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 나와서 고등학교 동창과 섹스한썰 3부(행복했던 2014년)

전역이 가까워질수록 시간이 점점 빨리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차정기휴가 2014년 2월.. 부대가 공병부대라 혹한기를 한강으로 3월에 가는 바람에 말년에 혹한기는 피하게 됐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휴가를 나왔고 친구와 같이 병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긴장되냐?"
"우리 아직 어리잖아? 걱정할 거 없어"
그렇게 저도 친구도 검사를 받고 평소에 다르게 섹스를 했습니다. 방학이기도했고 매일매일 서로 집이 빌 때 가서 섹스를 하면서(물론 질싸로) 거의 신혼부부 수준으로 했습니다.
"우리 애 생겨서 결혼하면 이제부터 호칭은 여보라고 해야하나?"
"아예 지금부터 호칭 여보야라고 할까?"
"오글거려! 여기에나 집중하세요 군인아저씨"
1주일이 지나고 난 뒤... 병원에서 들은 이야기
"남자친구분은 몸에 딱히 문제가 안보이는데 여자친구분 쪽에서 다낭성난소증후군 소견이 나왔어요."
"친구 : 우리 친척언니도 있고 제 언니도 있어요.."
"의사 : 유전적 요인도 있고 스트레스 등 원인이 워낙 다양하다보니까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는데 이건 걱정할 거는 없어요. 임신이 어려운거지 불가능은 아니에요."
"본인 : 저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의사 : 여자친구분 스트레스 안받게 잘 도와주세요."
결과 듣고나서 약간 착잡한 표정이 보인 친구..
"걱정할 거 없어"
"너가 여자도 아니면서 말 막하지마.. 아까 의사쌤이 스트레스 받게하지말라 그랬잖아"
"우리 사촌누나도 다낭성난소증후군이야.. 그런데도 애 잘 낳았어.."
"너 내일 복귀지?"
"그러네 벌써 내일이 복귀날이네"
"오늘 그럼 마지막으로 또 해야지"
"괜찮아.. 오늘은 그냥 밥만먹고 헤어지자.. 푹 쉬어"
고등학교 때 늘 봤지만 그렇게 어두운 모습은 또 처음봤기 때문에...
군 복귀 후 다가온 말출(말년휴가..) 혹한기 받으러가는 후임들한테 온갖 욕을 다 들어먹으며 휴가를 나왔고 이 때는 또 개강 시즌이라서 한참 정신 없었을 때였습니다.
"이제 민간인으로 바꾸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
"너가 많이 도와줘"
"너도 복학하면 자주 보기는 어렵겠네?"
"딱히 문제될 거는 없는데 그 누나 때문에 신경쓰이네.." 헤어지기도 했고 전 복학한다해도 마주칠까봐 괜히 신경쓰이네.."
"그래서 CC는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그렇구나.. 일단 최대한 잘 피해보지 뭐.."
2014년 9월에 1학년 2학기로 복학하고나서 제일 걱정되는 것은 복학생 기피하는 신입생들하고 어떻게 잘 지내야하는지 고민해야하는 부분.. 다행히 2학년,3학년 중 학점 빵구난 형들이 잘 챙겨주느라 재밌게 잘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외 나머지 과목들은 구석에서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는 참 복 많이 받았던게 전공 특성상 트렌드 관련된 부분도 잘 파악해야했는데 행보관님과 중대장님이 신문보시고나서 던져주셔서 매일 잘 읽었던 것 같고(밸런스 좋게 한겨례하고 조선일보 둘 다 던져주심) 신입생 친구들한테도 모범을 잘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틈틈히 친구랑 섹스도 잘 했고요 결국 임신은 잘 안돼서 깔끔하게 콘돔끼고 했습니다.
그러다 마주친 전여친 동기누나
"어.. 너 오랜만이다?"
"누나 잘 지냈어?"
"어... 그 있잖아.. 너한테 할 이야기가 있는데.."
"아 누나 미안한데 내가 곧 수업이라서 나중에 카톡 줘.. 나 번호 그대로니까 연락주면 돼!"
그 이후 카톡 나눈 이야기는 널 못믿어서 고무신을 바꿔신은게 아니라는 등 흔한 변명이었지만 이해한다고만 이야기하고 그냥 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 너도 참 한심하다! 전화했을 때 딴남자랑 떡친거면 이미 견적 다 나온거야! 뭘 그 이야기를 다 들어줬어? 그런거에 흥분하는 스타일이야?"
"아니야 그런거.. 뭔가 실종처리된 사건을 이제 사망처리 했다고 해야할까?"
"꼭 확인사살해야 직성 풀리는 스타일이구만.. 너무 그러지마 여자친구들 다 도망간다 그러다"
"넌 옆에 있잖아"
"뭐 그거야 나한테는 잘하니깐?"
"학교에서는 찝적대는 애들은 없어?"
"있지.. 이 누나가 언제 갈아탈지 모르니까 나한테 똑바로 해.. 그 누나한테 미련가지는거 걸리는 순간 끝이야"
"ㅎㅎㅎㅎ 알았어"
그렇게 2학기도 잘 마무리하고 크리스마스 때는 친구의 집에서 섹스를 하면서 마무리.. 배에 발사된 내 정액들을 보면서 기특하다는 표정을 짓는 친구.. 이제 친구에서 여자친구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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