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은 처자랑 술만 마시면 MT간 썰
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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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16:51
여친을 만나는데 이년이 이쁘고 다좋은데
성격이 거지같고 보슬느낌이 강해서, 사귀다 헤어지고를 1년간 반복하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짐과 동시에 친한친구에게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만났어.
친구여자친구의 친구였지,, 친구여친을 조금 알던터라
좋은친구라고 만나보라해서 만나보기로 했지.
첫만남에 밥먹고 차마시고 하기가 싫어서, 나이도 있고하니
이자카야에서 만나기로하고, 갔더니 먼저 와있더라구?
앉아서 보니 얼굴은 이쁜편이고 청바지를 그때당시 유행하던 로빈무시기인가,,,
암튼 그걸입고 힐신었더라고, 몸매는 앉아있어서 안보여서 몰랐어
만나서 술마시는데 생각보다 술을 잘마시더라고,,나도 잘마시는 편이고 좋아하는편이야
그래서 술을 마시는데 화장실가는걸 보고 몸매를 간파했지
아,, 조금 통통한 애구나 라고,,
여자를 뭐 사귀려거나, 다른목적으로 나간게 아니고
현여친을 잊고 다른사람 만나보려고 나간거라서
그냥 친구만든생각도 있고 해서 편하게 술을 마셨던거 같애
1차에서 3병정도 나눠먹고
2차를 갔는데 난 더먹으면 취할거같아서 맥주먹자고 했더니
소주로 가자는거야,,어쩔수있냐,, 나도 소주 좋아하긴한데,,
더먹었다간 첨보는애앞에서 실수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본인이 원하니 소주로 했지
거기서부터 기억은 없다. 잠깐잠깐 정지화면만 있을뿐
형 태어나서 술먹고 일어났는데 모텔이었던적은 이때가 첨이었다,,(술마시면 성욕이 줄어들어 ㅡㅡ;;)
술깨니 기억나는건 흐릿하게 2차에서 소주 2병넘게 먹고있는 내모습과
대리운전해서 집에가려고 대리운전불렀는데
대리기사 앞에서 운전하고있고 뒷자리에 걔랑 나랑 키스하고있던 장면
그리고는 끝.
그 동네에 있는 모텔이었고, 걔랑 나는 옷을 안걸치고 자고 있더라고,,내가 먼저 깼지,,,
잠시 생각했지 어떻게된건가하고,,
집에가려고 대리 불러서 걔 데려다주고 가려고 하다가, 대리기사 오는동안
차안에서 같이 기다리다가 불붙어서 그길로 대리기사한테 가까운모텔로가자 라고 한거같애,,
걔도 기억을 못하더라 ㅡㅡ, 실제로 기억못하는건지 알길은 없다만,,
아침에 정신차리고 한번 더했어, 그리고는 모텔을 나왔지,,,
암튼 그렇게 첫날밤을 보내고,, 짧고 굵게 2주정도 만났나,,더만났던가,,,
아무튼 그동안 이틀에 한번꼴로 술마셨는데 마실때마다 습관처럼 모텔로가지더라 ㅡㅡ
한번은 술취해서 음주운전해서 모텔을 갔는데 자고나오니 차가 안보이는거야,,
둘이서 차찾는다고 생쑈를 다했는데 지하주차장에 있어서 찾고 그랬지,,
얘만나는동안 잠깐 멘탈이 나갔던거같애
얘랑은 주량이 비슷해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렇게 되버린거같애
진짜 20대 초반에나 불타오르면 밤새 여러차례 하곤했지
나이먹곤 하루1회로 만족했는데 얘만날땐 어찌나 좋던지ㅡㅡ,,
밤새즐기고 다음날아침 해장하면서 헤어지기를,,,반복했지
또 한번은 우리 술만마시면 이렇게 되니까 진지하게 밥이나 먹고 데이트하자고 다짐해놓고
데이트 잘 하고 집에가려는데 소개시켜준 친구가 남자둘이 술마신다고 가까운데서 오라는거라
하필이면 가까운데 있는거야 ㅡㅡ,,
그래서 둘중 나만 술마시기로 하고 갔는데,,그게 되냐,,또 같이 부어라마셔라
결국 뭐 그날도 그 인근 MT로 향했지.
누가 먼저랄것도 없었고, 이미 술을 마실때 내 머릿속에는 가까운곳에 MT가 어디 위치해있는지
머리통이 굴러가기 시작하더라,,
내가그때당시 똥꼬에 삽입하는게 어떤기분일지에 대해서 고민이 참 많았는데
얘가 그건 나중에 더 친해지면,,해주기로 했는데,,거기까진 못해본게 아직도 아쉽다,,,
그러다.....
난 이뻤던 전여친에게 돌아갔다
지금생각해보니 참 미안하네,,,
얼마전에 길가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눈 마주치니까 못볼거 본거처럼 휙하고 도망가버리더라,,
옆에있는 친구전여친이랑만 인사하고 보냈네,,,
지금생각해보면 미안하기도 하고,,아쉽고 그러네,,
형은 이제 그럴수 없는입장이 되버렸거든,,,,,,즐거웠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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