터 그렇게 봤었던걸까... 싶었던 대목이었음)
그대로 바지를 붙잡고 확 내렸대. 친구 ㅈㅈ는 그렇게 작지는 않은 편이었다고 하더라.
조금이라도 우물쭈물대면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아서 보자마자 바로 입으로 빨기 시작했대.
친구는 이러면 안된다고 그만하라고 말하면서도 아내를 밀치거나 떨어뜨려놓진 않았다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내가 화장실에서 나왔고, 아내도 잠깐 멈췄다가 내가 바로 방에 들어가니까
입으로 좀 더 해주다가, 안방으로 들어가자고 하니 친구가 그대로 따라 들어오더래.
그리고는 서로 옷 다 벗고, 친구가 아내 애무 좀 해주다가 넣으려고 하니까
아내가 침대 옆에 협탁에서 콘돔 꺼내서 그래도 이건 하고 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니
바로 받아서 끼고는, 그대로 넣어서 하게 되었어.
그렇게 좀 하다가 아내가 뒤로 하고 싶어서 자세를 바꾸고 엎드렸는데
친구가 잘 못 찾고 항문에다가 넣으려고 해서 거기 아니라고 막 얘기해주고.
그렇게 좀 더 하다가 친구가 사정하고, 아내가 나한테는 비밀이라고 그 이야기 하고 나서
안방 화장실 가서 씻으라고 하고는 작은방에 온거야.
아내도 처음엔 친구 놀리면서 술도 마셨겠다 장난치는게 너무 재미있으니까
시작한건데, 안방 가서 누우면서는 이게 맞는건지 좀 고민했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하면서 느낀 점은...
나랑 하는 섹스에 너무 길들여진건지, 다른 사람이 해주는 애무는 좀 아프고
사랑이 안 담겨 있는 느낌이 들었대. 그리고 삽입 후에도 계속 좀 아프다는 느낌이랑
그렇게 좋지 않은 느낌이 자꾸 들어서... 다른 사람이랑 하는게 좋은게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얘기해 주더라.
나도 아내에게 안방 문 다 안 닫고 들어가줘서 친구랑 하는걸 봤다, 하고 이야기하면서
굉장히 흥분됐던 것도 맞는데, 하루 지나고 보니 흥분감 이외에 뭔가 계속 남아있는 이 여운이
아주 썩 좋지만은 않은 감정인 것 같다. 처음엔 그냥 너무 흥분될 것 같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막상 하는걸 보니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내 소감도 이야기해줬어.
아내와 내가 느낀 점이 비슷한 관계로...
우리 부부는 어쨌든 이런 색다른 경험을 해본 것 만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은 안 벌이게 될 듯 해.
뭐 그래도 아내의 야한 본능과 야한 몸매 때문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썰 풀만한 일이 안 생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그동안 내 썰 재미있게 읽어주고 관심 많이 줘서 고마워.
기다림에 대한 보답 하나 남기고 나는 이만 줄일게.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는데,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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