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 마누라 사랑한 썰 2

그녀를 처음 만난 건 06학번 부산대 OT였지.
커다란 슴가.. 동그란 눈... 도자기 같은 피부.. 쭉빠진 다리.. 아 대학오면 이쁜 여자 한명씩은 꼭 있다는데
그녀가 바로 그 이쁜여자구나 했어.
근데 이게 왠걸?? 같은 방까지 걸린거야. 열심히 친해졌지. 그리고 수정이는 나한테 꽤 친절하게 대해줬고..
난 혼자 집에서 망상에 빠지기 시작했어.
수정이랑 결혼하면 퇴근했을 때 저 동그란 눈망울로 날 맞아줄 생각에 행복에 젖기도 하고.....
괜히 과제같은 거 물어보는 척 연락하고 나서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수정이의 문자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곤 했었던 그 날들..
이쁜 얼굴인데도 불구하고, 남자들한테 꼬리도 치지 않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녀 모습에 점점 빠져들어갔지.
그녀가 아르바이트로 있던 07년도 부산대 앞 뚜레쥬르는 그녀를 보기 위한 인파들로 넘쳤어.
그 속에서 난 의기양양하게 인사를 하곤 했지.
어~ 수정아 안녕^^~!
아 자주오네 ㅋㅋ 안녕..
이름모를 우월감 같은게 생기더라. 수 많은 남자들이 날 부러워하는 것만 같았지.
그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와서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소세지빵을 쳐묵쳐묵하면서 내 소세지도 어루만지곤 했어.
기다려...아직 너가 세상밖을 나올 때가 아니야..
내 동정을 그녀에게 주리라 굳게 믿고 있었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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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7.12 | 현재글 일베충 마누라 사랑한 썰 2 |
2 | 2015.07.12 | 일베충 마누라 사랑한 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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